한 해 동안 방송기술의 발전에 공헌하며 방송기술인의 위상을 드높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의 회원들을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2025 방송기술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2일 화요일 18시 30분에 글래드 호텔 여의도 LL층 BLOOM홀에서 열렸다.
방송기술인들의 제작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즐기는 K-콘텐츠가 제작되고, 방송 서비스의 영역이 확대되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방송기술대상이 가지는 위상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방송 기획과 제작, 콘텐츠 유통, 송출 등의 전 과정에서 AI의 활용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제작 업무의 난도를 낮추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AI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방송 제작 및 시스템 관리 부분에 있어 AI를 활용하여 제작 환경을 개선한 사례가 급격하게 늘었고, 이런 바탕에는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방송기술인들이 존재한다. 방송기술대상은 바로 우리 주변에서 노력한 방송기술인에게 전하는 작은 선물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25년 방송기술대상에는 각 방송사의 추천서가 접수되었고, 1차 운영위원심사와 2차 정책협의회를 거쳐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가 진행되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전파진흥협회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방송미디어융합상을 비롯해 공로상과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영예의 대상까지 총 15개 팀 또는 개인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최우수상과 대상은 부상으로 박람회 특전이 주어진다. 전체 수상자 및 내역은 다음과 같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연합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비된 자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의 주요 인사로는 김민중 KBS 기술본부장, 이희석 MBC 방송인프라본부장,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 회장, 이재관 KBS 인프라전략국장, 안경순 KBS 송신플랫폼국장, 김근수 KBS 제작기술국장, 박종인 KBS 후반제작기술국장, 유병희 KBS 생방기술국장, 정영구 MBC 제작기술국장, 김인한 MBC 기술인프라국장, 정해붕 YTN 기술국장, 강동효 한국이앤엑스 상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식적인 행사의 시작으로 김승준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까지 29대 연합회가 지나온 길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라며 임기 초반의 교육원 예산의 삭감 관련 현재까지의 경과와 두 번의 KOBA 개최를 통한 KOBA의 양적・질적 확장, 그리고 작년의 12.3 비상계엄, 그 외 주요 행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그동안 많은 연합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연합회 집행부들과 각 사 방송기술인협회장, 연합회 사무처 직원의 노고가 있었으며,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분의 도움과 관심을 받았다.”라며 언급한 집행부와 각 사 협회장들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한 해 동안 온 힘을 다한 방송기술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서 수상하게 되신 수상자분들에게 특히 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행사의 다음 순서로 김민중 KBS 기술본부장은 축사를 맡아 방송미디어가 맞은 상황과 이를 이겨나 갈 해법에 대해 언급했다.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한 방송사들이 국경을 넘어선 OTT의 공세로 생존 경쟁에 내몰렸고 지상파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어서 ‘KBS가 진행 중인 AI를 통한 방송 제작’에 대해 소개하며 “AI를 방송에 적용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시청자 니즈를 맞추는 한편 AI 기반 재난방송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중심에 방송기술인연합회가 있을 것”이라며 “방송기술인연합회가 방송 생태계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믿으며 방송기술인연합회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2025 방송기술대상의 시상은 공로상, 장려상, 우수상, 방송미디어융합상, 최우수상, 대상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상장 수여와 함께 무대 뒤편의 LED Wall에서는 수상에 관한 내용을 통해 수상자의 행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자는 짧은 소감 말하며, 그간의 고충을 언급하고 수상의 영광을 선후배 및 동료 방송기술인에게 돌렸다.
공로상을 받게 된 YTN 이성호 수상자는 수상 소감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내정됐다는 연락을 받고선 91년 방송 시작으로 주변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고, 이어서 “법원에서 YTN 최대 주주 변경을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처분을 취소한 사실을 통해 YTN도 정상화의 길을 가는 초석이 생겼다.”라며 YTN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안경찬 MBC 인프라본부 IT솔루션팀 차장이 선정되었다. 안경찬 수상자는 AI 기반 차세대 방송시스템 구축을 선도하며 AX(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기획‧개발해 방송 제작 전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공영방송의 AI 기반 혁신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방송 환경 구축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다. 수상 소감에서 “함께한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고, 그동안 다양한 AX 프로젝트를 수행해오며, AI로 인해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제작 워크플로우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라며 “최근 바이브 코딩을 통한 개발 환경의 변화 역시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방송기술인연합회를 통해 방송기술인들이 교류하고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성장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수상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모든 상의 시상이 끝나고 2025년 한국 방송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우리 모두를 격려하는 의미로 건배사가 진행되었다. 건배사에서 이희석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은 “AI 시대를 맞아 AI가 알맞은 건배사를 추천해주었다.”라며 “박.보.검., 박수를 보냅니다. 검나 수고한 당신에게”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방송과기술은 시상식 사진과 함께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을 통해 방송기술인이 생각하고 바라보는 방송의 미래를 향한 노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며, 마지막으로 대상 수상자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결과와 AI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안 등에 대해 솔직한 대답을 들어보고자 한다.

![[인터뷰] 2025 방송기술대상 대 상 – MBC 안경찬](http://tech.kobeta.com/wp-content/uploads/2026/01/IMG_4459-238x17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