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방송과기술

대한민국 유일의 방송기술 전문지

방송과기술 소개/연혁
1988 07 ‘방송기술인’ 이라는 제호로 창간
1~5호 까지는 순수한 회원친목을 위해 발행
1989 05 ‘방송기술인’에서 ‘放送機術人’으로 제호 변경.
1988년 5월 6호부터 방송장비광고를 추가하고, 지면을 대폭 넓혀 기술정보면을 강화.
격월간지로 전문성 강화
1992 05 24호부터 ‘放送機術人’에서 ‘방송과기술’로 제호 변경
방송기술이 방송이라는 큰 틀에 융화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
1996 05 표지 및 내지디자인 변경
1999 07 대대적인 내용 개편작업을 거쳐 페이지, 주제 세션 증가
2003 07 91호부터 ‘방송과기술’ 월간화, 제호디자인 변경
내용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격월간지에서 월간지로 단행
2004 04 100호 발행
온라인을 통해 기사검색과 다양한 정보 제공
2007 01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과기술 PDF’ 제공 시작
2008 01 표지 및 내지디자인 변경
2009 01 157호부터 전면컬러화, 판형 변화 및 디자인 변경,
전국 대형 유통서점판매 실시
2012 01 내용 개편. 방송계 동향과 문화면 보강으로 회원사의 새소식과 인물 위주의 친근한 느낌 강조
/ 편집장 : 신일수 (EBS)
2012 08 200호 발행
2014 01 217호 발행, 표지 및 내지디자인 변경 / 편집장 : 최기창
2017 01 표지 및 내지디자인 변경, 일부 세션 추가, 통권 253호 발행
/ 편집장 : 이정택
2018 08 창간 30주년 기념 표지 이미지 진행, 통권 272호 발행
/ 편집장 : 최권용
2019 01 판형 및 표지 · 내지디자인 변경, 광고/내지 종이 변경, 카테고리 순서 변경, 구독료 인상(1년 구독 : 9만원)
역대 방송과기술 편집장
14대 조영준
15대 조성도
16대 김종기
17대 김호식
18대 정효성
19대 신일수
20대 최기창
21대 이정택
22대 최권용
23대 송주호
편집장 인사말

오늘의 변화를 내일의 기회로 바꾸는 마법!

 

송주호 월간 ‘방송과기술’ 신임편집장
송주호 월간 ‘방송과기술’ 신임편집장

안녕하세요, 월간 ‘방송과기술’ 신임편집장 송주호입니다. 방송기술의 발전을 넘어 방송의 개념 자체가 변하고 있는 중요한 때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며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방송기술의 발전을 방송사가 주도하던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주체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데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그 결과 방송사가 제어하기 어려운 변화들이 나타났습니다.

방송기술의 변화
첫째는 디지털화입니다. 아날로그 시절에는 방송 장비의 물리적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으며, 또한 장비 장애 시 직접 부품을 구매하여 수리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방송기술인의 기술적 역량은 콘텐츠의 품질을 결정할 정도로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 이후, 거의 모든 장비가 칩셋 기반의 ‘온보드’로 제작되고, 컴퓨터 기반의 소프트웨어에 의해 동작하면서, 이과적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장비를 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방송기술인의 입지에 직접 영향을 주었고, IT로의 ‘잡 시프트’가 요구되었습니다.

둘째는 방송망의 다양화입니다. 과거에 방송을 접하는 방법은 공중파 수신이 유일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TV가 잘 나오지 않아, 아버지께서 옥상에 올라가 VHF 안테나를 이리저리 돌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조정이 되지 않으면 그날 TV 시청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인터넷망이 일반화되면서 케이블, IPTV, OTT, 포털 등 다양한 경로로 방송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전국에 음영지역 없이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뜻밖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바로 셋째, 방송 시청 습관이 변화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은 사용자가 필요할 때 접속하여 콘텐츠를 얻는 사용 습관을 보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인터넷을 통한 방송 시청 습관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즉, ‘On-Air’에서 ‘On-Demand’로 이동한 것이죠! 이러한 인터넷으로의 매체 이동은 제작 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언제라도 보고 싶은 욕구를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시의성이 낮고 오락성을 갖추도록 기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 크기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카메라 워크, 근거리 시청에 따른 색상 조정, 짧은 시청시간에 맞춘 시나리오 등, 근본적인 제작 원칙마저 뒤흔들고 있습니다.

넷째는 개인 방송의 확대입니다. 인터넷 중심의 생활은 개인도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개인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개된 플랫폼에 탑재함으로써, 방송사 없이도 방송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개인 방송은 일반적으로 TV보다는 스마트폰과 같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개인 기기로 소비되는 특징에 따라, 공급자와 소비자가 1:1로 연결된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시청자는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어 TV보다도 훨씬 몰입도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 방송 시장은 한계를 모르고 성장하고 있으며, 방송 장비들도 개인이 구매하고 운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으로 이러한 방식이 기존 방송사에 영향을 주면서 전통적인 방송기술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전환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서 우리는 콘텐츠 중심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방송망 중심적 사고에서는 제작된 콘텐츠를 주어진 방송망으로 흘려보내는 것으로 임무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콘텐츠 중심적 사고에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다양한 방송망으로의 배포를 위해 시청자 습관에 맞는 여러 배포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후가공과 접근성 높은 관리 체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다음 콘텐츠 제작과 배포 전략에 영향을 주는 순환구조의 생태계를 갖게 됩니다. 따라서 방송망에서 콘텐츠로의 ‘마인드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방송사의 기술인들은 오히려 더욱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제작 기반의 기존 방송기술뿐만 아니라, 콘텐츠 관리 기술, 플랫폼 운영 기술,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배포 및 유통 기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 등 그 영역 또한 훨씬 넓어졌습니다. 기술인들이 콘텐츠 중심적 사고로 전환한다면, 이러한 새로운 영역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술인의 대응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대응을 해야 할까요?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에서 거부하고 방어하는 것은 머지않아 곧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이기에, 마땅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방송사는 인사이동이나 신입 채용 등에서 이미 변화를 보이고 있죠. 그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때가 오게 될 때, 우리 기술인들은 미리 준비되어있어야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생태계 전체를 조망하는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콘텐츠의 생태계는 제작 후 방송망으로 흘려보낸 이후에야 비로소 시작됩니다. 즉, 콘텐츠 중심적 사고를 갖게 되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외면하고 싶은 세상일 수도 있지만, 이 세계를 일찍 선점한다면 기술인의 새로운 터전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콘텐츠 생태계는 기술기반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인프라는 클라우드로 구축되고,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설계되며, 콘텐츠는 5G 망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은 ‘스마트 시티’라는 이름으로 더욱 복잡하게 구현될 것입니다. 방송사의 기술인은 이러한 새로운 세상을 움직이는 한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야는 IT 지식을 기반으로 하기에, 관련 기술을 배우는 데에 망설이지 말아야 합니다. 직접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좋습니다. 콘텐츠가 어떠한 기술로 콘텐츠가 어떻게 관리되고 서비스되며 유통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술인은 이러한 새로운 세상을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어야 합니다. 기술인들은 이러한 기술 기반의 세계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반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비기술인들은 제작 이후에 이루어지는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세상에서 그들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기술인입니다.
그렇다면 기존 제작기술은 이제 쓸모없어진 걸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아날로그 시절에는 장비 운용 자체가 기술적인 이슈였지만, 디지털 칩셋, OS, 컴퓨터 등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오늘날의 제작 장비들은 제조사 이외에는 기술적 접근이 불가능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작기술을 맡은 기술인들은 예술적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이 역시 콘텐츠 중심의 사고의 한 부분입니다. 자신이 참여하는 음향. 영상, 조명, 편집 등을 통해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이는 기술보다는 음악과 미술의 영역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만, 분명 해당 담당자에게 필요한 역량입니다.

여러분을 위한 월간 ‘방송과기술’
저는 여기에 월간 ‘방송과기술’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난 훌륭한 편집장들과 뛰어난 편집위원들, 그리고 헌신적인 기자와 전문성 높은 필자들에 의해 이러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향상된 제작기술과 IT 기반의 콘텐츠 관리 및 배포 기술, 그리고 인문학과 예술 분야까지, ‘방송과기술’이 다루는 영역은 그 어떤 월간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넓고 깊습니다.
올해부터 편집장을 맡은 저 또한 이러한 ‘방송과기술’의 기술인에 대한 기여를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 방송기술인 또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주최하는 관련 세미나와 방송기술교육원이 주최하는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월간 ‘방송과기술’을 매달 탐독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계에서 주역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진 소개
김대한KBS – 김대한 이용성_사진_1MBC – 이용성 SBS 강동민11SBS – 강동민 아리랑 이선진_1Arirang – 이선진
CBS 김동희 수정_1CBS – 김동희 BBS – 박진용 OBS경인TV 방찬호_1OBS – 방찬호 나영채 프로필_원본_편집본1YTN – 나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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