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의 세계화 위해 투자 활성화 정책 시급

국내 콘텐츠의 세계화 위해 투자 활성화 정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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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콘텐츠 제작 부문 인프라 구축 및 투자 활성화 방안 현장 사진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방송학회, 정필모 의원, 김영식 의원은 지난 4월 1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콘텐츠 글로벌화를 위한 제작 부문 인프라 구축 및 투자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방송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강화할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국내 방송 콘텐츠 생산 기반을 강화시킬 수 있는 콘텐츠 투자 활성화 정책’과 ‘산업적 차원의 진흥 전략’의 필요성이 언급되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공동주최자인 한국방송학회 도준호 회장은 “방송 인력과 제반 인프라에 대한 장기간의 투자가 이루어져야만 안정적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 밝혔고, 또 다른 공동주최자인 김영식 의원은 “국내 미디어 산업에 부과되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부문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헌율 고려대 교수는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해외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모태펀드 등 콘텐츠 투자 촉진, 콘텐츠 기업 간 M&A 규제 완화 등 국내 제작주체가 충분한 자본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向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이 펼쳐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교수는 “글로벌 시청자의 콘텐츠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확보가 핵심 관건”이라고 밝히며,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메타 데이터의 적극적 활용과 AI 기반 데이터 수집 분석 시스템 도입,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시청자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한 콘텐츠 제작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는 이성민 한국방통대 교수가 ‘콘텐츠 성장 기반 조성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프라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OTT를 중심으로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각광을 받는 현상은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성과 창출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생산요소 시장에서는 국내 제작 기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위협요인(생산요소 유출)은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시장 확대)은 최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그간 국내 방송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기존의 규제 중심 접근을 전략적 산업 정책으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방송콘텐츠 분야의 해외사업에서 비즈니스 컨설팅, 저작권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화된 기관으로서 ‘(가칭) 미디어콘텐츠 무역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해 방송 사업자의 콘텐츠 전문기업으로서의 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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