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호의 테마 클래식 2 – 민속음악

송주호의 테마 클래식 2 – 민속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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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편안하게 지내셨나요? 어렸을 때 설날이면 송편 빚으면서 TV로 민속문화행사를 보곤 했는데 요즘에는 연예인 잔치가 프로그램을 채우고 있네요. 설날은 이미 지났으니 2월 11일 정월대보름에는 부럼을 깨물면서 우리민족의 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지요.
그래서 이번 달은 민속음악을 주제로 하는 클래식 음악을 골라봤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여러 기준으로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종교음악과 세속음악입니다. ‘종교’와 ‘세속’을 배타적으로 나눈다는 것은 종교음악에는 세속적인 요소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의미인데요, 음악에서 세속적인 요소는 무엇을 말할까요? 바로 민속음악입니다. 종교음악은 신을 찬양하는 음악이기 때문에 민속음악적인 요소를 금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레고리오 성가처럼 리듬은 단순하고 멜로디는 건조하죠. 반면 세속음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익숙한 선율과 리듬, 즉 민속음악을 소재로 음악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구분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모호하게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종교음악과 세속음악이라는 구분은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속음악’이란 무엇일까요? 이러한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전통음악’과 구별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속음악이란 주로 사람들 간에 구전으로 전해져 즉흥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음악은 오래도록 이어진 결정된 규칙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골의 농부들이 자유롭게 부르는 노래는 민속음악이지만, 클래식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전통음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민속음악을 소재로 작곡한다는 것은 민속음악과 전통음악을 결합한다는 의미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기서 작곡가는 결합하는 방식을 두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선율을 따올 것인가, 아니면 리듬을 모방할 것인가? 누구나 듣고 알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아니면 음악적 요소 중심으로 녹여 넣을 것인가? 이제 소개해드리는 작품을 들으면서 이 물음에 답을 해보세요.

쇼팽 : 마주르카
프레데릭 쇼팽(Frédéric Chopin : 1810~1849)은 대부분의 음악활동을 프랑스 파리에서 했지만, 평생 고국 폴란드를 잊지 않았습니다. 당시 폴란드는 러시아의 통치를 받고 있었고, 그가 바르샤바에서 고별무대를 열고 빈으로 이주한 직후 발발한 혁명의 유혈진압으로 국토가 초토화되기도 했죠. 그래서 그는 음악을 통해 폴란드를 알리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피아노 장르 중 하나가 바로 ‘마주르카’입니다.
폴란드에는 대표적인 민속 춤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폴로네이즈’(polonaise)이고, 또 하나는 ‘마주르카’(mazurka)입니다. 폴로네이즈는 기차놀이를 하듯이 여러 사람이 함께 추고, 마주르카는 남녀가 쌍을 이루어 춥니다. 음악적으로는 둘 다 3/4박자지만 마주르카는 특이하게도 첫 박이 아닌 마지막 박자에 강세가 있죠.

폴로네이즈를 추는 폴란드인(Kornelli Szlegel) / 마주르카 댄스 파티(Egisto Lancerotto)
폴로네이즈를 추는 폴란드인(Kornelli Szlegel) / 마주르카 댄스 파티(Egisto Lancerotto)

쇼팽이 활동하던 당시 마주르카는 폴로네이즈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쇼팽의 음악을 통해 마주르카가 폴란드 밖으로 알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쇼팽은 마주르카의 특징적인 리듬 위에 세련되게 탈바꿈한 멜로디를 얹어 70곡 정도의 마주르카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쇼팽의 ‘마주르카, Op. 33’(1838) 중 1, 2, 3번을 2015년 10월에 있었던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으로 K-클래식의 우상으로 떠오른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으로 준비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남녀가 손을 잡고 춤을 추는 장면을 상상해보세요. (추천영상 : youtu.be/gly3BdsHFxs)

브람스 : 헝가리 무곡
오늘날 서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많은 나라들이 운집해 있지만, 대부분 오랜 기간 강대국의 지배를 받다가 20세기 들어서 다양한 계기로 독립한 나라들입니다. 헝가리도 그중 하나지요. 헝가리는 19세기에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토는 북으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남부에 이르고, 서쪽으로는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북동부, 동쪽으로는 루마니아의 대부분과 몰도바 서부, 남쪽으로는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에 이르는 거대한 제국이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도는 오스트리아의 빈이었지만, 영토의 중앙은 헝가리였죠. 그래서 ‘오스트로-헝가리 제국’이라고 불렸습니다.
당시 유럽인들은 헝가리의 음악을 집시 음악과 동일시했습니다. 심지어 헝가리 출신의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리스트 페렌츠 조차도 “집시 음악이 헝가리 음악의 기원”이라고 말했죠. 20세기 초의 위대한 헝가리 작곡가 버르토크 벨러는 헝가리 농민음악은 집시음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지만, 집시 음악이 돈벌이가 되기 때문인지 헝가리의 많은 음악가들이 집시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헝가리와 집시가 동의어가 되었을까요? 집시는 본래 인도 북부에 뿌리를 둔 유랑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집시들의 이주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단, 정착생활을 한다는 조건에서죠. 하지만 태생적으로 정착이 몸에 맞지 않은 데다, 그들이 얻은 직업이 보잘 것 없어서 많은 이주 집시들이 집을 버리고 다시 유랑을 하게 되었죠. 그들은 더욱 빈곤해졌고 그러다 보니 각종 범죄에 노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시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었고, 나치는 유대인과 함께 집시를 학살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들의 독특한 유흥문화가 이국적 문화콘텐츠로 발전하여 상업적으로 성장하고 있죠.
19세기 후반 독일전통음악을 이끌었던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 1833~97)도 19세기 사람이라 헝가리 음악과 집시음악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총 21곡의 ‘헝가리 무곡’(1869)은 집시음악의 영향으로 가득하죠. 이 곡은 당시 알려진 다양한 헝가리 음악을 인용하여 만든 작품이지만, 그중에서 11, 14, 16번은 브람스가 직접 헝가리 스타일로 창작한 곡입니다. 본래 피아노 연탄곡(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연주하는 곡)으로, 실내악이나 관현악으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고 있습니다. 특히 1번과 5번은 매우 유명해서, 브람스를 연주한 관현악 음악회에서는 이 두 곡을 앵콜로 연주하는 것이 관례화되어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브람스는 이 곡들을 자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작품번호(Op.)를 붙이지 않았죠. 오리지널 피아노 연탄 연주로 ‘헝가리 무곡 5번’을 들어보시죠. (추천영상 : youtu.be/ANfbT9WUzUc)

요하네스 브람스 /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요하네스 브람스 /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에네스쿠 : 루마니아 광시곡 No. 1, Op. 11

루마니아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제오르제 에네스쿠(George Enescu : 1881~1955)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곡가는 아닙니다만, 생전에 큰 영예를 누렸던 음악가였죠. 그는 19세기 최고의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이었던 앙리 비외탕의 제자로서, 그 역시 20세기 초반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음악감독 후보에까지 올랐던 지휘자이기도 했고, 공식적으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프랑스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알프레드 코르토가 자기보다 피아노를 더 잘 친다고 감탄을 했었죠. 스승으로서 20세기 후반을 주름잡았던 바이올리니스트들인 예후디 메뉴힌, 아르튀르 그뤼미오, 이다 헨델, 이브리 기틀리스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루마니아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활발한 활동만큼이나 생존 당시 경이로운 음악가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첼리스트로 칭송받는 파블로 카잘스는 에네스쿠에 대해 “모차르트 이래 가장 위대한 음악적 경이”라고 말했으며, 음악교육의 여제라고 불렸던 나디아 불랑제는 “에네스쿠를 만나면 누구나 그를 대단히 위대한 존재로 숭배하게 된다.”라고 그를 칭송했습니다. 에네스쿠의 제자인 예후디 메뉴힌은 “가장 독특한 인물이자 가장 위대한 음악가”라고 스승을 평했습니다. 그리고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것 중에는 초인적인 기억력도 있었습니다. 세상에 악보가 다 사라져도 에네스쿠만 있으면 다시 복구할 수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였습니다.
고국 루마니아에서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를 기리기 위해 루마니아의 제1 관현악단인 부쿠레슈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꿨으며, 고향인 리베니도 지명을 ‘제오르제 에네스쿠’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바커우 국제공항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공항’으로 이름을 바꿨죠.
에네스쿠는 교향곡과 오페라, 다양한 실내악 등 경이로운 작품을 많이 남겼지만, 오늘날 가장 대중적인 ‘루마니아 광시곡 1번, Op. 11’(1901)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놀라운 음악세계를 살펴보기에는 부족한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에네스쿠를 쉽게 접하게 할 수 있는 곡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곡은 루마니아의 전통기악합주음악인 ‘러우터레아스커 음악’(lăutărească music)이라고 하는 전통음악 리듬을 기반으로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이 음악이 생소하시겠지만, 에네스쿠의 음악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발랄하고 밝은 음악입니다.
(추천영상 : youtu.be/ikZLcG52xLQ)

제오르제 에네스쿠 /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 1번’
제오르제 에네스쿠 /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 1번’


빌라-로부스 : 바키아나스 브라질레이라스 5번

우리가 잘 아는 클래식 음악들은 주로 독일이나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 중심부에서 나왔죠. 앞에서 살짝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 속하지 못한 나라 출신의 작곡가들은 자국의 민속음악과 전통음악을 클래식(서유럽 중심부의 전통음악)과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 양상은 유럽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강하게 나타나죠.
대서양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가야 하는 남미도 그러한 곳입니다. 남미에는 중요한 작곡들이 많지만 여기서는 브라질 음악 그 자체로 떠받들어지고 있는 에이토르 빌라-로부스(Heitor Villa-Lobos : 1887~1959)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는 남미 특유의 허세를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기자로부터 브라질 음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내가 민속음악이다.”, 어디서 공부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브라질의 지도를 가리키며 “여기가 내가 다닌 음악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이가 없죠? 연구자들에 의하면 에드가르 로케트-핀토의 브라질 토착음악 연구 결과물을 참고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남미에서 중요성을 인정받는 음악들을 많이 썼습니다만,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바키아나스 브라질레이라스 5번’(1938-45)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키아나스 브라질레이라스’(Bachianas Brasileiras)는 ‘브라질 풍의 바흐’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요, 브라질 음악의 특징을 바흐의 작곡기법으로 풀어낸 것이죠. 빌라-로부스는 어린 시절부터 민속음악인 쇼로스 음악가로 활동했을 정도로 브라질 민속음악에 정통했는데요, 쇼로스(choros)의 빠르고 화려한 즉흥연주와 모디냐(modinha)의 서정적인 멜로디 등을 바흐가 사용했던 복잡한 대위법 혹은 아리오소 풍의 멜로디에 대입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편성을 가진 총 아홉 개의 바키아나스 브라질레이라스를 작곡했죠. 이중 가장 유명한 5번은 여덟 대의 첼로와 소프라노 독창이라는 특이한 편성을 갖고 있으며, 서정적인 1악장과 정신없이 빠른 2악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디냐와 쇼로스의 감성을 담은 바흐 풍의 작품을 들어보시죠.
(추천영상 : youtu.be/maQ8t8mJkTM)

에이토르 빌라-로부스 / 빌라-로부스의 ‘바키아나스 브라질레이라스 5번’
에이토르 빌라-로부스 / 빌라-로부스의 ‘바키아나스 브라질레이라스 5번’

브리튼 : 파고다 왕자, 컬류 리버
영국의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 1913~1976)은 20세기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일 것입니다. 그는 영국적 가치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현대적인 음악을 썼기 때문이죠. 그는 작곡은 지금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해 하는 것이지,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사실 놓쳐진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는 딱히 자국의 민속음악을 사용하여 작곡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1955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떠난 아시아 여행이 그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죠. 그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 소식을 들은 일본이 일본 방문까지 추진하게 되어 세 국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인도의 타지마할에서는 “매우 조용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인도 음악을 그다지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들은 가믈란 음악과 일본에서 들은 가면극 ‘노’로부터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두 음악에 대한 인상을 자신의 작품에 담았습니다. 발레곡 ‘파고다 왕자’(1956)와 오페라 ‘컬류 리버’(Curlew River: 1964)죠.
‘파고다 왕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왕국에 에파인 공주와 로즈 공주가 있었습니다. 둘 중 사악한 언니가 왕권을 물려받는 것으로 정해지자 동생을 파고다 랜드로 내치게 됩니다. 로즈 공주는 그 땅에서 파고다 왕자를 만나게 되죠. 로즈 공주는 왕자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언니의 사악함이 밝혀져, 동생이 왕위를 물려받고 언니는 쫓겨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극에는 파고다 왕자가 도롱뇽으로 변장하여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요, 여기서 가믈란 음악의 모방이 들립니다.
(추천영상 : youtu.be/W1vkZFznbk4)
‘컬류 리버’는 15세기 초 일본에서 만들어진 ‘스미다 강’이라는 노를 번안한 것입니다. 서양음악과 같은 박자와 리듬 개념 없이 흘러가는 노를 보고 브리튼은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브리튼은 ‘스미다 강’의 내용에서 서양으로 배경을 옮기고, 음악도 박자기호와 마디선을 없애고 흘러가듯 부르게 했습니다. 집을 나간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온 산천을 헤매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 여인은 우연히 수도사들이 탄 배에 동승하게 되고, 거기서 자신의 아들로 생각되는 한 소년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여인은 무덤으로 가서 아들의 혼령을 만나 치유를 받고, 수도승은 갈 길을 재촉합니다.
(추천영상 : youtu.be/UElSN7HTSeM)

벤저민 브리튼 / 브리튼의 ‘파고다 왕자’
벤저민 브리튼 / 브리튼의 ‘파고다 왕자’

이지수 : 아리랑 환상곡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민속음악은 ‘아리랑’이죠. 그래서 아리랑을 소재로 하는 곡이 참 많습니다. 영화음악 분야에서 많이 활동한 이지수(*1982)도 그중 한 사람이죠. 이지수는 ‘겨울연가’와 ‘올드 보이’, ‘친절한 금자씨’, ‘건축할 개론’, ‘마이 리틀 히어로’, ‘카트’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드라마와 영화 음악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아리랑에 대한 애착이 강해, 자신의 세 앨범에서 아리랑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을 수록했죠. 그중에서 2005년도에 발표한 ‘아리랑 랩소디’는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리랑 멜로디가 직접 사용되어 누구나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우리시대를 위한 아리랑의 변화를 확인해보세요. (추천영상 : youtu.be/Q6zX7ioBf_I)

이지수 / 이지수의 ‘아리랑 환상곡’
이지수 / 이지수의 ‘아리랑 환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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