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석 상
아리랑국제방송 융합기술센터 차장 / 비디오감독
이번 인터뷰에서는 비디오(영상)감독을 주제로 아리랑국제방송의 유석상 차장을 만나보았다. 유석상 차장은 다양한 업무를 해오며, 엔지니어로서 다채로운 상황을 많이 경험한 現 비디오맨이다. 부조정실의 많은 장비를 관리하며, 늘 방송의 긴장감 속에서도 즐겁게 일하고 있는 그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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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지난 2003년 아리랑TV에 입사해 다양한 기술 업무를 해온 유석상입니다. 교육기간을 거쳐 첫 업무를 시작했을 때 느꼈던 떨림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리랑TV 입사 전부터 ‘방송과기술’ 잡지는 저에게 여러모로 친숙했습니다. 당시 매달 잡지를 접하며 방송 엔지니어 관련 업무 및 현장에서 적용되는 기술을 미리 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에 저의 인터뷰가 소개된다고 하니 감회가 무척이나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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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았던 직무들
처음 직종으로 오디오 업무인 더빙 및 M/E 분리 작업을 했습니다. 특히 M/E 분리 작업 위주로 근무했는데, 간단히 소개하면 한국드라마를 수출해서 해당 나라의 언어로 더빙을 할 수 있게 오디오 효과 및 이펙트를 녹음했었습니다. 드라마 한 편을 한 달 정도 기간으로 작업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작업이 익숙해져서 점점 작품 수가 늘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2004년 작품이었던 드라마 ‘토지’가 가끔 기억에 맴도네요.
그다음으로 DVW A500 등 여러 가지 종류의 VCR 보수 및 설치를 했습니다. 이때는 각종 라인 작업 및 연결도 했는데, 아리랑TV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바닥 및 천장으로 안 가본 곳이 없었습니다. VCR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 온라인 편집장비 활용이 늘어나면서 NPS 시스템 업무를 맡아 온라인 편집시스템(FinalCut Pro) 구축을 시작으로 스토리지, MDC 서버, Tape Library 시스템으로 신규 Main/Backup 구축 및 운영을 했습니다. 당시 NPS 시스템을 담당하면서 운영체제, 온라인 편집, LTO 백업 등 여러 지식을 얻게 되었는데, 특히 외부 업체 엔지니어, 타 부서 분들과 회의 및 협의에서 인적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는 순환 근무로 뉴스 부조 오디오감독으로 옮겼습니다. 오디오에 대해선 문외한이어서 어떤 업무보다 더 긴장이 됐습니다. 생방송 뉴스 들어가기 전 각종 오디오 소스 및 외부 연결 오디오를 체크하기 때문에 몇 달 동안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현재는 신규 뉴스 부조정실(이하 부조) 구축 후 비디오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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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담당하는 비디오 업무 소개
올해 뉴스 오디오에서 비디오 담당으로 변경 후 현재도 해당 업무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리랑 뉴스 시간대별로 정리해보면,
09시 : NEW DAY AT ARIRANG
・ B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ON POINT 코너가 있습니다.
・ 영어방송이라서 생방송 출연자는 영어로 대화합니다.
09시 30분 : NEWS GENERATION
・ 뉴스 끝나고 5분 동안 준비하고 생방송 진행합니다.
・ 보도센터 오픈스튜디오에서 PTZ 카메라 4대, 부감 카메라 사용합니다.
・ 뉴스 부조에서 PTZ 카메라를 리모트 유닛으로 조정합니다.
・ 출연자는 3명, Zoom, Skype 연결 한 명 있습니다.
12시, 21시 : ARIRANG NEWS
・ 30분 방송합니다.
・ 보도센터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합니다.
・ PTZ 카메라 1대, 부감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14시 : THE DAILY REPORT, ISSUES & INSIDERS
・ B스튜디오에서 30분 진행합니다.
・ ISSUES & INSIDERS는 Skype/Zoom 연결 및 출연자가 있습니다.
(생방송 뉴스 외 제작프로그램 녹화, 날씨 사전녹화를 합니다.)
방송 준비를 위해 방송장비 설정 및 설치를 합니다. (오디오 장비를 제외한 모든 장비를 총괄합니다.) 스튜디오 및 뉴스 부조에 수많은 방송장비가 있어서 상시 장비 설정을 체크합니다. 순차적으로 조명 메인, 백업 콘솔을 미리 세팅한 대로 패더를 올려서 스튜디오 LED 조명을 확인하고, ANS(Arirang News System) 서버에서 당일 뉴스 큐시트를 로드해서 각각의 영상과 오디오를 체크합니다. E-VCR의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ANS의 백업 영상 및 녹화를 테스트해보고, 스튜디오 LED 비디오월의 입력 신호 및 영상을 확인합니다. 스위처 DVE를 PD 요청에 의해 자료화면 등을 분할해서 세팅하고 대담 및 MNG 연결 등에 사용하기 때문에 설정값을 저장합니다. 3층 B스튜디오에서 생방송 진행 중에 6층 오픈스튜디오에서 대기 중인 출연자에 맞춰 PTZ 카메라로 사이즈 및 색상을 조정합니다.
또한, 방송장비 문제 해결 및 영상 모니터링을 합니다. 방송장비의 조그만 문제라도 방송사고가 됩니다. 서버 위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처가 필요하며, 네트워크 및 관련 장비에 에러 발생 시 백업 장비를 통해 원활한 방송을 이어 나갑니다. 예를 들어 ANS 프로그램 관련 PC를 백업용으로 상시 대기 중입니다. 이 밖에도 각조의 비디오감독과 협의하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며, ANS 및 E-VCR의 큐시트를 로드해서 각 패키지 영상 및 비롤 영상을 모니터링합니다. 영상 플레이 중에 편집에 문제가 있으면 재작업해서 전송됩니다. 생방송 중에 큐시트의 영상이 업데이트되면 E-VCR로 모니터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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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다루시는 장비와 시스템
뉴스 부조에서는 ANS 뉴스시스템을 사용하고 백업 E-VCR로 녹화 및 플레이로 사용합니다. 이 시스템은 2012년부터 운영 중인데 신규 뉴스 부조를 구축하면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변경 및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카메라는 소니 HDC3500을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며, 지미집을 포함해서 카메라 5대를 뉴스 부조에서 RCU로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출연자, MNG, Skype, 전화 연결 등 자료화면 및 앵커의 분할화면으로 사용되도록 DVE 제작 및 운영 중입니다. 특히 영상통화시스템을 방송에 접목하여 생방송에 이용하는 Skype 시스템 및 Zoom을 제작하여 운영 중이며, 이슈가 발생할 때 해외에 있는 전문가들과 연결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방송사에서 활용 중인 MNG 장비를 2대 운영하고 있으며, 포터블 중계시스템을 활용하여 대통령 관련 행사 및 선거 등에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뉴스 좌하단 로고를 사용하는 CG 장비도 운용합니다.
뉴스 방송 시작 전/후로 준비 요약
생방송 뉴스 30분 전에 대기를 합니다.
・ 스튜디오 조명 ON
・ 카메라 프롬프터 점검
: 프롬프터 에러 발생 시 프롬프터와 연결된 PGM 모니터를 프롬프터로 활용
・ ANS 서버/E-VCR 패키지 및 B-ROLL 영상 확인
・ 뉴스 특이사항 PD와 협의
・ 생방송에 사용할 DVE 확인 및 소스 선택
・ 앵커 및 출연자를 카메라 RCU(Remote Control Unit)로 조정(White/black/iris)
당일, 뉴스가 끝나면 보통 장비의 전원을 OFF 합니다.
・ Wall & Desk & PC 모니터 전원 OFF
・ 스튜디오 Video Wall Enable 체크 해제
・ 스튜디오 프롬프터 전원 OFF
뉴스 시간이 아니더라도 상시 부조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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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만의 뉴스 방송제작 특징
아리랑TV의 뉴스 부조는 해외 현지와 연결(위성, 광 연결 등)하는 생중계가 있습니다. 대부분 국가 관련 행사입니다. 특히 영어로 동시통역하는 아나 부스룸이 있어서 실시간 영어로 통역되어 송출됩니다.
해외방송국 리포터들과의 연결도 있습니다. 로이터 등 다른 해외방송국과 연결 시 MNG를 사용하고 인터컴은 Hybrid 전화로 합니다. 외국에 있는 전문가들과 생방송 중 인터뷰를 진행은 Skype, Zoom을 이용하는데, 아리랑TV는 실시간 이슈 및 현장감을 위해서 뉴스 생방송에 직접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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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e, Zoom 등을 이용한 인터뷰 방송 진행
영상통화 관련 작가가 있습니다. Skype는 뉴스 출연자 아이디를 얻어서 접속하고, Zoom은 링크를 보내서 영상통화를 합니다. 단 Zoom은 무료 계정으로 하기엔 제한시간이 있어서 유료 계정으로 접속합니다. Skype는 동시에 3명을 접속해서 대담 진행을 할 수 있으며, 보통 1~2명 정도로 출연합니다. 장비마다 라우팅 스위처가 있어서 화상 연결자에게 방송 앵커샷이 보이는 PGM 및 접속한 작가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작가가 사용하는 화상캠은 Skype, Zoom을 공통으로 사용합니다. 영상통화가 연결되면 비디오 및 오디오 테스트를 하는데 대담자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종종 대화를 합니다. 테스트 중에 오디오 딜레이, 음질, 네트워크 속도 관련 끊김 증상이 발생하면 마이크 기능이 있는 유선이어폰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고, 유선 이어폰이 없으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화상 대담자의 장비와 재접속해달라고 합니다. 요즘은 워낙 영상통화가 대중화되어 있어 대담자께서 알아서 좋은 장비로 준비해주시곤 계시지만 만에 하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꼼꼼히 체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접속한 대담자의 화면이 조명이 부족해서 화면이 어두워 보이면 스위처 DVE에서 밝기를 조정하며, 네트워크 속도로 인해 연결이 원활하지 못하면 대담자의 사진을 미리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전화로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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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뉴스부조정실 및 스튜디오 구축 결과와 활용
신규 뉴스시스템 구축에 맞춰 다양한 뉴스 포맷으로 진행하기 위해 ‘PTZ 카메라를 이용한 무인 오픈 스튜디오’, ‘다자간 영상통화 시스템’, ‘LED 비디오월’ 기반의 뉴스 스튜디오 구축을 했습니다.
다자간 영상통화 시스템은 다른 질문에서 많은 활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다만 생방송 중에 연결하는 것이라 예상치 못한 에러도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생방송 뉴스 중에 스카이프로 대담 예정인 출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방송사고여서 백업용으로 미리 사전 녹화한 것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LED 비디오월은 메인 뉴스 스튜디오 구성에 필요했습니다. 기존 비디오월의 노후화, 화질 개선, 와이드한 화면이 앵커 스탠딩 및 MNG, Skype로 대담 진행 시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리랑TV 6층에 PTZ 카메라를 이용한 무인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했습니다. 기존 EFP 카메라보다 공간활용 및 적은 비용으로 설치 가능하고 추가 인력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한 명으로 뉴스를 진행했지만, 현재는 총 3명, PTZ 카메라 4대로 구성되어 New Generation이란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3층 뉴스 부조에서 스튜디오 카메라 5대, PTZ 4대를 모두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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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주요 에피소드
드라마를 수출하기 위해 M/E 분리 작업을 해야 하는데 소품이 부족해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구해보고, 현장 소음을 녹음하려고 한강 수영장, 산으로 가서 녹음한 일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NPS 시스템 업무를 맡은 기간에는 회사별 운영체제에 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선배의 도움을 받아 무조건 지식 습득만 했습니다. 이때 배운 지식으로 장비 구성 및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07년에는 파이널컷 프로에서 VCR(Digibeta 500) 연동 및 녹화를 해야 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밤늦게 전화 받거나 야근까지 하면서 업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라인 설치 및 장비 세팅한 일이 너무 많이 생각납니다. (웃음) 이라크 파병 군인분들한테 장비 관련 라인 제작 및 세팅 교육해준 것도 갑자기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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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업무의 보람과 어려운 점
남북정상회담, 대통령선거, UN 총회 등 특별한 방송사고 없이 방송을 마쳤을 때 기분도 좋지만 안도의 한숨을 먼저 내쉽니다. (보통 뉴스보다 이런 행사의 조그만 실수가 저에게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생방송 뉴스 전 또는 뉴스 중에 방송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뉴스시간에 MNG, 스튜디오 출연자, Skype 연결, PTZ 카메라 사용 등이 동시에 일정이 있으면 매우 분주합니다. 순조롭게 연결이 되면 상관없지만, 외부 연결자에게 인터컴 연결이 불안정하면 다른 대안 방안으로 빠른시간 안에 제시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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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제 근무에 대해
아리랑TV 뉴스 부조는 조당 3명씩 3개의 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근, 일근, 야근의 근무형태의 시차제 근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뉴스의 특성상 시차제로 근무하기 때문에 생활이 일반 근무자에 비해 불규칙합니다. 근무자 휴가로 인해서 야근하고 이어서 새벽 근무를 하면 야근 마치고 집에 도착 후 새벽 출근의 긴장감 때문에 잠을 못 자서 피로가 누적되기도 합니다. 조근조의 경우 저녁 일찍 잠을 자야 하는데 불규칙한 수면습관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는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건강관리를 위해서 출근하면 틈틈이 야외에서 스트레칭, 층간 이동에 계단 활용하기 등으로 피로를 풀어줍니다. 주말에는 아내와 호수공원을 산책하고, 헬스장을 등록해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고 몸무게도 변화가 생겨나는데, 특히 다리 근육이 건강에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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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후 일과
출근하면서 교대 근무자와 특이사항 및 전달 사항을 인계받습니다. 뉴스와 뉴스 사이에 Skype 녹화, 사전 대담 녹화 및 날씨 사전 녹화 등을 하고 있으며, 제작 프로그램 녹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뉴스 생방송, 프로그램 녹화, 장비 점검 등을 하다 보면 퇴근시간이 다가옵니다. 신규 장비도 있어서 교육도 틈틈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조 내에 구축된 여러 방송장비의 문제 발생 및 해결사항을 정리하는 뉴스 부조 체크리스트를 관리합니다. 생방송 뉴스 30분 전부터 카메라, 프롬프터, CG, 뉴스 자료 영상, 서버 등을 확인하면서 운영하기 때문에 긴장감과 돌발 방송사고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진행합니다.
비디오감독이 알아야 할 지식과 소양비디어감독뿐만 아니라 방송 엔지니어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송기술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기술 지식은 방송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의사소통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장비업체 엔지니어 및 PD, AD와 작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업계 동향 및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은 향후 시스템 구축과 장비 구매 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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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에게 선배로서의 조언
입사 후 여러 기술팀 선배님을 보면서 전문지식도 빠르게 습득하고 어느 부서에 근무하더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어느 한 분야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방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해야 하므로 자기가 부족한 분야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 습득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순환 근무할 때마다 항상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단 부딪혀 보자’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다른 기술 업무에서도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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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20주년의 소회와 올해의 목표
20주년이라고 하니 실감 나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말고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헬스할 때 자세가 서툴러서 허리, 팔꿈치에 무리가 갔었는데, 요즘은 정확한 자세로 헬스를 하려고 합니다. 올해에는 뉴스 부조에서 근무하면서 오디오에서 비디오 업무로, 최종적으로 기술감독으로의 목표가 있습니다. 기술감독은 생방송 진행 및 프로그램 제작에 관련된 모든 기술 부문을 총괄하며, 부조정실의 기술팀을 구성하여 제작 전반에 관해 협의 및 조정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제작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실수로 인해 다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방송 뉴스의 경우에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고, 방송사고로 바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감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조원들과 즐기면서 일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