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방송기술의 발전에 공헌과 헌신한 연합회원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2023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과 지난 12월 6일 상암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방송기술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시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2023년 방송기술대상에는 총 9개 방송사에서 18건의 추천서가 접수되었고, 1차 운영위원심사와 2차 정책협의회를 거처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가 진행되었다. 특별상/장려상/우수상/최우수상/대상으로 나누어 수여되며, 개인 포함 총 14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파나소닉코리아에서 협찬한 상품이 전달되었고, 최우수상에는 CCBN 2024, 대상에는 NAB 2024 참관의 특전이 수여된다.
행사에는 2023 방송기술대상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연합회 회원사에서 참석하며, 수상자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수상을 축하했다. 자리에는 강동구 KBS 기술본부장, 문용석 KBS 제작기술센터장, 정영하 MBC 방송인프라본부장, 김상진 SBS CTO, 박창홍 EBS 융합기술본부장, 박종인 CBS 기술국장, 정경남 YTN 기술국장을 비롯해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 회장, 강동효 한국이앤엑스, 역대 연합회장, 각사 협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각 수상자의 수상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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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시작으로 먼저, 각사 내외빈의 소개가 있었으며, 이종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종하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참석한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께서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시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를 둘러싼 많은 일과 변화들로 고민이 깊으시겠지만, 오늘은 그런 걱정들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동료 선후배들과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참석한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강동구 KBS 기술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동구 본부장은 먼저, 방송기술대상의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기술의 발전 속도가 체감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AI와 XR 등의 방송 활용 등 방송 산업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라며 현 미디어 생태계에 대해 언급하였고, 이어 “이 자리에 있는 방송기술인들은 독창성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방송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여러분의 발전이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그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라는 격려와 응원의 말로 축사를 마쳤다.
이어서 본격적인 시상이 진행되었다. 특별상/장려상/우수상/최우수상/대상의 순서로 수상되었으며,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고, 기념촬영과 수상 소감으로 이어졌다. 특별상에는 故 홍성진 OBS 협회장에게 수여되었다. 홍성진 OBS 협회장은 OBS 개국 멤버로 입사하여, 꾸준히 협회 활동과 방송기술 발전에 이바지했으나 OBS 협회장을 맡고 4개월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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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예의 대상에는 KBS 제작시설부가 지역 6개소의 풀파일 제작‧송출시스템 도입의 노력과 헌신에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였다. 수상 소감에서 김지훈 제작시설부 팀장은 “저희 팀은 지난 5년 동안 근무 일수의 절반 이상을 부산, 창원, 대구 등 지역에서 보내며, 지역의 보도와 편성, 제작, 광고 파트 등 다양한 부서와 협의를 거쳐 지역 제작 워크플로우를 재정립했다.”라며 “많은 이슈를 해결하며, 고생도 많았지만, 그 고생을 위로하는 의미로 수상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현황을 전했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서 “아직 대전, 충청, 울산. 강릉 등 지역의 파일 전환이 남아 있으며, 여건이 나아져 모든 지역의 파일 전환을 완료하고자 한다.”라며 같이 고생했던 동료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시상식의 마지막으로는 정영하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의 건배 제의가 진행되었다. 정영하 본부장은 건배사에서 “방송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서 많은 분들의 고생과 헌신으로 무사히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를 외치며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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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방송기술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으며, 행사 사진을 통해 현장의 상황과 분위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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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