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이하 연합회) 주요 방송사(KBS, MBC)는 지난 5월 25일 오후 2시 방송회관에서 한국을 방문한 Digital UK(이하 DUK) 실무진과 만나 차세대방송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의 참석자로는 DUK에서 Jonathan Thompson CEO, Orphues Warr CTO를 포함한 8명과 이종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등 연합회 집행부 5명, 김정덕 KBS 미디어기술연구소장 등 KBS 기술진 5명, 이희석 MBC 기술인프라 국장 등 기술진 2명, 최종성 LG전자 TV 선행개발 전략파트장을 포함한 2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DUK는 영국의 공영방송국인 BBC, ITV, Channel4, Channel 5가 공동 투자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영국에서 2015년부터 Freeview Play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국 최대 TV Platform인 Freeview 지상파 방송 및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Freesat (무료위성방송)을 합병하였으며, DUK는 방송국들과 함께 미래TV Platform를 준비하고 시청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Next Generation Platform(NGP)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는 먼저, DUK 측에서 기관 소개와 NGP 관련 발표를 진행하였고, 관련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되었다. 그 다음으로 KBS에서 UHD 방송 및 최근 시행 중인 UHD 특화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며, 다채널 및 모바일 방송과 양방향 IBB(Intergrated Broadcast Broadband) 부가서비스의 특징 등에 대해 발표하였고, 연합회에서는 연합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내 미디어 시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하 연합회장은 DUK와의 자리에서 “DUK의 방문을 환영하며,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시장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지상파방송에 대해 기술 및 서비스 공유를 통해 서로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전의 관계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