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2021년 2분기 방송기술인상 수상자 발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국내 방송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기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방송기술인의 위상을 크게 높인 회원에게 분기별 시상하는 방송기술인상의 2021년도 2분기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전달되며, 시상식은 코로나 19로 취소되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 중간광고 연속편성 세부기준 고시 제정안 의결
방송통신위원회는 6월 23일 중간광고 관련 시청권 보호 강화를 위한 ‘연속편성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이하 ‘고시’)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방통위가 지난 4월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한데 따른 것으로 그간 방송사업자가 중간광고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하나의 방송프로그램을 2부 또는 3부로 분리하여 그사이에 광고를 편성(일명 ‘분리편성광고’ 또는 ‘PCM’)해 오던 것을 동 시행령에 따라 사실상 동일한 방송프로그램을 분리하여 ‘연속편성’ 하는 경우, 그사이의 광고에 대해서도 중간광고 시간·횟수* 기준이 통합 적용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분리편성광고를 하더라도 시간이 회당 1분 이내로 제한되고, 횟수도 프로그램 시간에 따라 제한받게 되어 시청권 보호가 강화되었다.
* 1회당 1분 이내 / 45분 이상 1회, 60분 이상 2회,
30분당 1회 추가하여 180분 이상 최대 6회
이번에 의결된 고시 제정안은 관보 게재 후 방송광고 제도개선 관련 ‘방송법 시행령’과 함께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방통위는 개정 법령이 올바로 준수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중간광고 기준 통합적용 및 고지의무 관련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SBS, 더빙실 신규 D.A.W 시스템 도입
SBS A&T 제작기술팀은 드라마 및 제작프로그램의 오디오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제작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목동 사옥, 일산 제작센터 더빙실의 오디오 시스템을 신규 D.A.W 시스템으로 교체하였다. 이번 시스템 전환으로 SBS 메인 더빙 시설은 모두 AVID 社의 ‘프로툴스’(Protools)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사용하게 된다.
이번 제작 시설 전환 구축에 참여한 제작기술팀 이승호 차장은 “기존 시설은 Tape 기반 작업 시기에 도입된 장비이다 보니 정해진 방식 안에서 작업 시에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다양한 요구의 오디오 작업을 처리하기에는 제약이 많았다”라며, “점점 세밀한 오디오 작업이 요구되는 환경에서의 ‘프로툴스’ 도입은 Semi-Digital에서 Full-Digital로 전환된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초에 구축된 Avid S3 시스템 기반 목동 더빙실은 이미 많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 후반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5월에 신규 구축을 마친 Avid S4 기반 일산 드라마 더빙실은 ‘펜트하우스 시즌3’의 메인 후반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세종시-SBS 미디어넷, SBS 세종미디어센터 건립 협약
세종특별자치시와 SBS 미디어넷이 ‘SBS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 내 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SBS 세종미디어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통해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계홍 SBS 미디어넷 사장은 “SBS 세종미디어센터는 스포츠 중계·제작 거점은 물론 경제와 행정 관련 뉴스를 생산하는 전략 거점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골프, 방송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에는 다수의 정부 주요 부처들이 이미 이전을 완료했고,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행정과 정치의 중심이 되는 행정수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SBS 미디어넷의 세종 진출로 스포츠, 경제,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우리 시도 SBS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TBS, 라디오 개국 31주년
미디어재단 TBS가 지난 6월 11일 라디오 개국 31주년을 맞았다. TBS는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1990년 FM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TV 채널을, 2008년에는 영어 라디오 방송인 eFM을 잇달아 개국했다. 또한 2020년 2월 17일에는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서울시 출연기관인 미디어재단 TBS로 30년 만에 독립하였다. 교통방송으로 지나온 30년 역사와 미디어재단 TBS로서 새롭게 도약한 1년을 뜻하는 ‘서른, 그리고 새로운 1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부와 각오를 다지고 특집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MBC VR 다큐 ‘너를 만났다 2’ 프리 이탈리아 특별언급상 수상
MBC 창사 60주년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 2 ‘용균이를 만났다’가 지난 6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73회 프리 이탈리아(Prix Italia)’ 시상식에서 특별언급상(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너를 만났다 2’는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를 당한 스물넷 청년 김용균의 이야기로 VR 기술을 통해 작업 현장 등 그의 시간과 공간을 경험함으로써 타인의 삶에 대한 더 큰 이해와 공감을 시도했다. ‘프리 이탈리아’ 심사단은 ‘너를 만났다 2’를 ‘사회적 이슈인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를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풀어낸 독창적인 작품’이라 평가했다. 올해로 73회를 맞은 ‘프리 이탈리아’는 1948년부터 방송 콘텐츠 분야에서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시작된 전통 있는 국제상으로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상 중 가장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CBS TV, 남가주 공중파 통해 콘텐츠 송출
CBS는 지난 6월 1일부터 미국 LA 우리방송과 독립 법인으로 설립한 CBS TV Inc를 통해 CBS의 대표 콘텐츠를 LA 공중파(CH 20.12)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미국 LA 우리방송은 미주시사저널, KCBC 기독교방송 등을 운영하는 남가주 지역 대표 한인 미디어 그룹이다. CBS는 미주 공중파를 통한 양질의 콘텐츠 공급으로 교민들이 문화적 정체성을 계승하고 정서적 일체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BS, 조직개편 시행
6월 1일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CBS 김진오 사장이 CBS의 첫 조직개편을 하여 새로운 CBS의 출발을 알렸다. CBS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공헌국·미래혁신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업무 분장 조정을 통해 <4실 3본부 2센터 7국> 체제를 갖추었다.
특히, TV 제작국·제작국·보도국에 디지털콘텐츠제작부를 갖추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출산·자녀 돌봄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공헌하기 위한 사회공헌국을 신설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리랑국제방송, 재난감시 CCTV 연계 방송시스템 구축 완료
아리랑국제방송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상특보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감시 CCTV 연계 방송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상특보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상특보 시스템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공한 CCTV 영상데이터를 방송송출에 적합한 신호로 변환하여 일기예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국토 최남단 마라도, 최동단 독도를 포함한 전국 35개소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증설될 예정이다.
아리랑국제방송은 2019년부터 ‘영어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 2020년 ‘영어재난방송 라디오 TTS(Text to Speech)’, ‘모바일 재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해서 재난 방송시스템을 개발·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 및 운용을 통해 영어 재난방송의 역할을 잘 감당해 갈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넷플릭스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KT스카이라이프는 넷플릭스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7월 내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카이라이프 안드로이드 신규 셋톱박스 고객은 홈메뉴를 통해 별도 미러링 등의 절차 없이 TV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리모컨으로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간편히 가입할 수 있고 이용요금은 스카이라이프 이용료와 통합 청구된다. 스카이라이프는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의 콘텐츠 선택권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S 대기획 <23.5>, 러시아 국제생태TV페스티벌 대상 수상
KBS 대기획 <23.5> 1부가 지난 4일 전러시아 국영 TV 및 라디오 방송사가 개최한 제25회 국제생태TV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뛰어난 영상미학을 인정받아 카메라워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3월 KBS 공사 창립 특집으로 방송된 대기획 <23.5>는 제작비 16억 원이 투입돼 3년 동안 남극과 북극을 포함해 15개 나라를 넘나들며 제작한 초대형 자연 다큐멘터리로 방송 당시에도 수신료의 가치를 입증한 다큐라는 호평을 받았다.
국제생태TV페스티벌(International Ecological TV Festival ‘To Save & Preserve’)은 전러시아 국영 TV 및 라디오 방송사와 한티 만시스크 자치구 정부가 1997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국제상이다. 자연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 제작을 부흥하고 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BS, EIDF 2021의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D-BOX, 영화제 이전 6월 마지막 공개
EBS가 주최하는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사무국은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다큐멘터리 전문 OTT 플랫폼인 D-BOX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제18회 ‘EIDF 2021의 선정작 일부를 공개해왔다. 지난 6월 18일 EIDF 사무국은 본 영화제 이전 마지막으로 6월 라인업 다섯 작품을 선보였다.
3월부터 6월까지 선공개된 총 15작품은 모두 EIDF 2021 본 영화제 때 E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극장 상영 또한 준비 중이다. 한편 EIDF 2021은 오는 8월 23일~29일까지 진행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내 최장수 ICT 동향 전문지 ’주간기술동향‘ 2000호 발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주간기술동향 2000호 발간 기념행사‘가 6월 9일 열렸다. 본 행사를 맞이하여 주간기술동향지를 1호부터 현재(2,000호)까지 100% 디지털화된 자료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발표하였다.
주간기술동향은 ICT 산업 태동기에 국내․외 최신 ICT 기술 동향을 소개할 목적으로 1981년 1월 29일 창간되었으며, 지난 40년간 결호 없이 매주 발간하여 지금까지 정부의 ICT 산업 육성 정책 수립을 비롯한 ICT 산업 전반에 걸쳐 정보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