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방송계 동향
TBS와 좀비덤, 시민을 위한 공익캠페인 MOU 체결
미디어재단 TBS와 애니작은 지난 1월 5일 ‘시민을 위한 공익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니작이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익적 목적의 협력 사업들을 함께 할 예정이다. TBS는 지난해 7월부터 애니작과 공익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애니작의 대표작인 <좀비덤> 캐릭터를 활용하여 교통질서 캠페인 ‘안돼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손 씻기’, ‘코로나를 이기는 노인이 사는 나라’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헌혈’, ‘방역’ 등의 주제로 공익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CBS, 재난방송 송출시스템 구축
CBS는 지난 1월 26일, 재난방송 송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재난방송 송출시스템은 국가 재난방송 온라인 시스템으로부터 CAP 데이터를 수신받아 음성으로 변환해 송출하고, 그 결과를 다시 국가 시스템으로 통보해 주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번 재난방송 송출시스템은 본사뿐만 아니라 13개 지역본부도 동시에 구축됨으로써, CBS는 전국 동시 재난방송 송출시스템을 완비하게 되었다. 이로써 각종 재난 발생 시 지상파를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CBS 라디오가 공공재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KT스카이라이프 조건부 재허가 및 현대HCN 인수 의견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스카이라이프가 재허가를 위해 제출한 허가신청서, 무선설비 시설개요서, 사업계획서 등을 관련 법령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건을 부과해 재허가(18개 위성방송국)하기로 결정했다. 심사위원회의 재허가 심사 결과 총점 1,000점 만점에 711.09점을 획득해 재허가 기준(650점 이상)을 충족했다. 또한 방송기술 분야와 관련해 주파수 혼간섭 여부, 무선설비 기술기준 적합 여부 등을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를 통해 점검한 결과 전파법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하기 위해 신청한 인가·공익성 및 변경승인 심사에서는 대해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였다.
BBS 불교방송 관악산 송신소, FM 송신기 및 안테나 교체
BBS 불교방송이 라디오 방송의 선명도와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주파수 송신을 위해 관악산 송신소에 FM 송신기 및 안테나, 방송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다. BBS 불교방송은 오랫동안 사용해온 방송 송신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작년부터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해왔고 올해 1월 교체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안정적이고 보다 나은 방송송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MBC 지역사/계열사 사장 및 임원 선임
MBC는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자회사 임원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사장 선임은 부산MBC를 제외한 15개 지역사가 해당되며, 계열사에서는 MBC C&I, MBC 플러스, iMBC, MBC 아트, MBC 플레이비에서 총 11명의 임원을 뽑는다. MBC 지역사 사장 선임은 노사합의에 따라 노사 각 3인씩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며, 본사 사장이 추천 후보 중 내정자를 결정하면 방문진에서 사전협의를 거쳐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웨이브 ×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 2월 방영
웨이브(wavve) 오리지널 ×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가 오는 2월 방영한다. ‘러브씬넘버#’는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네 명의 여주인공들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겪으며 연애, 사랑, 가치관에 대한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린 극사실주의 멜로드라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거나 고민해봤을 에피소드로 특히 여성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MBC 채널에서는 2월 1일과 8일 밤 10시 40분에 23세 김보라 편, 42세 박진희 편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MBC, 창사 60주년 기념 ‘MBC 1961체’ 무료 배포
MBC에서는 창사 60주년 기념 ‘MBC 1961체’를 개발해 2021년 1월 1일 무료 배포했다. ‘MBC 1961체’는 1961년 MBC 인사동 사옥 옛 간판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60년대 모듈 형태의 간판의 느낌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두 가지 타입(한글 2,350자, 추가 한글 14자, 약물 982자, 영문 94자)으로 개발한 제목용 폰트이다.
MBC는 신뢰받는 공영방송의 채널 정체성을 담은 ‘MBC 1961체’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근하고 레트로한 느낌의 ‘MBC 1961굴림체’ 등에 시대적 감성을 넘어 제2의 도약을 위한 도전정신을 담았다.
스튜디오S, 콘텐츠웨이브와 OTT 콘텐츠 공동투자 MOU 체결
스튜디오S와 웨이브가 콘텐츠 공동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튜디오S 한정환 대표와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는 지난 1월 5일, OTT 콘텐츠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개발 등 상호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또한 수익 다각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스튜디오S는 국내 대표 OTT 플랫폼인 웨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드라마 제작기반을 마련하여 고퀄리티 작품을 기획,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방송
SBS는 2021년 신년특집으로 인공지능(AI)과 인간이 맞대결하는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5부작을 1월 29일부터 방송한다. 국내 최초로 AI와 그 분야의 인간 최고수가 흥미진진한 정면 승부를 벌이는 이 프로그램은 모창, 골프, 주 식투자, 심리 인식, 트로트 작곡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은 ‘2021년의 인공지능은 어떤 분야에서 어디까 지 개발되었고,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할까? 과연 인간을 뛰어넘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더 강력해진 AI와 이에 맞서는 인간 최고수들이 예측 불가능한 승부로 쫄깃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KBS, 2021년 예산 1조 4,970억 원 확정
KBS는 지난해 12월 30일 정기 이사회에서 비용예산 기준 1조 4,970억 원의 2021년도 예산안을 승인받았다. 수입예산 1조 4,972억 원, 비용예산 1조 4,970억 원으로 2억 원의 균형예산을 편성함으로써 2020년에 이어 균형예산 편성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예산은 전 년과 비교하면 수입예산은 586억 원, 비용예산은 585억 원 줄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 및 내실 경영을 위해 수입과 비용 모두 긴축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자 본예산은 전년 대비 7억 원이 줄어든 641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KBS의 예산편성방향은 ‘공적재원 확보 및 사업구조 효율화로 재정건전성 기반 마련’이다. 이를 위해 KBS는 앞으로 공적책무 수행 강화, 미래방송환경 변화 대비 콘텐츠 경쟁력 제고, 수신료현실화 등 적극적 재원 확보, 경영혁신을 통한 재정건전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YTN, 2021년 시무식 및 연말 포상 시상식
2021년 새해를 맞이해 ‘YTN 시무식·연말 포상 시상식’이 4일 오전 열렸다. 올해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임원진과 연말 포상 수상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사내 공청 방식으로 진행했다. YTN 기술연구소에 나현철 협회원이 ‘장애인 자막방송 속기사 입력 프로그램 개선 및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 개선’으로 공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2020 ‘가장 공정한 미디어’ 선정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선정하는 ‘2020 가장 공정한 미디어’에 YTN이 선정되었다. 코로나19로 공식 시상식이 취소된 가운데, 4일 오전 미디어미래연구소 임원진이 직접 YTN을 방문해 상장을 전달했다. YTN은 지난해 말 2년 연속 국내 언론학자들이 뽑은 ‘가장 공정한 미디어’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