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실시간 홀로그램 만드는 프로세서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D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3D로 만드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FPGA) 기반의 디지털 홀로그래피 미디어 프로세서(RHP)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실시간 홀로그래피 프로세서는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용해 실시간 2D 동영상을 3D 풀컬러 홀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홀로그래피 생성을 위한 모든 하드웨어를 하나의 SoC(System on Chip)로 제작하였다.
실시간 홀로그래피 프로세서(RHP)는 2D 동영상의 3원색(RGB)과 깊이 정보를 입력받아 30ms의 지연시간 내 4K 해상도의 입체정보를 재생한다. 최대 30FPS의 처리 속도로 홀로그램 출력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향후 본 연구의 고도화로 △ 자연광 기반 홀로그램 직접 획득 △ 고화질 홀로그램 렌더링 기술 등을 적용해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KBS·MBC·SBS 방송 3사, 네이버에 뉴스데이터 저작권 침해 소송 제기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방송사 기사를 무단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및 ‘하이퍼클로바 X’ 학습에 활용한 기업 네이버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그리고 학습금지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외 IT 기업에서 잇따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언론사들은 AI 학습에 자사 데이터를 허가 없이 이용, 학습하는 것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고,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2023년 12월 국내외 IT 기업(네이버와 카카오, 구글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대상으로 의견서를 발송했었다.
이 사건 소송은 단순히 원고들의 권리 보호의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전반에서 저널리즘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지키고 신기술인 생성형 AI의 법적, 윤리적 기준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미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언론사와 AI 기업 간 학습용 데이터 이용에 대한 보상 협의 내지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AI의 학습용 데이터 활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고, 기술의 발전과 저널리즘의 가치를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BS, 신년회 및 2024년 하반기 시상식 개최
SBS 2025년 신년회가 1월 2일 목동 본사 13층 SBS홀에서 개최되었다. 방문신 사장은 신년사에서 “작년의 화두가 ‘위기 대응’이었다면 올해의 화두는 ‘희망’으로 설정했다. 선제적 대응을 기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희망의 2025년’을 만들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 사장은 올해 3대 경영 기조를 ‘수익성’, ‘미래 성장 동력의 구축’, ‘미디어 그룹의 통합 거버넌스’로 설정하고, 새로운 미래 전략에 입각한 지속적 혁신을 연중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3대 경영 기조가 성과로 실천되기 위해서는 ‘실용’과 ‘협업’의 조직문화가 전제돼야 한다. 2025년이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 해, 희망을 실적으로 실천한 한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2024년 하반기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배준경 TV기술팀 사원이 시스템의 혁신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비전실천상을 받았다.
KBS, 인공지능 버티고 기술,
NHK ‘홍백가합전’ 제작 참여 및 CES 2024에서 ‘버티고 비전’ 기술 공개
KBS의 인공지능 ‘버티고(VVERTIGO)’ 기술이 지난 12월 31일 일본의 대표 음악방송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초청되어 방송 제작에 참여했다. 제75회 NHK ‘홍백가합전’에서는 한일 기술진이 모여 ‘버티고’를 활용해 8K 고화질 카메라와 결합한 형태의 직캠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버티고는 CES 2025에서 선보여 기존의 버티고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차세대 공간 컴퓨팅 시대에 대응하는 비전 프로젝트 ‘버티고 비전’ 기술을 공개했다.
‘버티고 비전’은 AI와 무대(공간) 디자인을 결합한 공간확장 이미지 생성 기술로, 기존의 무대 디자인을 학습한 버티고 엔진이 세트 이미지만으로 무대를 180°로 확장해 한층 넓은 시야감과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TBS, 공익법인으로 지정
지난해 9월,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에서 해제되어 임금 체불 중인 TBS가 개인 또는 단체로부터 기부를 받을 수 있는 공익법인으로 신규 지정됐다. TBS는 공익법인 등으로 지정받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정관 변경 허가를 신청했었으나 이행되지 않았고, 이번에 기획재정부에 의해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기부 내역은 TBS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개인은 소득의 30%까지 기부금 15% 세액 공제, 법인은 소득 10% 내로 기부금 전액을 손비(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간 안내,
커뮤니케이션북스 <인공지능총서> ‘AI와 기술 영상’, ‘OTT 서비스와 AI’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인공지능총서> 시리즈로 ‘AI와 기술 영상’과 ‘OTT 서비스와 AI’를 제목으로 하는 신간을 출간했다. 두 저서의 내용과 각 챕터를 소개한다.
AI와 기술 영상
AI가 영상 콘텐츠 제작에서 혁신을 이끄는 방식을 탐구한다. AI는 편집 자동화, 얼굴 인식, 배경 제거 등에서 효율성을 높이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창의성 확장을 위한 협력자로서 AI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01 AI 자동 편집
02 AI 얼굴 인식
03 AI 객체 추적
04 AI 색상 보정
05 AI 배경 제거
06 AI 사운드 믹싱
07 AI 모션 그래픽
08 AI 편집
09 AI 자막 생성
10 AI 클라우드 기반 영상 편집
OTT 서비스와 AI
OTT와 AI의 융합이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OTT 서비스는 AI를 통해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스트리밍 최적화, 타깃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AI는 시청자의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미디어 소비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01 OTT 모델과 AI
02 이용자 데이터 분석과 개인화
03 이용자의 경험 향상
04 EPG에 대한 AI 역할
05 OTT 서비스의 자막과 더빙
06 핀란드 위엘에의 아리나 사례
07 폭스 투비의 래빗 AI 사례
08 웨이브 아메리카 코코와플러스의 키토크 사례
09 OTT의 AI 활용에 대한 과제
10 OTT의 AI 활용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