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Light, IBC 2025에서 Nara 2와 Baselight 7.0으로 미래를 열다

FilmLight, IBC 2025에서 Nara 2와 Baselight 7.0으로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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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C 2025에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RAI 전시장에 복귀한 FilmLight는 Nara 2와 Baselight 7.0을 공개하며 후반작업 워크플로우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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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의 판도를 바꾸는 Nara 2
FilmLight 부스는 새롭게 선보인 Nara 2가 단순한 리뷰 툴을 넘어선 올인원 협업 플랫폼으로 행사 내내 붐볐다. 별도의 프록시 파일 생성 없이 네이티브로 미디어를 재생하고, 160개 이상의 포맷과 모든 카메라 RAW 파일을 지원하는 모습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전문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정확한 스트리밍과 강력한 보안 기능(Secure Client Review)은, 점점 까다로워지는 콘텐츠 관리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러 SaaS 툴을 따로 쓰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클라이언트 리뷰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보안까지 보장하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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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light 7.0, 머신러닝의 힘

Hotel nhow Amsterdam RAI에서 진행된 Baselight 7.0 프레젠테이션에서는 FilmLight의 개발 책임자 Martin Tlaskal과 컬러 워크플로우 전문가 Andy Minuth가 직접 무대에 올라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버전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머신러닝 기반의 도구들이다. Andy Minuth는 깊이 맵(Depth Map)과 객체 분할(Object Segmentation)을 활용해 복잡한 매트를 정밀하게 생성하고, 다수의 외부 매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을 실제 사례로 보여주었다. 발표장이 가득 찬 참석자들은 그가 시연하는 한 장면 한 장면에 몰입하며, 새로운 워크플로우의 가능성을 실감했다. 또한 향상된 키프레이밍, 디스크 캐싱 최적화, 그리고 새로운 마스터링 기능은 Baselight 7.0이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컬러리스트의 작업 방식을 크게 바꾸어 놓을 진화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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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열기와 업계의 기대

IBC 2025에서 느껴진 분위기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 이상의 것이었다. Nara 2는 ‘협업의 효율화’, Baselight 7.0은 ‘창의성의 확장’이라는 뚜렷한 메시지를 남겼다. 현장에서 만난 많은 후반작업 전문가들은 “이제는 기술이 창의적 표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FilmLight의 솔루션은 바로 그 변화를 상징하는 듯 보였다.
FilmLight에게 IBC 2025는 단순한 복귀 무대가 아니었다. 협업과 창의성, 그리고 보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후반작업 환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한 자리였다. FilmLight의 Nara 2와 Baselight 7.0은 단순히 새로운 툴을 넘어, 전 세계 스튜디오와 컬러리스트들이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더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답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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