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IP 비디오 기술을 선도하는 Haivision의 IP 비디오 전송/솔루션 서밋 세미나가 지난 10월 20일 오후 2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Haivision 세미나는 지난 몇 년간 방송시장에서 실시간 IP 비디오 전송 기술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토콜인 SRT(Secure Reliable Transport)와 Mobile Bonding 전송 기술인 SST(Safe Stream Transport)에 대한 기술적 가치와 이를 이용한 Haivision만의 End to End 저지연, 고품질 IP 비디오 전송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Haivision과 동양디지털 등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의 발표는 이강일 Haivision 북아시아 지사장이 맡아 Haivision에 대한 소개와 방송시장의 기술 방향성 및 주요 IP 비디오 전송 기술을 소개했고, 관련 제품 및 다양한 상황에서의 비디오 전송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며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이강일 지사장은 먼저 전 세계 다양한 방송국과 라이브 현장에서 Haivision의 IP 비디오전송 기술과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며, 주요 제품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했다. 4K UHD까지 저지연과 안정적인 스트림으로 전송하는 Makito X4 Encoder/Decoder와 인터넷과 프라이빗 IP 네트워크, 클라우드에서 비디오 전송을 관리하는 Haivision Hub/MCR, 다양한 비디오 전송 프로토콜로 전환해주는 Haivision SRT Gateway 등을 소개하였고, 또한 상반기에 있었던 Haivision의 AVIWEST 인수로 더욱 폭넓게 IP 비디오 전송에 있어서 커버리지를 높인 합병 소식을 전달했다. Haivision과 AVIWEST의 비디오 전송 기술과 솔루션은 안정성과 품질, 저지연에서 강점을 보이며, Haivision이 유선을 통한 전송에서 강점을 보였다면, AVIWEST의 기술은 무선 영역에서 활발히 시장성을 늘려왔다. 이제 이 두 회사가 한 몸이 되어 유선과 무선, 모든 IP 비디오 전송에서 더욱 시너지를 높여 방송시장을 비롯한 영상시장에서 그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SRT(Secure Reliable Transport)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붙이면, Haivision이 개발한 오픈소스 비디오 전송 프로토콜로 네트워크에 상관없이 라이브 비디오의 품질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낮은 지연 시간도 제공하는 차세대 비디오 전송 기술이다. 널리 사용되는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의 안정성과 UDP(User Datagram Protocol) 저지연의 장점만을 갖춘 전송 기술이다. 패킷 손실, 지터 및 대역폭 변동을 조정해 비디오의 신뢰성과 품질을 유지하며, SRT를 사용하면 예측불허의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End to End의 실시간 비디오 전송에서 SRT 기술은 어떤 상황과 네트워크에 상관없이 128/256bit AES 암호화로 보안을 높이고, FEC 또는 ARQ로 패킷 손실을 보상하여 비디오 전송의 품질을 높이고, 저지연을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강일 지사장은 Haivision에서 조사한 백서에 따르면 ZiXi, RIST, MPEG-DASH, WebRTC, RTP, HLS, UDP Unicast/Multicast, RTMP 등의 유사 기술을 제치고 SRT가 63%의 선호도를 보이며 1등을 차지했다고 전했고, 직접 캐나다 몬트리올과 상암 세미나룸을 연결하며 실시간 비디오 전송을 시연했다. Haivision의 기술과 솔루션, 다양한 국내외 사례까지 알 수 있었고, IP 비디오 전송의 시장 동향과 방향성 등 복합적인 부분까지 전달한 세미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