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장비인증센터, UHD 표준동영상 제작결과 발표회 개최

KBS 방송장비인증센터, UHD 표준동영상 제작결과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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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장비인증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UHD 표준동영상을 제작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 발표회가 지난 12월 23일 KBS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방송장비업체에서 개발이나 데모, 전시에 사용할 UHD 영상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데, 그간 업체에서는 저작권으로 비싼 동영상을 구매하여, 일정 기간 사용하거나 자체 제작의 낮은 품질의 영상을 사용하여 왔다. 그러나 이번 UHD 표준동영상 제작으로 이를 국산방송장비제작 업체에서 공유하여, 제품 개발이나 NAB, IBC, KOBA와 같은 전시회에서 제품을 전시할 시에도 높은 품질의 영상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산방송장비 개발과 홍보, 수출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발표회에는 KBS 기술진과 비덴트, 디에스브로드캐스트, 에이티비스 등 14곳의 국산방송장비 업체에서 참여하여 동영상 제작 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영상 제작은 KBS 영상제작국과 후반제작부, 시스템구축부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으며,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 카메라는 RED Monstro 8K VV 모델로 8K 포맷으로 촬영하였으며, 레코딩은 REDCODE RAW로 저장되었다. 렌즈는 Zeiss Supreme Prime으로 25-100mm가 사용되었다. UHD(3840×2160)로 다운시켜 제작하였으며, ITU-R BT.2100 권고안을 준수하여 HDR 마스터링 작업을 시행하였다. 영상은 UHD 해상도에서 SDR과 HDR 2종류로 구성되었고 각 동영상은 No.1 ~ No.10의 번호와 명칭이 부여되었고, 1초간의 타이틀 화면과 그 뒤에 이어지는 20초간의 영상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마케팅용으로 HDR 버전의 5분 길이의 영상도 같이 제작되었다. 발표회장에서는 77인치 LG OLED TV를 통해 제작된 영상이 시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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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는 변철호 KBS 방송장비인증센터 팀장의 취지와 과정 설명에 이어 김승준 KBS 제작기술센터 감독의 후반제작에 대한 설명 후 동영상에 관한 후기를 신수근 비덴트 전무와 디에스브로드캐스트에서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신수근 전무는 “좋은 기회로 UHD 영상을 제작한 KBS에 감사를 드리며, 전시장에서 관람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영상이 중요한데, 앞으로 높은 품질의 영상으로 다른 부스와 구분되는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영상 제작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고, 디에스브로드캐스트 장현식 이사는 “장비 데모에 사용할 동영상을 높은 금액을 지불하며 저작권으로 1년밖에 사용하지 못했는데, KBS에서 무료로 사용할 영상을 보급한다는 소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발표회에 참석한 박시혜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은 “앞으로도 국산방송장비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예산 확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기재부 등에서 방송 관련 관심이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2020년 제주에 방송장비를 증축하고, 국산장비의 해외 진출에도 노력하겠다.”라고 하며 국산방송장비업체가 더욱 힘써주길 부탁했다.
발표회의 마지막에는 Q&A가 진행되었다. 주요 질문으로는 이번 표준동영상과 같이 동영상제작이 진행된다면, 추가로 들어가야 할 부분에 대한 제안이 주를 이루었는데, ‘120프레임의 영상, 다양한 압축 코덱 사용, 페이드 인/아웃 영상, 국방이나 K-POP과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대한민국이라는 인식이 강한 주제’를 영상으로 표현해주었으면 했으며, 김승준 감독은 “K-POP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선 한류스타의 초상권 문제로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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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표준동영상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되었던 Q&A 시간
UHD 표준동영상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되었던 Q&A 시간

영상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안성 팜랜드, 경복궁, 호주 스프링부룩 국립공원 등의 장소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촬영되었다. 정적인 영상과 동적인 영상, 색 표현력 등을 위해 움직이는 전동차, 물의 반사, 단청, 파도, 도로 등 장소와 상황, 오브젝트를 달리하였다. 이렇게 촬영된 표준동영상은 SDR과 HDR로 나뉘어 정지해상도, 동해상도, 계조, 색조, 디지털 처리에 의한 열화, 임장감, 광색역이라는 8개 항목으로 평가되었다. 예를 들어 산을 배경으로 호수의 일렁이는 잔물결을 고정샷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배경을 이루고 있는 산의 암부 재현성과 계조를 유용하게 평가할 수 있고, 잔물결은 디지털 부호화 처리에 의한 노이즈를 평가하는데 적합한 영상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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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표준동영상 HDR 클립 캡처 이미지
UHD 표준동영상 HDR 클립 캡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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