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ltraFine Display OLED Pro, 전문가용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 제시
LG전자는 지난 10월 23일, 서울 마포구 SLRSTUDIO 2F(에스엘알빌딩)에서 ‘LG UltraFine Display OLED Pro 런칭기념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공식 총판인 에스엘알렌트(SLR RENT CINE STUDIO)가 주관했으며, 전문 영상 제작자를 대상으로 OLED Pro의 혁신적 기술력과 실제 제작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50여 명의 영상 및 촬영감독, 컬러리스트들이 참석해 OLED Pro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세미나의 시작으로 이용현 LG전자 ID방송/VP Task 책임이 <OLED Pro 제품 소개>를 시작했다. LG OLED Pro 시리즈(65EP5Q-BQ)는 방송·영화·OTT 콘텐츠의 후반 작업에서 요구되는 ‘정확한 색 재현’과 ‘신뢰성 있는 모니터링’을 목표로 개발된 전문 디스플레이다. 이러한 스펙은 컬러리스트, DIT(Digital Imaging Technician), 영상 및 촬영감독 등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색 정확도와 신뢰성을 충족시켰으며, 제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모니터로 평가받았다.
LG OLED Pro는 LG의 최신 G5 패널에 기반하여 12G-SDI를 지원하며, 제작 현장과 후반 작업의 모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가용 OLED 모니터로 개발되었다. HDR 피크 밝기 2,000nit 이상을 만족하며, LG의 Alpha 11 AI Processor Gen2 탑재로 AI 화질 최적화와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밝은 야외에서도 반사 억제 처리로 우수한 가시성을 보여주며, 전문 촬영을 위한 OSD(메뉴)와 3D-LUT를 지원한다. 이용현 책임은 전반적인 OLED Pro에 대한 소개와 함께 캘리브레이션을 통한 정확한 계조 및 색재현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고, DCI-P3와 BT.2020 색공간에서의 색재현율을 설명했다.

이용현 LG전자 책임





다음으로 실제 OLED Pro를 사용해본 영상 전문가들의 경험이 차례로 소개되었다. 먼저, BLUE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디스플레이 리뷰 전문 ColorScale의 이진협 대표(이하 ColorScale)가 <LG OLED 5세대 패널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ColorScale은 훌륭한 HDR 디스플레이의 조건으로 높은 색 재현력과 명암비, 최대 밝기를 꼽았다.
구분 가능한 컬러가 43,000,000컬러가 될 경우 ‘꿈의 HDR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데, 보통 HDR 레퍼런스 모니터는 19,000,000컬러를 만족한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LG OLED Pro는 ColorScale의 자체 측정 결과 ICtCp 색공간 기준 구분 가능한 컬러가 23,490,000에 이른다고 설명되었다. 또한, HDR최대 밝기도 2,429cd/㎡(10% Window Pattern, 필름메이커 모드)를 충족하여, 스펙상의 휘도를 만족하고, 반사율의 경우 0.6%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시인성을 보장한다고 설명되었다.




다음으로 박정훈 촬영감독과 엄태식 컬러리스트는 <현장에서 HDR 모니터(OLED Pro)의 활용>에 대한 경험을 소개했다. 박정훈 촬영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촬영하는 현장에서 LG OLED Pro를 필드모니터로 사용하며, 뛰어난 화질에 만족했다라고 평가했고, “크기 문제로 메인 모니터로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촬영현장에서 미장센 관련 여러 스태프가 같은 그림을 보고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라고 평했다. “이렇게 같은 그림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스태프들이 영상미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더 하게 되고 이로써 영상의 질이 점차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클라이언트가 SDR 모니터로도 HDR을 느낄 수 있게 되어 현장 진행에 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엄태식 컬러리스트
이어진 김정호 컬러리스트는 <후반 작업에서의 OLED Pro의 활용> 발표에서 “리모컨의 단축키들이 간편해 메뉴 사용에 있어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고, 작업자를 위한 LG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또한, “대형 레퍼런스 모니터가 31인치에 머물러 있어 영상에 질감을 부여하고, 판단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었지만 적절한 질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개선과 원활한 작업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65인치의 LG OLED Pro의 크기 정도면 “클라이언트가 확인하는 모니터로 활용이 가능했고, 일반적인 TV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여서 신뢰감을 줄 뿐만 아니라 보정 및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했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순서로 김태정 ARRI KOREA 본부장은 <SDR·HDR 비교 세션>을 통해 실제 제작 환경에서의 화질 차이를 시연했다. 직접 ARRI 카메라의 세팅값을 보여주며, SDR과 HDR의 화질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보여주었다.


모든 세션이 마무리된 후에는 QnA 및 LG OLED Pro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직접 OLED Pro의 메뉴를 눌러보며 체험했고, 이번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에 대해 소개되었다.




에스엘알렌트에서는 “국내 총판사로서 제품 공급뿐 아니라 설치, 기술 지원, 현장 컨설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소개했으며, “에스엘알렌트와 공식 리셀러 ‘세기 P&C’, ‘유쾌한생각’을 통해 영상 전문가 및 컬러리스트가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문 예약을 통해 LG OLED Pro 65EP5Q-BQ의 실물 시연, 데모 지원 상담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구매자는 설치, 교육, 기술지원까지 통합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LG OLED Pro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