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OUND+STAGETECH 2016
제14회 국제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KOSOUND+STAGETECH, 이하 Kosound)이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간 열렸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Kosound에서는 음향, 무대, 조명, 영상기기관련 제품들의 전시와 함께 대한민국 교회건축・리모델링 박람회가 동시 개최되는데 지난회 규모가 축소된데 이어, 올해에도 작아진 규모와 전시로 진행되었다. 케빅과 아카데미정보통신, 사운드솔루션, 디라직, 다산에스알, 한국카나레 정도의 전시업체가 참가하였고, 자사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카나레
한국카나레는 12G-SDI를 지원하는 L-5.5CUHD 동축케이블과 광카메라커넥터, 광컨버터 전원유닛, HDMI 케이블 연장기를 비롯해 광합파/분파기, HD-SDI 광컨버터 등 카나레의 방송용 케이블과 커넥터 및 관련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사운드솔루션
사운드솔루션은 취급하고 있는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들을 전시했는데, RCF의 2way 풀레인지 어레이 스피커시스템인 HL 2240과 파워앰프 QPS 9640, 액티브 2way 시스템인 EVOX 5를 포함해 ADAMSON의 S-시리즈인 S10/S-119 어레이 스피커시스템, DENON의 DN-501C CD/미디어플레이어, LAB.GRUPPEN의 PLM 20K44 파워앰프 등의 음향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 900MHz 무선시스템 전용 안테나인 WA-900 POD 무지향성 안테나의 금도금 버전을 특별히 전시했다.
케빅
케빅은 Dante 네트워크를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스낵박스인 DMB(Digital Multi Box)와 16in/16out Dante 네트워크 랙믹서인 G16을 선보여 경제적 사운드 퀄리티와 공간 효율성을 강조했다.
다산에스알
다산에스알은 야마하의 디지털 믹싱콘솔인 CL 시리즈와 Dante 네트워킹, 5U 크기로 32입력, 16출력 및 4AES/EBU 출력을 제공하는 Rio3224-D를 선보였다. 또한, EAW Radius 어레이 스피커시스템과 Powersoft의 X/K/M 시리즈 파워앰프를 전시했다.
기타 부스
Kosound 음향시연회
Kosound의 부대행사로는 항상 음향시연회가 진행되었었다. 전시 규모는 작아졌지만 음향시연회는 작아지지 않았다. 총 14곳에서 세계의 다양한 스피커시스템을 시연했는데, 국내 제품도 다수 선을 보였다. 시연은 하루에 각 업체들이 돌아가면서 1시간씩 3, 4번으로 진행되어, 스피커시스템의 성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었다. 여성보컬의 음반이 울릴 때는 아련함으로, 팝이나 락 음반이 울릴 때는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저음과 강력한 비트로 마치 공연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러한 스피커 시연회가 자주 열리지 않는 만큼 음향시연회는 국내 뮤지션이나 음향종사자에게는 참석이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사운드솔루션은 얼마 전 방송과기술에서도 소개했던 RCF의 액티브 3way 라인어레이 모듈 ‘HDL 50-A’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패시브 스피커의 단점을 극복하여 각 구성요소를 제어하고, 임피더스 부하나 앰프 채널수에 제한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케빅은 ARA 듀얼 10” 파워드라인어레이 스피커시스템을 선보였는데, DSP와 Dante 네트워크 오디오 전송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제품으로, DSP 기반의 프로세서를 본 시스템 내부에 장착해 운용하고 있으며 SFP 기술을 적용 광통신 방식으로도 모든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 및 제어가 가능해 원거리에서도 음향 신호의 손실 없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