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장으로 이전을 통해 교육의 질과 접근성의 향상 기대
미래방송기술 창의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상파 방송기술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방송기술교육원이 기존 수원 교육장에서 목동 방송회관 10층의 새 교육장으로 이전하였다. 수원 교육장은 비교적 쾌적한 수업 분위기를 제공하였지만 지리적으로 서울과 멀어 교육생 및 강사들이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이전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목동 방송회관 15층에서 10층으로 이전함에 따라 방송기술교육원과 공간을 같이하여 통합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교육장이 서울로 이전되어 접근성이 높아짐으로써 보다 교육 진행이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 단, 송출 교육 시에는 관련 장비의 여부로 기존 수원 교육장에서 진행하게 된다.
방송기술교육원은 8월 30일~9월 1일 3일간 진행되는 ‘디지털 신호시스템 품질관리’ 교육 과정을 무사히 서울 교육장에서 진행하기 위해 교육 장비와 관련 가구 등 차질 없이 진행하고자 사전에 꼼꼼한 준비를 하였다. 8월 30일 서울 교육장의 첫 교육에서 박종석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은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교육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방송기술교육원과 방송기술인을 위해 최적의 교육을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방송기술교육원의 비전과 목표를 설명했다.
한편, 방송기술교육원은 9월 6일~12일 IBC 2016 기간 ‘글로벌 뉴미디어 전문가 양성과정’, 9월 27일~29일 3일간 ‘UHD 방송기술 전문교육(3차)’ 과정과 9월 22일 ‘전남권 지역 방송기술 세미나’, 10월 6일 ‘경북권 지역 방송기술 세미나’를 마지막으로 2016년의 모든 교육 진행을 마치게 된다.
디지털 신호시스템 품질관리 교육 과정
8월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디지털 신호시스템 품질관리 과정은 디지털 방송시스템 구조와 제작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하여 디지털 비디오/오디오 신호와 구조, 압축 원리를 비롯해 MPEG 시스템 및 TS 신호의 이해와 방송품질 관련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디지털 비디오에서는 신호 분석을 위한 비디오 샘플의 정의와 수직, 수평의 구성, 프레임별 구성에 대한 이해가 발표되었고, 디지털 비디오 신호에서 중요한 BB, DARS, TRI 등의 Sync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또한, 신호 Error의 분류와 타이밍 Error 설명을 거쳐 디지털 신호 Jitter의 정의, 종류에 대한 예시를 통해 설명되었고, UHD-SDI 전송 인터페이스 소개로 마무리되었다.
디지털 오디오에서는 신호에 대한 샘플링 주파수와 여러 포맷, AES3(AES/EBU), AES3id, MADI 등의 포맷 및 표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고, 신호 레벨과 Embedded Audio 데이터 구조, MPEG 오디오, AC3의 구조와 원리가 설명되었다. 역시나 중요한 Sync에 대한 이해도 디지털 신호이기에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MPEG 시스템 소개에서는 dB의 사용 이유와 중요성을 시작으로 임피던스의 이해가 설명되었고, HD-SDI 비디오 신호의 구조와 함께 비디오, 오디오 신호의 압축 과정에 대해 자세히 진행되었다. TS 신호의 구조와 PSI/PSIP/Data 방송신호에 대한 구조와 해석, 시스템 분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TS 품질 측정에서 TS 전송 비트레이트 확인을 위한 시연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ATSC 3.0 환경의 UHD 방송 역시 디지털이다 보니 디지털 신호에 대한 개념과 이해가 매우 중요하며, 결국 UHD도 현 HD의 연장으로 기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