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전시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국 개최 취소됐다. KOBA 전시회 사무국은 참가사 임직원 및 참관객을 비롯한 관계자의 안전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2021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0회 국제 방송 ‧ 미디어 ‧ 음향 ‧ 조명 전시회’를 취소하고 차기 연도 2022년에 개최키로 했다.
KOBA 사무국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및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지침 및 조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집단 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방문 등록,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손소독기 및 전신 소독 게이트 등을 설치하고 전시장 내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를 실시하는 등의 철저한 방역 계획과 사전교육을 바탕으로 KOBA 2021의 정상 개최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일 확진자가 600명대로 방역당국에서도 4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 있다. 또한, 매년 4월에 개최되었던 세계 최대의 방송 관련 전시회 중 하나인 미국의 NAB 전시회도 10월로 연기되는 등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던 신제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주최측은 무역 전시회로서의 성과 측면에서 정상 개최에 대해 후원기관, 관련 단체 및 업계의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가 현재 당면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불가항력적으로 KOBA 2021 전시회 개최를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KOBA 전시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행사 취소 결정에 대한 참가사 임직원 및 참관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