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

2013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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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방송기술인들의 노고를 되돌아보고, 국내 방송기술 및 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최동환, 이하 연합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에게 수여되는 2013 방송기술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12일 저녁 6시 30분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2층 세퀘이아홀에서 열렸다. 이번 방송기술대상 수상자는 대상을 포함한 모두 21명으로 수상의 영광과 함께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었다.

 

시상식에는 길환영 KBS 사장, 임정규 KBS 이사, 이종옥 KBS 본부장, 석원혁 MBC 디지털본부장, 김석태 EBS 융합미디어기술본부장, 정화섭 KBS 제작기술센터장, 안덕상 초대 연합회장을 비롯한 전임 연합회장 등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200여 명의 연합회원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후원으로는 파나소닉코리아가 카메라를 비롯한 상품을 협찬하였다.
시상식의 시작에 앞서 길환영 KBS 사장은 축사에서 “1년 동안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의 노고에 박수를 드리며, 최근 정부의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 발표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방송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바란다.”며 연합회의 공로를 알렸다. 이어 임정규 KBS 이사, 안덕상 초대 연합회장의 축사 뒤에 최동환 연합회장의 송년사가 이어졌다. 최동환 회장은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방송기술인들이 힘을 모아 신속하게 여러 정책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앞으로 방송기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송년사를 마친 후, 1년간 연합회에서 실시한 행사들에 대한 영상 시연을 직접 설명하며,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선택 연합회 사무처장은 최근 새 단장 된 연합회의 CI를 소개했다. 기존의 CI는 1987년 연합회의 창립연도부터 사용하여 전면적인 교체가 아닌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방영해 일부 수정된 CI에 대한 소개가 발표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방송기술대상 수여에서는 특별상, 공로상, 장려상, 우수상에 이어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한 해의 가장 우수한 방송기술인에게 수여되는 대상에는 구진원 MBC 기술연구소 차장이 IT 기반 방송시스템의 핵심인 비디오서버 자체 개발에 대한 공로로 수상하여 자리에 있던 참석자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마지막으로는 주요 인사의 케이크 컷팅과 건배 제의가 있었다. 석원혁 MBC 본부장은 “오늘 시상식에 참석한 많은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연합회, 방송기술인이 되자.”라고 건배사를 마치며, 본 행사를 축하했다.
 

 

수상자

부상

대 상

구진원 MBC 기술연구소

2014 NAB 참관특전

소정의 상품 / 상패

우수상

김병선 KBS 기술연구소

박은석 MBC 종합편집부

이상진 SBS 정책팀

박명석 CBS 기술연구소

조상헌 YTN 인프라팀

이정규 tbs 방송기술국

2014 CCBN 참관특전

소정의 상품 / 상패

장려상

김민중 KBS 송신시설부

김현 KBS 보도기술국

박병진 EBS 기술연구소

정규석 CBS 디지털기술국

양성구, 배효식 OBS 송신팀

유정찬아리랑국제방송 방송기술팀

송기용 BBS 기술국

이은희 TBN 대구교통방송 기술국

상패 / 상금

공로상

고우종 KBS 다채널 방송 추진단

김성훈 SBS 기술기획팀

신일수 EBS 디지털인프라부

상패 / 상금

특별상

정철훈 JTV 기술국장

최진홍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김주옥 방송기술교육원

상패 / 상금

 

2013 방송기술대상 수상소감

 

   
 

대상 – 구진원 MBC 기술연구소

 

힘겹게 달려왔던 올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물론 이 상은 저뿐만 아니라 ‘eXerver’ 개발을 위해 함께 고생한 팀장님을 비롯한 모든 팀원이 함께 받아야 할 것이겠지요.
본사 기술연구소 NPS팀에서는 5년여의 기간을 거쳐 ‘eXerver’라는 비디오서버 개발을 마무리하고 이제 방송 현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방송 제작 현장에서 SONY VTR을 대신할 비디오서버를 만들어보자!”라는 다소 당찬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이제야 성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eXerver’는 제작이나 송출, 아카이브 등의 시스템의 작은 부분으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상암 신사옥 이전을 대비하여 제작 스튜디오와 뉴스센터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장비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사는 애초의 목표였던 SONY VTR의 대체는 물론, 스튜디오 NPS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부가기능과 편의기능을 겸비하여 국내 방송 제작환경에 최적화되었고, 비용도 저렴한 솔루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외산 장비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방송제작 현업 담당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 제품이 이러한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은 MBC 기술연구소의 노력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주시고 같이 인내해준 기술연구소 식구들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여러모로 수고해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은 현업에 계신 동료들의 공로가 적지 않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상암 신사옥은 물론, 일산 제작센터에도 확대하여 적용하고 있고, 제작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뉴스 제작/송출까지 그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eXerver’ 가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방송 제작에 잘 사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상암 신사옥 이전을 발판삼아 기술연구소는 물론, 본사가 재도약하는데 ‘eXerver’가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보며, 여러분들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수년간 불철주야 고생했던 팀과 기술연구소 선후배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수상 – 김병선 KBS 기술연구소

 

2013년을 마무리하는 이때에 뜻깊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우수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저희 KBS 기술연구소 실감방송 팀원들께 가장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상파 UHDTV 실험방송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절대 수행할 수 없는 큰일이었으며, 저희 팀원 모두의 힘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UHDTV 전송을 담당하신 기술연구소 DTV 연구팀과 그 외 UHDTV 실험방송에 함께 고생하신 기술기획부, 미디어정책부, TV기술국, 영상제작국, 관악산송신소, 네트워크관리국 선후배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지상파 UHDTV 방송서비스는 시청자에 더 나은 실감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방송 KBS가 수행하여야만 하는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지상파방송에서 UHDTV 방송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지상파방송에 차세대방송의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으며, 유료방송을 통해서만 UHDTV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인 모두가 힘을 합쳐 지상파를 통한 UHDTV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파수 확보와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청자에게 보다 나은 고품질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제가 우수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방송기술인 여러분, 2013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14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우수상 – 이상진 SBS 정책팀

 

방송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동환 연합회장님과 김홍규 SBS 기술인협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방송기술인연합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이번에 지상파 방송사가 힘을 모아 UHD 방송을 위한 단일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신 연합회 최동환 회장님과 하재헌 정책실장님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연합회 회장님과 임원분들의 큰 배려가 없었으면, 지상파 방송사의 단일안은 세상에 공개되지도 못하고 묻혔을 것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방송기술대상 우수상이라는 수상의 큰 기쁨보다는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더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많은 선배님과 동료 그리고 후배들이 쌓아온 지금까지 지상파 방송사의 위상을 지켜내고 공영방송으로서 모든 국민을 위한 보편적 서비스라는 엄중한 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수상 – 조상헌 YTN 인프라팀

 

못생긴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오래간 만에 느껴 본 감정이지만 상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기쁘고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이번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서 수여하는 2013 방송기술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이후 주변 동료 선·후배들의 축하 전화와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특히 아이들과 집사람이 무척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은 나에게 더 큰 상이 되었다.
 
이번 우수상은 내가 아니라 YTN 기술국 모든 구성원이 받아야 할 상이라는 것을 나는 너무 잘 알고 있다. 항상 묵묵하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선·후배가 이번 상의 주인인 것이다. 다만 나는 그분들을 대신해서 상을 받으러 간 것이다. 대표로 수상하게 된 자격을 부여받게 된 것만으로도 분에 넘치고 기쁠 따름이다.

 ‘못생긴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좋아하는 속담 중 하나이다.

선산 주위의 소나무들!
곧게 쭉쭉 벋어 잘 생긴 소나무도 있지만 굽고 못생긴 소나무들도 있다. 잘 생긴 소나무는 시간이 지나면 베어져 다른 곳으로 팔려가지만, 굽고 못생긴 소나무들은 노고를 알아주지 않아도 세찬 비바람을 견디며 오늘도 선산을 지키고 있다.

추워진 날씨에 각자 위치에서 오늘도 소리 없이 YTN을 지키고 계시는 그리고 곧 다가올 상암동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불철주야 고민하시고 고생하시는 선·후배님들! 나는 그분들께 감사드리며 수상 소감을 마치고자 한다.

YTN 기술국 선·후배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장려상 – 양성구, 배효식 OBS 송신팀

아날로그 방송종료로 시작해서 디지털 방송채널 변경까지, 다사다난했습니다.
연말 연기대상을 보면 가까운 시기에 방영됐던 드라마가 기억에 많이 남아서인지 수상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제 경우에도 지금 가장 생각나는 것은 10월 16일 시행되었던 방송채널 변경입니다. OBS는 광교산이 CH25로, 용문산이 CH30으로 변경되었는데 이후 생각지도 못했던, 또는 예상은 했으나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민원들에 한 달이 넘게 다른 업무를 못할 정도로 수신개선 및 민원해결업무를 맡아야 했습니다. 하루종일 차를 운전하고, 아파트 옥상과 헤드엔드실을 오가며 수신개선을 하면서, 현장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또한 송신의 관점이 아닌 수신의 관점으로 송신소를 인식하게 되고, 직원이 아닌 시청자의 눈높이로 방송국을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상은 OBS 송신팀만의 공로로서가 아니라, 2013년 역사적인 ASO와 채널변경을 무사히 마친 모든 방송기술인을 대신하여 받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장려상 – 이은희 TBN 대구교통방송 기술국

우선 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식을 듣고 무엇보다 기뻐해 주신 대구교통방송 기술국 직원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TBN 교통방송 엔지니어로서 생명을 살리는 교통안전교육방송의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양질의 방송을 청취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송품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TBN 교통방송 기술국 선후배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리고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송기술인 여러분,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 방송기술대상 이모저모

   
 
   
▲ 축사 중인 길환영 KBS 사장
   
▲ 축사 중인 임정규 KBS 이사
   
▲ 축사 중인 안덕상 초대 연합회장
   
▲ 연합회의 지난 한해를 설명 중인 최동환 연합회장
   
▲ 새로운 연합회 CI를 소개하는 이선택 사무처장
   
▲ 수상중인 정철훈 JTV 기술국장
   
▲ 수상 소감 중인 구진원 MBC 기술연구소 차장
   
▲ 공로상 수상자 단체사진
   
▲ 장려상 수상자 단체사진
   
▲ 우수상 수상자 단체사진
   
▲ 건배 제의 중인 석원혁 MBC 디지털본부장
   
▲ 수상 중인 구진원 MBC 기술연구소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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