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전년도 제작‧방송된 프로그램 중 우수작을 시상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제작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국내 방송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해 온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올해로 7회째를 맞아 지난 4월 2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날 시상식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등 국회의원, KBS, MBC, SBS 등 방송사 대표,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하고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제작에 매진하는 방송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015 방송대상에서는 총 317편의 우수한 방송프로그램이 출품되어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다. 그 중 ‘大賞(대통령상)’ 1편, 창의발전‧한류 등 총 6개 부문에서 ’우수상’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의 영광은 지역(전주)의 특성을 살려 전통문화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성공적으로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KBS(전주방송총국)의 「시대의 작창(作唱) 판소리」(기획: 심상구, 연출: 손성배, 맹남주, 황성훈)에 돌아갔다. 중앙 지상파방송에 비해 제작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KBS 전주방송총국은 20개월간 약 8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조선시대의 종합예술작품이자 전주의 자랑거리인 ‘판소리’를 재해석해 ‘뮤직다큐드라마’라는 실험적인 장르를 구축해냈다. 춘향이의 법정 공방, 흥부로 본 자본주의 진단 등 판소리에 담긴 평등과 정의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창의발전’ 부문에서 「EBS 다큐프라임 –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와 JTBC의 「히든싱어3」가, 지난 해 신설된 ‘한류’ 부문에서는 SBS의 「별에서 온 그대」와 MBC의 「기황후」가 수상하는 등 총 12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개 부문에서 방송프로그램과 별도로 방송발전에 기여한 방송인들에게 시상된 ‘특별상’에서는 40여 년간 전문진행자의 길을 걸어온 방송인 임성훈 씨에게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바른방송언어상’은 KBS 배창복 아나운서, ‘제작역량우수상’은 ㈜한국바둑방송, ‘방송작가상’은 KBS의 「정도전」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가 각각 수상하였다. 특히 ‘방송기술상’에는 MBC 기술연구소 방송IT팀이 상암 신사옥 디지털 방송제작 시스템 건립의 근간이 되는 디지털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 개발과 Full Tapeless 방송용 IT 인프라 및 방송용 네트워크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공로로 수상하였다.
분야 | 부 문 | 수상작 | |
프로그램 |
대 상 | 시대의 작창 판소리 (KBS 전주방송총국) | |
우수상 | 창의발전 | EBS 다큐프라임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 (EBS) | |
히든싱어3 (JTBC) | |||
사회문화 | 코리언 지오그래픽 (KBS) | ||
EBS 다큐프라임 가족쇼크 (EBS) | |||
지역발전 | 구텐베르크, 고려를 훔치다 (대구MBC) | ||
독도傳 (포항MBC) | |||
뉴미디어 | 공간스토리 – 부엌데기 전 상서 (MBC 플러스미디어) | ||
한국사 探 (YTN 사이언스TV) | |||
라디오 |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춘천MBC) |
||
남북청년 통일프로젝트 – 한류, 북한을 흔들다
(부산 영어방송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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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 별에서 온 그대 (SBS) | ||
기황후 (MBC) | |||
특
별상 |
공로상 | 임성훈 방송인 | |
바른방송언어상 | KBS 배창복 아나운서 | ||
방송기술상 | MBC 기술연구소 방송IT팀 | ||
제작역량우수상 | ㈜한국바둑방송 | ||
방송작가상 | 정현민 작가(KBS 정도전 집필) |
2015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
자료제공 : 방송통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