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지브이씨가 지난 IBC 2015에서 Grass Valley가 선보인 4K/UHD 솔루션 및 신제품들을 소개하는 Post IBC 세미나를 10월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IBC는 Grass Valley TICO 압축 기술을 포함해 IP 기반을 이루는 모든 솔루션을 출시, 전시하여 미래 방송시스템은 IP 방식으로 조성될 수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세미나 진행 및 내용으로는 4K/UHD Camera Technology 및 IT기반의 4K/UHD 제작 솔루션/HDR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Xensium-FT 센서의 Camera Technology/IP 및 12G SDi를 병행 지원하는 Karrera 4K 스위처 및 K2 Dyno Universe 4K server/EDIUS 4K NLE system/IP기반의 4K/UHD Broadcasting Solution Trend이 주로 발표되었다.
세미나의 시작으로 인기환 삼아지브이씨 대표는 인사말에서 “IBC에 참석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으며, 이번 IBC에서는 IT쪽의 장비와 기술들이 대세였다. UHD가 언급 된지 2년이 채 안된 것 같은데, 어느덧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여러 방송사에서 실질적인 UHD 방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Grass Valley의 솔루션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미나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발표했다.
세미나의 첫 시간에는 LDX 86 Series 카메라에 대한 개념 및 소개가 있었다. 발표를 맡은 Klaus Weber Grass Valley 본사 카메라 사업부 마케팅 이사는 UHD 안의 다양한 규격들과 4K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운 문제점들, 해결책들을 알아보고, 색영역을 왜 더욱 수용해야하는지, HFR로 제작해야하는 이유, 베이스밴드가 아닌 IP 기반에 연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를 시작했다. Klaus Weber 이사는 최근의 UHD 표준만 보면 4가지 정도가 나오는데, 지금까지 나온 것들은 DVB UHDーPhase 1 기반으로 이러한 표준들이 방송에 접목되는 시기는 Phase 1, Phase 2, Phase 3로 단계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며, 이 규격 안에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게 되는데 실제적으로 방송국에서는 2~3가지로 수렴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4K UHD 이미지 생성에 대해 4K에서는 해상도 구현의 이유로 센서의 픽셀 사이즈가 1/4 정도로 작아지는데, 이것은 감도가 떨어지는 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되며, 감도가 줄어든다는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든다는 것을 뜻하여 센서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고, 계속 보안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감도의 경우‘ 영상의 해상도나 포커스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들이 더 필요하며, LDX86 카메라 시스템은 FT-CMOS 센서를 사용, 5um의 단위 픽셀 크기를 구현하여 우수한 4K 영상화질을 표현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이렇게 4K 카메라 가장 중요한 센서에 대한 자세한 소개 후 BT.2020 표준의 색영역으로 달라지는 점, 롤링셔터에 대한 부분 등을 소개했고, 센슘 FT 센서에 대해서는 광자를 수신할 수 있는 부분과 전송하는 부분을 스위칭 할 수 있어 글로벌 셔터를 구현할 수 있기에 다른 센서보다 큰 픽셀을 구현하여 다이나믹레인지를 더 넓힐 수 있다고 하였다. HDR에 대한 설명에서는 4K 영상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며, 아직 HDR을 수용하는 모니터가 거의 없는데 SMPTE ST 2084 기반의 돌비의 모니터와 HDR의 개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HDR 구현은 단순히 밝기만 높인 모니터가 아닌 카메라에서 프로세싱이 필요하며, LDX86 카메라가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부분에 있어 Grass Valley는 일반적인 HDR을 넘어 XDR을 출시하였다.
세미나의 오후 시간에는 GV IP Solutions에 대해 윤현동 삼아디엠에스 이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윤 이사는 대다수의 회사에서 12G-SDI 기반의 방송시스템을 출시한다고 하였는데 이번 IBC에서 보니 거의 관련 제품이 나오지 않았고, 대신 IP 제품들을 출시했다고 하며, 그라스 밸리, 소니 등의 제작사는 SDI보다는 IP 방식이 경제성과 확장성이 용이해 차세대 방송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IP 기반의 시스템에 대해 방송국에서는 입출력 호환과 딜레이 문제로 조기 도입이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아직은 12G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비싸지만 상용화된 10Gbps에 수용할 수 있도록 Grass Valley에서는 TICO 기술을 사용하며, 많은 분들이 1/4 압축을 걱정하시는데 이미 XDCAM 422 50Mbps나 AVC INTRA100 등 모두 압축 코덱을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TICO의 압축율 역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압축을 하고 푸는 딜레이에 대해서는 “풀프레임을 압축하지 않고, 몇 개씩 압축하기에 인코딩, 디코딩에 4라인의 딜레이가 발생하여, 총 8라인의 딜레이가 발생하지만 하나의 프레임 딜레이 안에 충분히 수용되는 정도이다.”라며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하였다.
이후 윤 이사는 단계별 IP 전환에 대한 소개에서는 IP 게이트웨이 – IP기반 장비(카메라, 스위처, 서버 등) – IP 인프라 기반 시설 – 혼용 및 스위칭(운영)의 순서로 시스템 구성이 되어야 하며, 이를 지원하는 장비의 IP 입출력과 역할 등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데이터 센터의 역할을 하는 GV-NODE와 SDN 컨트롤러 GV-Convergent에 대해 강의를 이어갔다.
IP 신호와 SDI 신호들의 혼용에서는 필수 항목인 Frame Accuracy를 유지하면서 프로세싱을 진행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이러한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GV NODE가 SDI 신호와 IP 신호들의 프로세싱, 라우팅 및 모니터링 등을 제어한다. GV NODE의 특징으로는 SDI 입출력 카드, IP 입출력 카드, 프로세싱 카드 및 멀티뷰어 카드 등을 혼용하여 하나의 프레임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내부적인 스위칭 기능을 이용하여 SDI와 IP 신호들의 상호 변환 및 라우팅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또한, GV NODE는 외부 장비와의 연결을 위한 포트로 40GB 네트워크 포트 12개를 내장하고 있으며 외부의 범용 네트워크 장비들과도 연동하여 구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SDN(Software Define Network) 기술에 있어 영상 제작 시설의 전반적인 제어, 설정,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GV Convergent 솔루션은 라우터 제어, IP 스위치 제어 GV NODE 제어 및 멀티뷰어 등의 관리 설정 및 제어를 통하여 통합 방송 제작 관리 솔루션의 기능을 구현한다.
세미나는 K-Frame 및 K-Frame-S 시리즈를 4K까지 확장한 4K Karrera 스위처 시스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고, EDIUS V8.1 4K UHD 편집 및 K2 Summit 4K UHD 워크풀로우의 성능이 설명되었다. 세미나를 통해 Grass Valley가 “Glass to Glass”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4K UHD 솔루션이 아닌 현실화된 4K UHD IP 제품들을 공급하며, IP 제작 환경의 구현이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Grass Valley 전시 솔루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