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방송계 동향

4월 방송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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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2021년 1분기 방송기술인상 수상자 발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국내 방송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기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방송기술인의 위상을 크게 높인 회원에게 분기별 시상하는 방송기술인상의 2021년도 1분기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전달되며, 시상식은 코로나 19로 취소되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KBS 권효정     EBS 김성두     JTV 신기진      MBC 안경재      YTN 이상무      SBS 이현희      MBC 임승용      TBN 정상호      아리랑국제방송 최용태      KFN 하지훈 (가나다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TBS, 한국영상대학교와 MOU 체결
TBS가 한국영상대와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 소통의 기회를 증진시키고 새로운 미디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TBS는 업무협약에 따라 △ 파일럿 등 프로그램 공동제작, △ 영화 콘텐츠 제작투자 등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만한 사업들을 한국영상대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두 기관은 △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평생 직업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 공동 노력 △ 창의적 문화콘텐츠 제작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 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한 유·무형 인프라 공동 활용 △ 방송기술 및 콘텐츠 자문·연구·개발·사업화 공동 추진 △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추진과제 공동 협력 등을 상호 협의로 추진하기로 했다.

MBC 장르물 IP 통합공모전 개최

MBC는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 엔씨소프트(이하 NC)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르물 IP 통합 공모전’을 개최한다. 총상금은 2억 원 규모이고, 웹툰과 영상(드라마/영화) 2개 부문에서 총 15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작품에는 SBA의 상금과 운영시설 내 홍보, NC 웹툰 플랫폼 버프툰을 통한 정식 연재, MBC 드라마 개발 검토 기회 등이 제공된다.

MBC

아리랑국제방송 신임 사장 임명

주동원 前 YTN 해설위원실장이 아리랑국제방송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되어, 2024년 3월 11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아리랑국제방송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 모집 절차와 아리랑국제방송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쳐 추천됐다. 신임 주동원 사장은 경동고와 경희대 법률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동양방송(TBC)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KBS, SBS를 거쳐 1995년 개국 당시 YTN 경제부장을 맡았으며 YTN 보도국 부국장, 해설위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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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뉴스테인먼트 채널 YTN2 출범

YTN이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뉴스테인먼트 채널 YTN2가 3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이를 기념해 2일 정오, YTN 부조정실에서 정찬형 사장과 임원진 등이 모인 가운데 YTN ‘뉴스앤이슈’ 시간에 출범식이 생중계됐다.
YTN2는 YTN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뉴스 뒷이야기와 생활 정보, 각종 쇼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YTN에서 시간 제약 상 끝까지 방송하지 못하는 정부 브리핑도 YTN2에서는 끝까지 시청할 수 있다. SNS 화젯거리와 옛 뉴스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토크쇼 ‘뉴튜브’, 최신 이슈를 인류의 전쟁사와 연결해 풀어가는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우리 동네 이야기와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출연해 생생하게 전하는 ‘뉴스캠핑’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YTN2는 IPTV와 케이블, 위성방송 등 모든 플랫폼을 통해 방송되며, 유튜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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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세종시, YTN 세종센터 건립을 위한 MOU 체결
YTN과 세종시가 지난 3월 12일 서울 상암동 YTN 뉴스퀘어 대회의실에서 ‘YTN 세종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YTN 세종센터 건립으로 세종시가 뉴미디어의 새로운 허브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종시 관련 뉴스 활성화, 콘텐츠 생산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활동 등에 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확장 중인 1인 미디어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디어 영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 각종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YTN 세종센터가 시민과 공동체를 향해 열린 ‘시민 미디어 허브’로 건립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YTN은 세종시 국회 타운 계획이 구체화 되는 시기에 YTN 세종센터에 대한 세부적인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후보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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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18년 대장정 마무리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3월 26일 오후 6시 4,313회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003년 9월, ‘보니하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퀴즈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해 준다’라는 기획 의도로 첫 생방송을 하게 됐으며, 현재 리포터로 맹활약 중인 김태진이 1대 ‘보니’로 출연해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이수민, 신동우, 김채연, 이원준 등 수많은 ‘보니’와 ‘하니’가 어린이들의 저녁을 책임지며 초통령 배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보니하니는 3월 25일-26일 양일간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으며,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 3월 29일부터 <생방송 방과 후 듄듄>이 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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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TT 협의회 출범
저작권, 미디어 규제 등 OTT 정책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웨이브·티빙·왓챠, OTT 업체 3곳으로 구성된 한국 OTT 협의회가 지난 3월 출범했다. OTT 협의회는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아 OTT 산업 발전과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업체별 임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정책·홍보·사업협력분과로 실무조직도 구성되었다.
OTT 협의회는 우선 △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 저작권 제도개선 추진 △ 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공동 법무 및 연구 용역 추진 △ R&D 등 사업협력 방안 도출 △ 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활동에 나섰다. 이번 출범으로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세계적 OTT 기업에 맞서 국내 OTT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하반기 국내 본격 론칭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하반기에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디즈니의 콘텐츠와 함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도 동시 공개될 전망으로 이를 위해 국내 제작사와 준비 중이며, 통신사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통신사 제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월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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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직무재설계 이사회 의결 거쳐 4월 1일 시행
작년 하반기부터 전면적인 검토 중이었던 직무재설계가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KBS는 이를 위해 전체 직무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초벌 설계도를 만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의견수렴 절차를 밟아왔고, 3월 이사회 의결을 받아 4월 1일 자로 시행한다. 직무재설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지상파 중심의 선형적인 조직에서 디지털형 非선형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으로, 우선 편성본부를 멀티플랫포밍(Multiplatforming) 편성 조직으로 바뀔 예정이다. 지상파 중심의 편성을 넘어 디지털플랫폼과 융합해서 운용한다는 의미로, 예능센터도 디지털 퍼스트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보도본부는 ‘24시 뉴스스트리밍 채널’을 본격 가동하고 제작1본부도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더욱 강화한다.

둘째,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으로의 전환이다. 지상파 독과점 시대에 적합했던 KBS 조직체계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맞춰 변화해야 할 필요성으로 본사의 국과 부 단위의 조직과 보직자를 각각 10% 이상 줄여 보다 탄력적인 조직으로 개편을 목표로 한다.

셋째, 직무재설계를 통해 부서별 적정 인력을 다시 산출할 예정이다. 미디어 환경 변화와 방송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직무 필요 유무와 업무 방식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KT스카이라이프, 중소PP와 제작 및 방송기술 공동개발 협약체결

KT스카이라이프가 중소PP와 손잡고 콘텐츠 제작 지원과 방송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2일 상암동 본사에서 중소방송채널협회와 중소PP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PP에 총 2억 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제작된 콘텐츠가 주요 MPP에 편성되어 향후 해외수출도 모색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또 스카이라이프가 보유한 AI 기술인 ‘AI EAR’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활용한 사회공헌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프로그램의 제작비용과 공동 마케팅 및 콘텐츠 판매 · 유통 등을 지원하며, UHD 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UHD 업스케일링 및 UHD 채널 편성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채널은 △ 위라이크 △ 하비라이프 △ GTV·UHD Dream △ FISHING TV △ I.NET △ 마운틴티비 △ Classica 등으로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예능,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총 34편(UHD 22편 포함)에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AI EAR’ 솔루션은 스카이라이프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AI 방송기술로 TV의 음성을 읽어 자동으로 자막 변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스카이라이프와 중소방송채널협회는 ‘AI EAR’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VOD 콘텐츠에 이 솔루션을 우선 적용해 청각장애인 가입자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론 향후에는 실시간 채널에도 기술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카이라이프

2021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147억 원 규모 투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한류를 견인할 참신한 우수 방송영상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소 방송영상제작사들의 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2021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 방송 △ 포맷 △ 숏폼 △ OTT 특화 △ 신기술 기반 △ 국제공동제작 총 6개 부문에 대해 전년 대비 약 30억 원이 증액한 146억 6천만 원 규모로 투입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방송영상제작 업계를 최우선으로 고려, 제작지원금을 상향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개편했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공정상생 기반의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 의무사용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작사 대상 사회적 가치 추진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유통·마케팅 연계지원과 OTT, IPTV, 방송사 등 플랫폼 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제작 지원작들이 보다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실감미디어 워크숍 개최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가 4월 8일 실감미디어 워크숍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실감미디어 기술로 열어가는 뉴노멀 사회를 주제로 열리며, 뉴노멀 시대 실감미디어 R&D 정부 정책 지원, 5G/6G 기반의 언택트 실감 휴먼 라이프 기술, 뉴노멀 시대의 비대면 실감 공연 기술의 세부 세션으로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4월 5일까지이며, 온라인 진행 방식에 대한 안내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CBS 2021년도 신입 및 경력사원 입사

지난 3월 19일, 디지털 시대 CBS를 이끌어갈 11명의 새 얼굴이 처음 출근했다. 2020년 12월부터 시작된 이번 채용을 통해 신입(라디오 PD, TV PD, 기자, 방송기술, 아나운서) 및 경력(기자, 뉴미디어 PD)사원 11명이 선발되었으며, 채용의 모든 과정이 블라인드로 진행되어 열정과 실력 있는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했다. 신입 사원들은 CBS의 미래 비전과 다양한 방송 현장을 경험하는 공통교육을 거쳐 4월에 수습 국원으로 발령될 예정이다. CBS의 방송기술 예비 협회원으로는 장한별, 김상윤 엔지니어가 입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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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디어기술연구소 ‘통합 ID 기반 편성시스템’ 개발

SBS 미디어기술연구소가 지난 2017년부터 콘텐츠 ID를 통합하여 체계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한 끝에, 이 통합 ID를 기반으로 일일운행표를 작성하고 운행하여 체계적으로 자산화하는 ‘통합 ID 기반 편성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용을 마쳤다.
편성팀이 작성하는 일일운행표는 화면조정 시간부터 방송 종료까지 프로그램, 예고, 광고, 스크롤 등 방송 시간에 필요한 수백 개의 모든 정보가 정확히 기록되어 있으며 지역민방에도 공유되고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그동안에는 콘텐츠 ID가 통일되어 있지 않았고 프로그램, 예고 및 광고 소재의 정보들이 공유가 안 되어 여러 시스템에서 일일운행표를 중복으로 작성하고 있었고, 운행 통계를 위한 방송 운행 결과를 기록하는 과정도 마찬가지로 이중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이러한 불필요한 이중 작업을 완전히 없앴고, 수기 입력하는 업무도 개선하여 일일편성 업무를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더 나아가 통합 ID가 적용되어 방송 소재 정보가 체계화됨에 따라, 회차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일일운행표의 정확한 통계 기반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S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앞으로 이러한 통합 ID 기반 시스템을 더욱 확대해 여러 업무 흐름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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