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구어체 콘텐츠 자막 제작 기술 개발’ 과기정통부 사업에 최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 및 방송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로 CBS가 참여하는 ‘구어체 방송 콘텐츠를 위한 자막 제작 기술 개발’이 최종 선정되었다.
해당 기술은 AI 기계번역, AI 음성인식, 구어체 특화 번역, 자막 생성 및 전후 처리가 포함된 ‘구어체 특화된 방송 영상 콘텐츠의 다국어 번역 서비스’이다. 최근 OTT 시장의 성장으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이 중요시되고, 다국어 자막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기술의 개발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콘텐츠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4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엘솔루’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온더아이티, CBS, SBS 콘텐츠허브, 고려대, 한양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YTN, ‘재난현장 상황관리 위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
YTN이 건국대학교 등과 함께 하는 컨소시엄으로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재난현장 상황관리를 위한 스마트 현장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사업은 모바일 기반의 재난현장 통합 상황관리 시제품과 현장 정보수집 수단을 개발해 현장 중심의 스마트 재난현장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YTN 컨소시엄은 재난현장의 실시간 상황을 시민 참여와 로봇, 드론, IoT 센서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수집해 중앙상황실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YTN의 시민제보 시스템과 연계해 재난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정부나 지자체의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재난방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현장지원 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의 ‘지능형 상황관리 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214억의 예산으로 R&D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OBS, 2022년 사옥 이전 준비
OBS가 2022년 인천시 계양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하고 본격적인 인천 시대를 연다. 인천시와 OBS는 지난 4월 16일 오후 3시 인천시청에서 ‘계양방송통신시설 사용허가’ 계약을 체결하고 OBS 본사의 인천 이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계양방송통신시설은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의 규모로 공개홀을 포함해 4개 스튜디오를 갖췄다. OBS는 보도, 제작을 위한 방송환경 공사 후 1년 이내에 인천 사옥으로 이전 완료할 계획이다. 박성희 OBS 대표이사는 “300만 인천시민의 방송주권을 확보하고 명실상부한 지역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BS-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한국독립PD협회
전향적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
EBS는 4월 2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독립PD협회와 함께 상생협력과 미디어 환경 위기 돌파를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세 단체는 창작자가 존중받는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고, 협력제작사 및 창작자들이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세 단체는 △ 외주기획안 자유공모제 선정작의 편성 시, 케이블TV 및 IPTV 판매 수익 배분 △ 협력제작사의 촬영 원본을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 활성화 △ 협력제작사의 협찬 유치 시 간접비 비율 축소 △ 상생 협력을 위한 상생협의회의 지속적 운영 및 협력방안 논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KT그룹, 4000억 투자로 오리지널 콘텐츠 100개 제작
KT가 신설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앞세워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023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오리지널 대작 드라마 100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달 KT가 올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로드맵의 핵심으로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에 투자하고 국내 제작사들과 상생하는 ‘위드(wth) KT’ 생태계를 창출한다. K-콘텐츠 대표 기업으로서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플랫폼(Meta-Platform)’ 시대를 열어간다는 포부다.
KT그룹은 유료방송(올레tv),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 케이블TV(현대HCN), OTT(시즌)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13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IP(지식재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에 이어 KT 스튜디오지니 설립으로 콘텐츠 제작·유통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디어·콘텐츠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을 갖췄다. 지난해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은 3조1939억원으로 10여년간 연평균 15% 수준의 매출 증가율(CAGR)을 기록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2023년 말까지 원천 IP 1000여개 이상, 드라마 IP 100개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 삼았다. IP 펀드를 조성하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스토리위즈의 원천 IP 확보와 개발에 속도를 낸다. 30여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한다. 특히 스카이티브이 실시간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대작(텐트폴, tent pole)’ 드라마를 제작하고 시청률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첫 작품은 올 3분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울산시, 지상파 초고선명 방송망 ‘재난경보 시범서비스’ 추진
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상파 초고선명 방송망 재난경보 시범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울산시는 국비 4억 8,000만 원을 확보하고 4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5월 중 설치 장소와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해 11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재난경보를 송출하면 지역 내 텔레비전(TV) 방송 2개사(KBS, UBC) 중계시설을 통해 주요시설에 설치된 지상파 초고선명 방송망(UHD) 재난경보 전용수신기가 해당 정보를 수신해 모니터와 스피커로 정보를 표출하게 된다. 해당 설비가 구축되면 시민 전파력이 높은 옥외전광판, 시내버스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건물 내 경보 사각 지역 발생 등 기존 경보 방송시스템의 약점을 보완하고 경로당ㆍ요양원 등 재난경보 취약시설에도 재난경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OTT 다필름스 진출
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다큐멘터리 시즌 1 전편이 국내 방송사 다큐멘터리 최초로 글로벌 다큐멘터리 전문 OTT인 다필름스(DaFilms)에 진출한다. 더불어 2020년 방송의 날 특집인 <모던코리아> 7편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은 2021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 특별 섹션 ‘시네마 리게인드’에 국내 방송사 다큐멘터리 최초로 공식 초청된 희소식도 알려진다.
다필름스는 유럽 7대 주요 다큐멘터리 영화제 연맹(DocAlliance)이 2005년 기획 설립하여 독립/예술영화 배급 지원에 앞서온 플랫폼이다. 올해부터 아시아 지역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장하는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인 <모던코리아>를 추천, 검토 후에 서비스 계약을 확정하였다. 4월 18일부터 프로모션을 거친 후 5월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리랑국제방송, 라디오 원격제어시스템 교체
아리랑국제방송이 운영 중인 라디오채널의 송중계소 원격제어 시스템을 교체하였다. 2003년 9월 제주FM 개국 때 도입된 송중계소 원격 제어시스템이 낙뢰 피해와 함께 오랜 기간 운용되어 부품 단종, 수리불가와 노후화됨에 따라 원격제어스템 교체를 추진하였다. 기존에는 제주연주소 ↔ 송중계소 간 KT전용회선으로 1:1로 연결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장소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등으로도 멀티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여 제주연주소 근무자들의 상황대처 능력이 향상되었다. 또한 CCTV가 추가되어 ZOOM IN/OUT, 섹터 지정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송중계소의 화재 및 침입자 감시 등 긴급 상황을 영상으로 실시간 모니터 가능하게 되었다.
제주연주소와 견월악송신소, 삼매봉중계소 간의 원격제어시스템의 교체로 인해 장비고장이나 비상 상황 시 대응능력이 향상되어 안정적인 방송을 송출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