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방송계 동향

6월 방송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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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KBS 방송기술인협회장 선출
KBS 방송기술인협회의 제19대 협회장으로 변철호(2000년 입사) 후보가 당선됐다. 변철호 신임 협회장은 17대 협회 조직국장, 18대 협회 기획정책국장, KBS 방송장비인증센터 팀장을 역임하였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였다.
변철호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공영방송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며, 이에 역행하는 어떠한 기술정책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1,300여 KBS 협회원뿐만 아니라 4,500여 연합회원과의 단결과 시민 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하였다. 이번 19대 KBS 방송기술인협회장은 차기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도 겸임하게 된다.

변철호 연합회장_1

KBS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 교류 협력’ MOU 체결
KBS는 지난 8일 이창형 기술본부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진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미디어 인프라를 효율화하고 재난방송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KBS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i’을 활용하여 KBS 아카이브 시스템의 혁신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KBS

제28대 MBC 기술인협회장 선출
제28대 MBC 방송기술인협회장으로 종합편집부 DI팀에서 기정모 차장이 선출되었다. 총인원 251명 중 투표율 84.1%, 찬성 97.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제28대 협회장의 임기는 2020년 6월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기정모 MBC 차기협회장 사진

UHD KOREA, 고우종 신임 사무총장 선임
지상파 UHD 방송추진협회(이하 UHD KOREA)는 5월 11일 고우종 신임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UHD KOREA 고우종 사무총장은 1992년 KBS 미디어기술연구소에 입사했으며, KBS 미디어인프라 국장을 역임했다.

UHD-KOREA-고우종-신임-사무총장-선임

방통위, SBS와 태영건설의 TY홀딩스 전환 승인 의결 보류
SBS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지주회사 TY홀딩스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19일 안건이었던 ‘SBS 미디어홀딩스 최다액출자자 변경에 관한 사전 승인에 관한 건’에 대한 의결을 보류했다.
SBS는 SBS 미디어 홀딩스가 36.9%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며, SBS 미디어홀딩스는 태영건설이 61.2%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다. 태영건설은 윤석민 회장 일가가 38.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다. 태영건설은 지난 1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오는 6월까지 TY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신설·분할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SBS는 TY홀딩스와 기존 대주주인 SBS 미디어홀딩스까지 2개의 지주회사로부터 지배를 받게 되면서 법적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
전국언론노조·민주언론시민연합 등 241개 노동조합·시민단체 모임인 방송독립시민행동이 ‘TY홀딩스 설립 이후 SBS는 공중 분해될 것’이라며 반대 투쟁에 나선 가운데, 방통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의견 청취 과정에서 TY홀딩스 신설이 지상파 방송사인 SBS의 공적 책임·공정성·공공성을 훼손시키지 않아야 하고, SBS 미래 수익을 악화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 결과와 의견 청취에서 제시된 사항의 이행계획을 확인한 후 사전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6월동향_SBS

SBS, 유튜브 콘텐츠 제작용 ‘공용 디지털 스튜디오’ 오픈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공용 디지털 스튜디오(DS-1)’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해 SBS DS-1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DS-1은 미디어전략팀에서 사전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다양한 디지털 부서들이 사내에서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공용 시설로 기획되었으며, 누구나 쉽게 1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탑재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제작이 가능하도록 스튜디오 내부 3면에 각각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방음 시설도 훌륭하여 ASMR 같은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도 적합하다. 향후 시설 관리는 기술기획팀에서 담당하며, 시설 배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Wise에 사용신청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시행 초기에 필요한 지원은 디지털콘텐츠기술솔루션 TF와 사내 장비 렌탈샵(SBS S&S)에서 수행한다.

TBS, ‘우리 동네 라디오’ 동시간대 청취율 2위 기록
TBS FM(95.1MHz) ‘우리 동네 라디오’가 최근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2020년 2라운드 서울, 수도권 청취율 조사’에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시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타 프로그램보다 높은 청취율로 경쟁력을 입증한 건 상당히 이례적인 결과다. ‘주파수를 빌려드립니다’를 모토로 지난 2019년 2월 첫 방송된 TBS FM ‘우리 동네 라디오’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마을미디어 단체와 TBS가 협업해 만드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9시 45분부터 10시까지 15분 동안 방송된다.

TBS

KT스카이라이프, 언어치료 기부금 전달식
KT스카이라이프 지난 19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김철수 사장(좌)과 김윤태 병원장(우)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장애 어린이 재활을 위한 언어치료 사업비 2,500만 원을 기부하였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장애 어린이의 통합 재활치료를 위해 시민과 기업, 자치단체 등이 힘을 모아 설립한 어린이 재활치료 전문 병원으로, 스카이라이프는 병원 설립 당시부터 뇌손상, 발달지연 등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스카이라이프 기금으로 조성된 치료실의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스카이라이프

코로나 퇴치를 위한 ‘We Can’ 시리즈 제작
아리랑TV의 음악방송 ‘Simply K-pop’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퇴치를 기원하는 노래를 제작한다. 이번 공개된 노래는 ‘아기상어’로 유명한 ‘Baby Shark’의 가사를 개사해 코로나 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전 세계인들을 위로한다. 앞으로 다양한 버전의 코로나 송을 Simply K-pop 본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글로벌 캠페인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아리랑 6월 동향

YTN, 일일 옴부즈맨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신설
YTN이 우리나라 방송 사상 최초로 시청자 의견에 매일 답하는 옴부즈맨 프로그램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을 5월 18일 저녁 6시 15분 첫 선을 보였다. 네이버 ‘YTN 랭킹뉴스’, YTN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 YTN 방송모니터단 보고서, 심의팀에 접수되는 시청자 전화 등으로 수집된 시청자 의견을 토대로 청취할 만한 의견을 가려낸 다음, 취재진이나 제작진이 의견을 듣고 속 시원히 피드백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YTN

입체 실감콘텐츠의 산실, ‘K-실감스튜디오’ 개소
상암동 한국 VR‧AR 콤플렉스(KoVAC)에 아시아 최대수준의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인 ‘K-실감스튜디오(Korea Immersive Studio)’가 5월 13일에 개소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5G 환경에서 360° 입체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하여 ’K-실감스튜디오‘를 구축하였다.
K-실감스튜디오’는 개별적으로 제작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국내 중소‧벤처 실감콘텐츠기업이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실감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이다.
총 100평 규모(촬영실, 편집실, 기타 부대공간을 포함)의 스튜디오에서 4K 고화질 카메라 60대로 객체(인물 등)를 모든 방향에서 촬영하고, 각각의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을 300대의 GPU 렌더팜을 통해 빠르게 병합 처리하여 하나의 완벽한 입체콘텐츠로 구현하게 된다. 이로써 국내 중소‧벤처 실감콘텐츠 기업은 ’K-실감스튜디오‘를 활용하여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질 입체 실감콘텐츠를 빠른 시간에 제작하여 AR 콘텐츠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개소식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이통3사, EBS 간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도 진행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 실감스튜디오

방통위, ‘2020년 해외 우수 방송공동제작 대상’ 공모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콘텐츠의 해외 공동제작 활성화와 공동제작협정 체결의 실질적 지원, 방송사·제작사의 창작 여건 조성 등을 위해, ‘2020 해외 우수 방송공동제작 대상’ 방송콘텐츠를 공모한다. 해외 우수 방송공동제작 대상은 2018년 처음 도입되어 올해 세 번째이며, 공모대상은 해외 사업자와 공동 제작한 콘텐츠 중 2017년 1월부터 2020년 4월 말까지의 기간에 국내 또는 해외 방송사에 방영 실적이 있는 방송콘텐츠이다. 접수 기간은 5월 19일(화)부터 6월 19일(금)까지이며, 제출 자료 및 유의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에 게시된 응모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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