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적 사고와 혁신적 IT 기술이 만드는 놀라운 세상, 첨단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창조적 사물이 탄생하는 곳”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한 전자전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23개국 760여 개 사가 참가하여 2,300부스를 차렸다. 문화 IT 기술이 융합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 이번 전시관은 IoT 스마트홈기기관, 산업융합관, 3D 융합프린터관, 방송음향조명관, 명품생활가전관 등으로 구분하여 전자산업 트렌드를 테마별로 살펴볼 수 있게끔 구성되었으며, 전자산업과 관련된 전문지식은 30여 개의 특별 세미나 및 포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금년엔 전시관 입구 안내부스에 셀프 사전등록 창구를 설치하여 사전등록 참관자들은 본인이 직접 터치스크린에 전화번호 뒷자리와 성명만 터치하면 출입증을 교부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여 전자전다운 편의성을 더한 모습이다.
작년과 동일하게 대형 가전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장 넓은 부스를 확보하여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전히 기술력을 과시했으며, 눈에 띠게 증가한 각양각색의 드론과 3D 프린터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삼성전자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은 다양한 손목시계 형태의 기어S2를 중심으로 UHD TV와 더욱 슬림화된 커브 디스플레이 패널을 선보였는데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느낌이다.
LG전자 & LG디스플레이
LG는 얼마 전 새롭게 출시한 듀얼카메라가 장착된 V10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OLED TV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패널로 이목을 주목시켰다.
드론
가격적인 면에서 저가의 드론부터 고가의 드론까지 다양한 드론이 출시되었으며 용도면에서도 촬영용 드론부터 스포츠게임을 비롯한 전투용 드론까지 많은 종류의 드론이 전시되었다.
3D 프린터
예년에 비해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제작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3D 프림팅 체험존을 운영하여 누구나 쉽게 3D 프로그램으로 본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작품을 프린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자전 이모저모
많은 관심과 흥미거리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 위주로 전시되는 부분이 매년 아쉬움으로 남는 전자전이다. CES에 버금가는 전시회로 성장하기 위해선 해외의 다국적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