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이픽셀과 레오미디어(주)가 Blackmagicdesign의 2015년 신제품 시연과 기술세미나를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했다. 10월 12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대전을 거쳐 16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세미나가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블랙매직디자인의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이 있었다. 세미나 내용은 12G-SDI(4K 60P) 기반 4K 콘텐츠 제작 솔루션 소개와 IBC 2015 등에서 선보인 2015년 블랙매직디자인(이하 블랙매직)의 신제품 소개 및 전시가 있었고, 최근 12버전이 출신된 다빈치 리졸브의 소개와 4K 콘텐츠 색보정 워크플로우 및 새로운 기능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세미나는 먼저 블랙매직의 4K 12G-SDI 솔루션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이번 IBC 2015에서 메이저 회사들은 거의 IP 기반의 방송솔루션을 내놓았었다. 4K 이후를 보았을 때 IP로 전환하는 것이 향후 시스템의 안정과 경제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즉시 IP로 모든 방송시스템을 교체할 수는 없다.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한 부분으로, 이런 경향을 보았을 때 블랙매직은 당분간 12G 기반으로 제품 및 솔루션의 방향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12G 방식에 대해 블랙매직은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변화를 최소화하여 4K 방송을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는데, 3G Quad SDI를 12G SDI로 전환하는 컨버터 등을 출시하고, 모든 제품이 12G를 지원하는 점이 그러하다. 물론 향후 10G IP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블랙매직의 4K/UHD 지원 신제품에 대한 소개는 이경준 하이픽셀 과장의 진행으로 진행되었는데, 크게 4K/UHD 카메라, HD 카메라, 4K/UHD 스위처, 컨버터, 레코더/모니터, 캡처/플레이백 제품군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전달했다. Studio Camera 4K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포서드 타입으로 지원 렌즈의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다양한 렌즈 컨버터와 어댑터들이 있어 호환성이 좋음을 꼽았다. 아주 작은 크기의 Micro Studio Camera 4K에 대해서는 B4 어댑터와 캐논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에 막강한 장점으로 설명했고, 4KExpansion Cable을 이용해 전원 및 레퍼런스 입력 등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고 하였다. URSA Mini 4K/4.6K 카메라는 12G-SDI를 통한 4K 60P 출력이 가능하며 현재 EF와 PL 마운트를 지원하지만 곧 B4 마운트도 커넥터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roadcast Studio 4K와 Smart Videohub 12G 스위처 역시 12G-SDI를 지원함을 주로 소개했고, Teranex Mini는 블랙매직의 차세대 미니 컨버터로 SDI (Optical) ↔ HDMI, SDI (Optical) ↔ Analog / Quad 3G SDI ↔ 12G SDI, 12G SDI VDA의 변환이 가능하여 앞으로 다양한 촬영 현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SmartView 4K 방송용 모니터는 17인치로 1:1 픽셀의 4K/UHD를 지원하며 역시 12G를 지원한다. Video Assist는 5인치의 FHD를 지원, SDI와 HDMI의 기존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터치스크린과 SD카드를 이용한 레코더로 녹화와 모니터링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캐논의 배터리를 사용해 호환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캡처/재생 솔루션으로 역시 12G 지원의 UltraStudio 4K Extreme와 DeckLink 4K Extreme 12G 등이 이어서 소개되었다.
이어서 레오미디어에서는 최근 선보인 다빈치 리졸브 12에서 새로 선보인 멀티캠 기능과 코덱 등 지원 여부, 영상 편집과 색보정을 동시에 할 수 있음을 소개했고, 무료버전과 전문가용인 DaVinci Resolve 12 Studio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데모 시연이 있었다. 다빈치 리졸브의 쉬운 작동법과 인제스트 시 메타데이터를 통한 소스 검색, 트랜지션 과정과 오디오 편집 및 추가된 이펙터와 신기능 등이 시연되었고, 노이즈 디럭션 기능 등이 비교 설명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