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KSC)가 주최하고 소니코리아가 후원하는 ‘2011 국제영화촬영기술컨퍼런스’ (‘International Cinematography Conference 2011’)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니는 차세대 4K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인 F65를 통해 촬영하고 색보정과 편집, 디지털 마스터링까지 모두 4K로 이루어진 리얼 디지털 4K 영상인 “더 어라이벌(The Arrival)”을 소니의 4K SXRD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한국 최초로 디지털 4K 스크린을 통해 시연함으로써 압도적인 리얼 4K 화질을 선보였다.
또한, “더 어라이벌(The Arrival)" 영상의 촬영감독인 미국 촬영 감독 협회(ASC) 소속의 커티스 클락과 소니 본사의 F65의 상품 개발 기획 담당자인 미카미 야스히코 부장이 참석해 F65에 대해 궁금해했던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커티스 클락 |
컨퍼런스는 우선 F65 이전의 ARRI(D-21), 파나소닉(HPX3700), 파나비젼(Genesis), RED(RED One), 소니(F35, F23) 등의 2009년 비교 영상자료 시청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소니 미카미 부장의 F65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미카미 부장은 F65의 전제적인 성능과 특징 등을 설명하고, 8K 이미지 센서 채용으로 뛰어난 화질과 타사의 카메라와의 파일크기 감소, 픽셀 수 비교에 따른 뛰어난 저장효율 등을 설명했다. 또한, 개선된 워크플로우로 인한 촬영 과정의 신속함 등을 주장했다.
이후, F65로 촬영된 “더 어라이벌”의 시청이 10분간 진행되었다. 4K 영상답게 사소한 배경 하나까지 세세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고, 매끄럽고 높은 색대비의 화면 영상으로 영화의 집중도가 높음을 체감하였다.
영화 상영 후, 미카미 부장과 커티스 클락 감독의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다. F65에 대한 느낌이 어떠냐는 미카미 부장의 질문에 커티스 감독은 “테스트 슈팅 때 굉장한 모습을 봤다. 다이나믹 레인지나 컬러 발란스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뛰어나고, 획기적이다. 촬영의 시간 제약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웠고 카메라의 잠재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변했다.
2011년 하반기에 출시될 F65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트루 4K 그 이상의 해상도
– 8K 이미지 센서 (약 20 메가 픽셀) 채용으로 최고의 트루 4K 화질 구현
– 16 비트 RAW 아웃풋
– 엔드투엔드(End-to-End) 4K 마스터링 워크플로우 지원
– 소니의 기술적 리더십을 대표하는 카메라
– 새로운 S35mm-CMOS 센서
• 20메가 픽셀의 리얼 4K 카메라
• F35를 뛰어 넘는 감도, SN비,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 최대 60p@4K & 120p@2K 촬영 지원
• SR 메모리 포터블 레코더를 사용한 캠코더 조작
• ARRI 렌즈 IF
• 새로운 로터리 셔터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