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지난 2월 13일 2014년 상반기 신제품 컴팩트 카메라 6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1.5형의 대형 이미지 센서와 고성능의 광학 5배 줌 렌즈를 탑재한 ‘파워샷 G1 X Mark II’과 광학 30배 줌 렌즈를 담은 ‘파워샷 SX700 HS’, ‘파워샷 N100’, 캐논 유일의 방수카메라인 ‘파워샷 D30’, 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컴팩트 카메라 익서스265 HS, 익서스 145으로 모두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Beyond Perfect, ‘파워샷 G1 X Mark II’
파워샷 G1 X Mark II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간 캐논이 플래그십 제품 라인업에만 출시 순서대로 붙여온 ‘Mark’ 넘버가 추가되어 있는데, EOS 5D Mark II, EOS 5D Mark III, EOS 1Ds Mark II, EOS 1Ds Mark III와 같이 ‘Mark’가 붙은 제품은 기록적인 판매와 캐논의 대표 제품으로 인식이 되어 왔다. 이번 파워샷 G1에서도 성능과 판매를 향상시키는 캐논만의 자부심이 드러나 제품으로 볼 수 있다. 간단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파워샷 G1 X Mark II는 캐논이 자체 개발한 1.5형(약 18.7mm x 12.5mm) 대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뛰어난 해상력과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구현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센서인 1/1.7형 보다 약 5.7배 크고 고사양 미러리스 카메라와 DSLR에 사용되는 APS-C 타입 이미지 센서 크기에도 버금가는 대형 센서이다.
또한, 캐논의 6세대 영상처리 엔진 ‘DIGIC 6’가 탑재되어 고감도에서의 노이즈도 대폭 줄었으며 이미지 처리 속도도 크게 향상되어 더욱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최대 31점의 AF 포인트를 지원해 AF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 사진 전송 및 공유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원터치 스마트폰 버튼’을 활용하면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캐논 클라우드 서비스 ‘Canon Image Gateway’에 촬영한 사진을 동기화할 수 있으며, 카메라를 가방에 넣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조작해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클라우드로 업로드 할 수 있다.
여기에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탑재하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G1 X Mark II를 터치하면 ‘Canon Camera Window’(캐논 카메라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원터치 스마트폰 버튼’과 NFC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리모트 촬영 기능도 제공한는데, 이 기능은 카메라와 연동된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화면을 통해 라이브 이미지를 보면서 줌, 타이머, 스트로보의 설정 변경이 가능해 단체 사진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