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음향시스템 전문기업 SOVICO에서 지난 8월 26일 오후 10시부터 음향시스템 디자인 및 최적화 운용 교육을 28일까지 실시한다. 커리큘럼은 음향이론 기초를 시작으로 스피커 및 시스템 음향 분석 및 실습까지 음향의 기초부터 수준급의 설계, 설치, 튜닝 교육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자체 음향아카데미를 통해 올바른 음향 교육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SOVICO는 지난 6월의 메이어 사운드 브랜드 런칭 행사에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메이어 사운드와 기획 및 진행을 함께하며 국내 음향 엔지니어에게 세계적인 사운드 시스템 전문가를 통해 경험적이고 사실적인 음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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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나 안내와 세미나실 입구 모습 |
이번 세미나는 한국음향협회가 주최하고, SOVICO가 주관하며, 강사로는 40년 이상 사운드 분야에 매진하여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메이어 사운드의 수석 컨설턴트인 Bob McCarthy가 참가자들에게 사운드에 관한 올바를 접근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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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와 인사를 하는 Bob McCart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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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적인 세미나 시작와 세미나에 참석한 음향 엔지니어들 |
음향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Bob McCarthy는 음향 엔지니어는 아티스트의 입장과 과학자의 입장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데, 처음 엔지니어가 되면 사운드의 아티스트적인 접근을 뒤로 하고, 과학(Science)쪽으로만 접근하여 반쪽짜리 엔지니어가 되기 쉬운데, 항상 엔지니어는 이 둘과의 관계를 유념해 두어야 한다는 경종을 울리며, 본격적인 음향 강의를 시작했다. 첫 날에는 주파수와 시간의 관계, 전송속도, 전송손실, 온도 및 습도와의 관계, 주파수 영역, 파장, dB 스케일, 허용 범위와 영역, 빔폭, 합산 반응과 위상합, 다양한 어레이 예 등 음향기초관련 필수 내용들이 소개되었다.
Bob McCarthy는 우선 사운드에 관해 주파수와 시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중요 수치와 계산은 바로 생각해낼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며, 뿐만 아니라 기초 공식과 이론도 중요하지만 언제든 상황에 맞게 이를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리의 전송속도와 감쇠 등 필드의 상태에 따라 미묘하게 바뀔 수 있으며, 이런 환경적인 요인으로 기존의 지식이 무용지물이 되었던 자신의 경험과 예를 들어 참가자들이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배려가 인상적이었다. 음향 측정에 필수적인 dBV와 dBSPL, dBu 등 dB 관련 설명에서도 중요 수치에 대해서 빠르게 이해라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침을 놓았으며, 수치가 조금만 변해도 바로 대응하는 값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을 적절히 섞어 강의를 이어갔다.
SOVICO의 강의는 목요일까지 이어지며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일차 Physics fundamentals for design and optimization
How to read an analyzer
Basic acoustic measurements
Aiming a Single speaker Equalization
Crossover alignment
2일차 Speaker arrays
Splay angle
Spacing
Level setting
Delay setting
Complete system tuning
3일차 System design with MAPP Pro
Coverage patterns
Level scaling
Aiming
Array design
Example applica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