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대표 모델인 루믹스(LUMIX) S1H의 성능을 한층 높여주는 펌웨어 Ver 2.0을 오는 5월 공개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전문 영화 제작자를 위한 비디오 장비를 제작하는 글로벌 회사 Atomos와 함께 새로운 펌웨어를 개발했다. 이번 최신 펌웨어는 HDMI상에서 최대 5.9K 29.97p 및 C4K 59.94p의 동영상 RAW 데이터를 지원하며, 애플의 신규 코덱 ProRes RAW 영상 파일을 외부 레코더인 Atomos Ninja V 4K HDR 모니터 레코더에 출력할 수 있다. 최대 5.9K의 12bit 비디오 RAW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게 되어 영상 촬영의 자유로움을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아나모픽 3.5K 4:3 최대 50p 모드도 추가 지원한다.
펌웨어가 적용되는 파나소닉의 루믹스 S1H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세계 최초로 인증한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시 필요한 장비의 최소 요구 사항을 갖추고 있는데, 이 기준이 매우 높다. 지난 2019년 9월 말 출시된 해당 제품은 전문가 수준의 비디오 품질과 미러리스 카메라의 높은 이동성을 결합한 제품으로, 3:2 화면 비율에서 6K 24p, 16:9 화면 비율에서는 5.9K 29.97p 영상을 담을 수 있으며, 4K 또는 Cinema 4K 59.94p 영상을 10bit로 촬영할 수 있다.
펌웨어 Ver 2.0 정리
ATOMOS Ninja V HDR 모니터
– 레코더에 5.9K 29.97p 및 4K 59.94p 등의 동영상 RAW 데이터의 출력 가능
– Apple ProRes RAW를 Ninja V에 레코딩 가능
– 동영상 RAW 데이터 출력 중 LUMIX S1H 모니터와 파인더에서 영상 확인 가능
기능 강화 및 성능 개선
· 6K, 5.9K, 5.4K 동영상 기록 중인 HDMI 다운 컨버터 출력에 대응
· 크리에이티브 동영상 모드, 셔터 버튼 완전 누름에 의한 동영상 녹화 ‘시작/정지’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 추가
· 크리에이티브 동영상 모드 제어판에서 ‘동영상 화질’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 추가
· 포토 스타일 [V-Log] 조정 항목 [노이즈 감소] 설정 추가
* 촬영 시 HDMI 출력 영상에 MF 시 화면 확대를 출력하지 않는 설정 기능 추가
· 4:2:0/10bit에서 동영상 녹화 시 특정 촬영 환경에서 밴딩이 쉽게 나타나는 현상 개선
기타 기능 개선
· AF의 성능 향상
· 파나소닉 렌즈/시그마사의 렌즈/시그마사의 마운트 어댑터와의 호환성 향상
· SD 메모리 카드의 조합을 통해 동영상 분할 기록 기능과 400Mbps의 동영상 기록 모드를 사용했을 때 드물게 동결 현상 개선
· 영어·중국어 간체·번체 중국어·한국어의 언어 설정에 대응
파나소닉코리아는 해당 펌웨어를 오는 5월 25일 루믹스 글로벌 고객 지원 웹사이트(https://av.jpn.support.panasonic.com/support/global/cs/dsc/)를 통해 공개되며, 영화 제작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기업 미션 하에 모든 루믹스 S1H 사용자들이 해당 펌웨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고해상도 영상 제작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이번 펌웨어 개발을 통해 자사 카메라 대표 모델인 루믹스 S1H의 활용도 및 사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1H가 전문적인 영화제작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카메라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힌편, 파나소닉코리아와 아토모스는 지난 루믹스 GH 시리즈의 HDMI상 4:2:2 10비트 4K 비디오 출력 달성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 개발을 시작으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