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BEE 2012에서 오토데스크의 목소리를 듣다

InterBEE 2012에서 오토데스크의 목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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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인상과 방송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아시아에서 오토데스크 방송영업 총괄을 맡고 있는 테츠로 요시자키 Industry Manager를 InterBEE 2012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오토데스크가 방송시장을 보는 시각은 어떠한지, 이슈는 무엇인지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위원식 이사의 통역으로 만나보자.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토데스크에서 APAC(Asia Pacific) Media & Entertainment 부문 Industry Manager를 맡고 있는 테츠로 요시자키라고 합니다. 간단히 아태지역(한국, 일본)의 오토데스크 방송영업에 대한 제품 총괄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012 InterBEE에 참가하는 느낌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오토데스크는 매년 InterBEE에 참가를 하고 있고, 참가 목적은 제작프로덕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는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을 해왔습니다. 올해는 InterBEE에서 특별히 4K 솔루션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하이엔드 시장을 방송국들이 이끌었다면 지금은 새로운 컨슈머 마켓들이 많이 생겨서 이제는 새로운 타잎의 형태로 좀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솔루션들은 가격이 비쌌지만 최근에는 H/W와 S/W의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일반 소비자들(소형의 제작규모를 가진 프로덕션)도 충분히 기존 하이엔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슈로 전문가들만 오는 시장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제작에 관심 있는 고객들도 와서 하이엔드 제품뿐만 아니라 미들엔드, 로우엔드까지 수용을 하는 InterBEE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시장이 넓어진거죠.

 

오토데스크에 대해 짧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토데스크 APAC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저희 제품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헐리우드에서 요구하는 기술들을 많이 수용합니다. 주로 영화, 방송, 광고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지요. 미국에서는 아직도 영화 산업이 중심입니다. 규모나 예산면에서도 크기에 영화산업이 다른 산업들을 끌고 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영화, 광고 시장에 비해 방송시장에서는 그렇게 큰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아시아는 미국과는 다르게 오히려 방송, 광고 시장에서 오토데스크가 강합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방송 마켓에서의 요구 사항을 본사에 반영을 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방송에 집중되어 있다고 여기시면 되겠습니다.

 

InterBEE 2012의 오토데스크 부스에 어떤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네, 부스에서는 12월 17일에 전 세계에서 공개되는 Smoke on Mac 2013 버전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오토데스크 제품들이 무압축의 하이엔드를 추구했다면 Smoke on Mac은 압축을 지원하고, 대용량의 콘텐츠도 관리하며, UI가 굉장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Frame Premium 기반 제품을 다른 부스 쪽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Frame Premium은 일본의 선진방송사가 4K 워크플로우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오토데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와 제품 소개와 현재의 방송시장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지금 아시아의 방송사와 방송관련 제작자들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작비용의 절감 부분과 효율적인 제작 파이프라인에 대해 말이지요.

그래서 오토데스크는 이런 문제의 해결안으로 Frame Premium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편집, 합성, Color Collection 등을 따로 전문적인 작업을 했었는데, 지금은 전반적으로 효율이 높아졌기에 한 곳에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저희 Frame Premium입니다. 3D 뿐만 아니라 4K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은 이 제품이 시장의 53%에서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6%입니다. 그만큼 한국은 통합적인 작업을 아직 많이 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대한의 효율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성 면에서도 떨어진다고 봅니다.

문제는 Frame Premium의 가격이 너무나 고가이다보니 대부분의 중소방송사에서는 접근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로 조금은 부족하지만 비슷한 성능을 가진 Smoke on Mac 2013을 예전보다 시장에 어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효율성을 요구하는 미들엔드 시장에 좀 더 치중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오토데스크의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저희는 크게 방송시장을 두 갈래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현재 BBC, NHK와 같이 최고급의 하이엔드 시장(거대 규모와 기술 중심의 하이엔드)과 미들레인지(중급이상의 적정한 수준의 방송사나 제작사, 방송국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소형 제작사, 웨딩, 광고, 교회, 기업홍보제작 등) 시장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 오토데스크는 일반 개인적인 소비자가 아닌, 중급이상의 품질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InterBEE에서는 하이엔드 시장에 Frame Premium, 미들레인지 시장에 Smoke on Mac을 집중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소비자분들과 높은 효율성의 좋은 제품으로 아시아 시장의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오토데스크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항상 고객들의 요구를 겸험히 받아들이는 오토데스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moke on Mac 2013의 주요 기능

 

   
 

 스모크 사용자 인터페이스(UI) – 트랙 기반 편집, 업계 표준 편집 규칙, 이미 성능이 입증된 오토데스크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직관적인 종합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ConnectFX – 편집 환경을 벗어나지 않고도 타임라인 내에서 고급 효과 및 컴포지팅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강력한 노드 기반 컴포지팅.

크리에이티브 도구 성능이 입증된 고급 피니싱 도구를 포함한 견고한 도구 세트, 3D 컴포지팅을 위한 액션(Action), 전문 그레이딩 및 컬러 매칭을 위한 컬러 워퍼(Colour Warper), 원클릭 크로마 키잉(keying), 입체 3D 편집 및 효과.

미디어허브(MediaHub) – 처음부터 가장 일반적인 형식으로 작업해 인제스트부터 편집, 효과, 보관에 이르는 모든 프로젝트 미디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최신 기법.

저사양 시스템 – 고대역폭 썬더볼트(Thunderbolt) 스토리지와 IO를 사용한 애플 iMac과 MacBook Pro에서 실행되어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워크플로우에서 고급 동영상 효과 구현 가능

 < VOL.204 방송과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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