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 국회 재표결에서 가결
수신료 통합징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4월 1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가결됐다.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212표, 반대 81표, 기권 4표, 무효 2표로 방송법 개정안은 가결됐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26일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1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KBS는 재표결에 앞두고, KBS노사, 계열사, 협회 등이 4월 16일 KBS 본관에서 결의대회를 열며, 수신료 통합징수의 국회 재의결 통과를 촉구했었다. 이번 방송법 개정안의 가결로, KBS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방송법 개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공영방송 본연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과 진영 논리를 넘어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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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부산-경남 AI 솔루션 교육 진행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4월 10일 KBS 부산방송총국에서 지역 방송 AI 솔루션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사업은 방송산업 현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지역 방송 AI 제작 역량 강화 ‘AI 솔루션 교육 과정’으로 1차 부산/경남(4월), 2차 광주/전남(5월), 3차 대구/경북(6월), 4차 제주(7월) 순으로 진행된다. 매주 1회씩 한 달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으로 △ AI 미디어 프로덕션 개론-국내외 AI 활용 콘텐츠 제작 사례 분석, AI 기반 제작 워크플로 적용 및 최적화 방법 공유 △ AI 솔루션 제작 교육-검증 및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활용한 8K 촬영 및 색보정, AI 자동 컷팅 기법 및 실시간 AI Keying 실습 △ 생성형 AI 활용 교육-AI 뉴스 그래픽(이미지)‧AI 작곡 솔루션 등 미디어 후반 제작 분야 기술 실습 및 워크플로 이해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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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인용
법원이 신동호 EBS 사장 임명을 집행정지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신 사장은 본안인 임명 무효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취임할 수 없게 됐다. 법원의 판결에 92개 언론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과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이번 판결에 대해 “법원이 이미 여러 차례 지적한 2인 체제 방통위 의결의 위법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법부의 단호한 메시지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고, 언론노조 EBS지부는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 보장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재확인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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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UHD 드라마 ‘사라진味’ 제37회 한국PD대상 작품상 받아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의 UHD 드라마 <사라진미(味)> 14부작이 제37회 한국PD대상 작품상(지역정규 부문)을 받았다. <사라진미(味)>는 기후 변화, 생산자 고령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지역 고유의 식재료를 할아버지가 남긴 의문의 요리 수첩을 단서로 찾아 떠나는 미식 드라마이다. 합자장, 뜸부기, 잭살차 등 소멸 위기의 지역 식재료와 그것을 키워낸 지역의 풍광을 4K 영상으로 아름답게 기록한 동시에 그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그 음식과 연결된 맛의 추억과 향수를 드라마 형식으로 참신하게 풀어냈다.
한편, 올해의 PD상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윤현준 PD(스튜디오슬램 대표)와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프로젝트>의 EBS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프로젝트 TF가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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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SOOP과 미디어 콘텐츠 협력 관련 MOU 체결
MBN이 4월 3일, 서울 중구 MBN 본사에서 미디어 플랫폼 SOOP과 ‘미디어 콘텐츠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콘텐츠 제작력과 기술 플랫폼을 결합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앞으로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MBN의 방송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동, 안정적인 콘텐츠 제공과 유통 채널 확장을 꾀하며, 이를 통해 시청자의 접근성과 콘텐츠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양사의 콘텐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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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NAB 2025에서 AI 기반 차세대 미디어 기술 선보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NAB 2025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방송・미디어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 다시점 자유도를 제공하는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 플레이어 지능화 기술 △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메타버스 트러스트 레이어 기술 △ 사용자 주도 초실감 볼류메트릭 에셋 생성 및 거래기술 △ 초실감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실사 기반 입체영상 공간컴퓨팅 기술 △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 등을 공개했다.
이중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은 OTT 기반 ATSC 3.0 환경에서 2D와 3D를 자유롭게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기술로 별도 3D 콘텐츠 제작 없이 상황에 맞게 시청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VR과 AR 기능도 함께 제공돼 보다 생생한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