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과 2일 (주)고일은 Sound Devices와 Video Devices의 창업자이자 CEO인 Jon Tatooles 씨의 강의로 음향과 영상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기술적인 측면과 Sound Devices/Video Devices의 제품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고, 사업적인 내용도 중간중간 들어가 세미나에 참석한 음향/영상 엔지니어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1일 Sound Devices 강의에서 Jon Tatooles 씨는 ‘사운드는 영화에서 70~80%를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로 시작의 문을 열었다. 이후 오디오에 대한 전반적인 측면을 이야기 했고, 사운드트랙의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노이즈가 아닌 원하는 소리를 더욱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론이 이어졌다. 또한, 마이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한 개념을 전달하였으며, 좋은 사운드를 위한 좋은 위치에 대한 설명을 적절한 사진 예를 들며 소개하였고, 해외의 사운드 프로덕션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dB, Gain과 같은 기본 용어 설명과 Mixing, Record, 관련 파일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고, Sound Devices 제품에 대한 소개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Audio Mixer인 MixPre-D, 302, 552에 대한 소개에 이어, 믹서레코더 소개가 계속됐다. 6입력, 12트랙 레코딩의 633과 12입력, 16트랙 레코딩의 644, Sound Devices 기술의 결정체로, 디지털화 되어 CL-6와 CL-12의 콘트롤러 등을 연결할 수 있는 688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788T 시스템과 64채널까지 레코딩이 가능한 970 레코더가 설명되었다. Sound Devices는 1998년 앰플리파이어를 만들게 되며 시작하게 되었는데, 초기 싱글채널에서 현재 64채널까지 레코딩이 가능한 제품까지 나왔다는 설명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레코딩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Q&A 시간에는 Sound Devices 제품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문제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용 중인 후기로 부터는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애정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