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는 아름다운 한라산이 있어 행복합니다. |
▲ 금악중계소에서 본 비양도 |
제주는 아름다운 한라산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 아름다운 제주에 가끔 불청객들이 찿아온답니다…
지난 9월에도 두분의 큰손님이 방문했지요….
바로, 15호 태풍 볼라벤과 16호 태풍 산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항상 제일먼저 거쳐가야 하는 곳이기에 그 위력 또한 제일먼저 경험하지요…
제주를 거쳐야 알 수 있는 이번 태풍과 같이 대형 태풍이 올라오게 되면 제주지역 모든 방송사가 긴장을 하게되는데요.
우리도 주조와 송중계소 관리자 및 시설관리자들은 초긴장상태가 된답니다.
그리고 태풍이 지나고 난 후 근무자들은 후속 일처리를 해야 하는 바쁜 일들이 생겨나지요.
▲ 태풍이 지난 후 시설물 고정작업 실시하는 김기환사우 |
▲ 오웅근팀장, 양은철사우, 이광식사우, 안원주사우, 김기환사우, 강용철사우, 김창원사우 |
기술관리팀을 소개합니다….
우리팀은 DTV주조, FM주조, DMB주조, 송/중계소 유지관리, 장비유지보수, 기술행정, 시설관리 및 전기/공조등을 담당하는 팀입니다.
우리팀은 5명의 사무실근무자와 5명의 주조근무자로 구성되어 근무하고 있지요.
▲ JIBS TV 주조정실근무중인 안원주사우 |
▲ 원격관리시스템 및 원격감시카메라 |
첫 번째, 주조입니다.
5명이 TV주조, FM주조, DMB주조를 24시간 운용/감시는 곳입니다.
오전 9시 새로운 근무자의 출근을 시작으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TV주조에서 대부분의 시스템점검이 가능하며 송/중계소 상황도 web과 web cam을 통해 점검이 이루어집니다.
송/중계기의 상태 및 송/중계소 안밖의 상황들을 점검하고 이상유무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고 난 후 인수인계되지요.
6시 이후 대부분 퇴근하는 시간에 송출 및 송신에 관계되는 사항들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됩니다.
두 번째, 보수담당하는 근무자는 대부분의 방송장비에 대한 자체보수를 중심으로 담당하지요…
카메라, 데크, 시스템 etc… 그리고 NLE…
세 번째, JIBS는 편집시스템이 모두 NLE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기술행정을 담당하는 김창원사원과 보수를 담당하는 양은철사원이 NLE시스템의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하고 있지요 이런 것을 멀티플레이어라 하나요?
▲ 보수담당 양은철사우 |
▲ 행정/NLE보수 김창원사우 |
네 번째, 송/중계소 근무자는요….
2011년 6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아날로그방송의 Sign off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아날로그방송을 중단하고 디지털신호로만 방송을 송출하게 되었습니다.
제주에는 라디오만이 아날로그로 존재하지요….
JIBS의 송/중계소는 1개의 기간송신소(견월악)와 4개의 중계소(삼매봉, 금악, 광해악)를 통해 지상파방송을 시청자에게 송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지상파 수신 커버리지는 소출력중계기를 포함해 지상파직접수신율을 100% 확보하고 있는데요…
100% 수신율을 확보하기 위해 팀원들의 노력이 많이 더해졌습니다.
더하여 DMB방송 또한 TV 수신율과 거의 동일한 커버리지를 확보하여 송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매체들과 전력, 안테나, 시설물 등등…
송/중계, 전기/시설관리자들은 항상 긴장하면서 생활하는 것을 즐기며(?) 생활하고 있지요.
▲ 음영지역 수신커버리지 확보위한 극소출력동일채널중계기 내부 |
▲ 음영지역 수신커버리지 확보위한 극소출력동일채널중계기 내부 |
극소출력중계기 설치현황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난시청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극소출력동일채널중계기 구축사업으로 제주에는 총 12곳의 동일채널극소출력중계기가 설치되어 송/중계소에서 미치지 못하는 인위적/자연적난시청을 해소하여 결과적으로 100%의 지상파 직접수신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음영지역을 조사하는 일에만 한달여의 시간을 통하여 제주도를 샅샅이 뒤져 설치장소를 물색하였지요…
이제 일교차가 커지고 쓸쓸해지는 계절이왔군요…
얼마 후면 흰 눈이 쌓이는 겨울이 오겠지요..
태풍이 지나고 단풍이 물든 영실기암 그리고 겨울내 쌓이는 한라산의 흰 눈들…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묵묵히 방송을 위해 노력하시는 방송기술인 여러분 수고하시고요…
가끔 시간 내시어 제주의 아름다움도 즐겨보세요…
행복하세요.
< VOL.203 방송과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