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의 활력소! 스카이라이프 탁구회

[우리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회사 생활의 활력소! 스카이라이프 탁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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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만 생각하면 가슴 두근거리는 사람들. 탁구회!
2002년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창사와 함께 “스카이라이프 탁구회”는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10여 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탁구모임은 현재 20명의 인원을 유지하며 탁구사랑을 키우고 있으며, 두 달마다 회사나 근처 탁구장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한때 사내 탁구붐을 조성했던 탁구회는 사내 탁구시합, 국가대표 선수 초청 등 다양한 행사로 제2의 탁구붐을 조성해 보고자 현재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답니다.

탁구회는 자칫 반복적이고 지치기 쉬운 회사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본사와 떨어져 있는 기술센터의 경우는 1년 전부터 탁구붐이 불며, 개인 라켓 구입(약 20만 원가량), 개인 탁구레슨을 받는 등 열풍이 불었답니다. 요즘은 조금 잠잠해진 분위기이지만요.
 
팀 간 교류가 어려운 회사생활에서 탁구회를 통해 다른 부서의 회원들과 교류하면서 사내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소통의 한 채널로써 탁구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핑퐁”이라는게 왔다 갔다 하는 교류와 소통의 대명사라고 다들 생각합니다.

   
 
   
 

탁구공! 왜 탁구가 좋냐고요?
탁구가 좋은 이유… 몇 가지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필자는 혼자 하는 운동은 외롭고 힘들어서 못 견디는 성격이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던 중 탁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남녀노소 즐겁게 가볍게 즐기는… 웃으면서 들어왔지만 나갈 땐 눈물 흘리는 운동이 탁구라고 합니다. 하지만 탁구처럼 단 한 명의 상대만 있어도 실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 또 있을까?
탁구가 좋은 이유… 함께 할 수 있어서입니다.
더불어 할 수 있는, 혼자는 할 수 없는… 이것이 탁구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

   
 

둘째, 장비구입이나 유지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운동 탁구.
비교적 장비구입이 저렴하게 드는 것 역시 매력입니다. 탁구장 이용료도 비교적 싼 편이고, 요즘 유행하는 골프나 기타 운동과 비교할 때도 가격경쟁력은 충분한 듯합니다. 물론 제대로 입문해서 라켓 구입이나 탁구화, 유니폼 등을 구입하면 약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타운동과 비교할 때 저렴하게 생각할 수 있는 가격대라고 생각되네요.(물론 입장이 다른 분도 많을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셋째, 나이가 들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 탁구!
실버 스포츠로 유명한 운동 중에 하나가 탁구입니다. 실제 노인분들께 운동처방 내리면서 의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운동이 수영과 탁구라고 합니다. 많은 실버세대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인 탁구. 그렇다고 탁구가 정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유명한 탁구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연상해 보면 떠오르듯, 젊고 체력이 되시는 분은 다이나믹하고 강렬한 움직임이 필요하게, 나이가 있으신 분들께는 좀 더 체력에 부담 없게 변형이 가능합니다. 맞춤식 운동, 바로 탁구라 하겠습니다.
 
2.7g의 무게, 탁구공은 가볍다?
단지 탁구공의 무게만 논한다면 탁구공은 가볍다고 할 수 있지요.(볼링공을 비교해 보더라도…) 하지만 이 가벼운 공에 회전이 걸리고, 온몸의 무게가 다 실려 나에게 던져진다면 그땐 탁구공이 가볍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일단 탁구공이 가볍다고 말하는 사람은 초보이거나 탁구를 제대로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히…

   
 
   
 

탁구공의 묵직함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습니다. 다들 처음 탁구에 입문할 때는 작은 탁구공을 쉽게 생각하고 입문하는 분이 많습니다. 심화된 과정을 접하게 되면, 공은 회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회전의 정도와 공에 전달되는 힘의 세기, 라켓과 공의 각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의 조합들이 한순간도 선수를 편하게 칠 수 없게 만듭니다. 공이 작고 가볍다 보니 정교한 기술과 감각이 요하게 되고 고도의 집중력 없이는 성공하기 힘든 것이 탁구입니다. 탁구공은 치면 칠수록 무거워진다는 것이 탁구 치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수들의 정설입니다. 이렇게 무거운 탁구공. 함께 느껴 보자고요!
         
88년 서울올림픽, 동네마다 탁구장이 있었다!
유남규, 현정화로 대표되는 80년대 우리나라 탁구의 인기. 가히 국민 스포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국민들이 탁구라켓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90년대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적 저조와 중국의 메달 독식 등으로 탁구가 재미없어지는 현상이 발생,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남북 단일팀 탁구영화 “코리아”나 KBS 예능프로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다시 한 번 탁구 부흥을 꿈꾸는 사람들의 노력이 국민 탁구붐으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룰도 많이 변했습니다. 아직도 탁구가 21점제로 알고 계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현재는 11점제 7세트 경기로 운영이 되고, 과거 주먹서비스라고 해서 공을 손으로 잡고 라켓에 던지는 식의 서비스는 금지되었습니다. 반드시 서브는 상대에게 공이 보이게 오픈시켜야 하며 손바닥으로부터 17cm 이상 토스해야 하는 스카이서비스(토스 업)를 넣어야 합니다. 예전 일본식 펜홀더(러버가 한쪽만 붙어 있는)가 주를 이뤘지만 요즘은 대부분 양면러버를 사용하는 쉐이크핸드 그립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펜홀더는 전술적으로 백핸드에서 불리한 단점이 있습니다.

   
 

탁구 한번 치실래얘?
이번 주에는 가족들과 가까운 탁구장 한번 들려 보시죠! 가벼운 운동복에 실내운동화면 충분합니다. 당장은 공 넘기기 힘들고 어렵더라도, 몇 번씩 오가는 탁구공 소리가 들리게 되면 가족 간에 화합도 커지고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내가 배려해서 넘긴 공은 상대가 치기도 편하지만, 그 공이 돌아왔을 때 본인도 편안한 공이 됩니다. 탁구의 본질은 배려와 소통이라고 감히 말씀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PS. 혹시 다른 방송사의 탁구동호회에서 저희와 교류를 원하신다면 언제든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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