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는 읽을 만한 책 소개와 함께 기술인이 직접 읽고, 그 소감을 독자와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회원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 나를 새롭게 만든 책 등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을 되살려 공유하고,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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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내는 조직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 것이다.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정가 15,000원
조직이 크든 작든, 개인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하는 일의 본질은 같다. 문제가 있으면 답은 반드시 있다. 그것을 찾아내는 열정과 방법이 있다면 어떤 위기가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출가 50년, 법정 스님의 잠언 모음집
법정 잠언집 / 류시화 엮음 / 조화로운삶 / 정가 9,800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시와도 같은 법정스님의 이 잠언집은 무소유, 자유, 단순과 간소,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길과 존재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다.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어떻게 하면 단순하되 정신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 것인가의 가르침들이 행간마다에서 우리를 일깨운다.
모바일 트렌드 2014
이제 모든 비즈니스는 모바일로 통한다
커낵팅랩 지음 / 미래의창 / 정가 15,000원
본격적인 모바일의 시대를 맞아 2013년 모바일트렌드에 대한 리뷰를 하고 2014년 모바일에 대한 트렌드 전망을 담고 있다. 기술적인 내용이 아니고 모바일 전반에 대한 얘기를 사례를 들어 쉽게 잘 설명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플랫폼의 시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은 비즈니스를 어떻게 발전시켰나
필 사이먼 지음 / 장현희 옮김 / 여인춘 감수 / 제이펍 / 16,800원
요즘 미디어 이야기를 할 때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을 빼 놓고는 얘기가 안 된다. 플랫폼이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살펴보고 플랫폼 시대의 리더인 4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얘기가 담겨 있다. 요즘 다양하게 전개되는 미디어시장을 공부하기 전에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GNS3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IPv6 Network의 이해
차세대 IP 주소인 IPv6에 대해 쉽게 설명한 책!
고득녕, 김종민 지음 / 성안당 / 20,000원
이 책은 기간통신사업자에 근무하는 필자와 실제로 IPv6 Network 장비를 개발하는 필자가 겪었던 여러 이슈(Issue)들을 바탕으로 표준 문서들 중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IPv4를 기본으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IPv6 기술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IPv6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 책을 읽고 나서 그래도 계속 가라 + 조영준 EBS 교육방송연구소 부소장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다. “늙은매”라는 이름을 가진 늙은 인디언 노인과 아버지가 없는 어린 인디언이 나누는 잔잔한 대화가 전부인데, 가끔씩 읽다보면 많은 위안이 된다. 여기에 몇 가지 늙은 인디언의 어록을 소개한다. “살다보면 기쁜 일만큼이나 슬픈 일도 있고,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으며, 일어서는 것만큼이나 넘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단다. 배부를 때가 있으면 배고플 때도 있고, 좋은 일과 마찬가지로 나쁜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지.” “삶에 용감하게 맞서지 않으면 경험을 얻을 수 없을 테고, 경험을 얻지 못하면 아는 것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 아는 것이 없으면 지혜도 얻을 수 없지 않겠니?” “강하다는 것은 네가 아무리 지쳐 있더라도 산꼭대기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을 의미한단다. 산꼭대기를 향해, 해돋이를 향해, 희망을 향해 내디딘 연약한 한 걸음이 맹렬한 폭풍보다 훨씬 더 강하단다. 계속해서 가거라.” 젊을 때 내가 열심히 살면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고 누구나 그것을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을 품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삶에서 많이 깨어졌고 그때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내가 열심히 했고 성과도 냈는데 내가 왜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세월이 흘러 이 책에서 젊은 시절 풀지 못한 많은 답을 찾았다. “살다보면 기쁜 일만큼이나 슬픈 일도 있고,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으며” 그 이후로는 나는 많이 담담해졌다. 내가 지더라도 남이 잘했음에 대해 수긍을 하게 되었고, 내가 최선을 다했어도 내가 질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항상 준비할 수 있었다. 다만 나는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 한발 더 내딛으려 애쓸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