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즐기기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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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한민국 영암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머신과 뛰어난 기술을 가진 24명의 드라이버들이 세계를 돌아가면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F1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아직 시합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본전에서의 주행으로 Driver’s champion이 확정된 세바스찬 베텔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고 영암경기 결과로 레드불팀이 Constructor’s champion에 확정되었다.

작년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이 되어 경기가 지루하게 진행됐고, 교통편의 시설 및 관람시설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많은 불편 준 것에 비하면 올해의 경기는 연습주행이 있는 첫날만 살짝 비가 내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어 관람에 더할 나위 없는 자연환경이 주어졌다. 교통통제의 경우도 버스전용차로를 운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원활하게 목적지로 분산시킬 수 있어서 작년보다 더 나은 경기진행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지나서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F1경주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자동차 경주에 대한 열기가 축구나, 야구에 비해 미미한 편인데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 국적의 팀이나 선수가 없기 때문이고, 또한 잘 모르기 때문이다.

   

                                                                       레드불(세바스찬 베텔)

F1경기에 대해서 설명하면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에서 주관하는 자동차 경주로 F1, F3000, F3의 등급 중 가장 상위 등급으로 1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19번의 경기를 통해 1등부터 10등까지 챔피언 포인트를 주어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드라이버가 Driver’s championship가 되고, 소속팀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Constructor’s championship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위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8위

9위

10위

챔피언포인트

25

18

15

12

10

8

6

4

2

1

각각의 경주대회는 그랑프리(GrandPrix, GP)라 하는데 앞에 국가명이 붙는 것이 일반적이다. GP는 금요일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하는데, 금요일은 오전, 오후 1시간 30분씩의 공식연습주행(Practice Session Ⅰ,Ⅱ)이 행해지고 토요일에는 오전에 1시간 동안의 공식연습주행(Practice Session Ⅲ) 후 오후에 1시간에 걸쳐 예선(Qualifying Session)이 진행된다. Q1은 20분 동안 24명의 드라이버가 자유롭게 트랙을 달려 랩타임(Lap Time)기록에 따라 밑에서부터 7명의 하위권 드라이버를 다음날 결승 출발 시 18~24번째 그리드에 배정하고, 7분 휴식 후 Q2는 15분 동안 Q1에서 탈락한 7명을 제외한 17명의 드라이버가 다시 트랙을 달려 랩타임 기록 순으로 11~17그리드의 배정을 한다. 이어서 8분 휴식 후 Q3는 10분 동안 Q1과 Q2에서 살아남은 10명의 드라이버가 다시 한 번 타임어택 기록 순으로 1~10번의 출발위치를 결정한다. 이때 1번 그리드를 폴포지션이라고 한다.

   

                                                   베텔과 해밀튼

   
                                                            사고 직후의 슈마허

결승은 일요일 오후에 진행되는데 경기 시작 30분 전에 예선성적대로 자신의 출발위치에 정렬해 있고, 트랙과 머신의 상태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위해서 세이프티카(Saftly Car, SC)의 선도 하에 트랙을 한 바퀴 천천히 도는 포메이션 랩이 진행된다. 다시 출발선에 정렬하여 5개의 신호등이 차례로 켜졌다가 꺼지면 비로소 출발하게 된다. 그 후에는 누가 가장 먼저 305km를 완주하는 가로 승부가 정해진다. 즉 결승 경기가 시작되고 305km가 지난 뒤의 서킷 바퀴 수를 가장 먼저 완주한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다. 영암 서킷은 1랩의 길이가 5.615km이므로 305 / 5.615 = 약 54.318이 되어 55랩을 가장 빨리 완주한 선수가 승리하는 것으로 시간제한도 있다. 기준 랩을 다 주행하지 못했어도 스타트 후 2시간이 지나면 그때 가장 먼저 들어온 드라이버가 우승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한다.

   

                       세이프티카(Saftly Car)                          젠슨 버튼이 니코 로즈버그를 코너에서 추월하는 장면


 

 

 

 

 

 

   

                          사용한 타이어 표면                                                       피트 아웃 하는 루이스 해밀튼

 

 

 

 

 

 

이상이 간단한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이었고, 다음은 대표적인 팀과 드라이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1개의 팀에는 2명의 드라이버가 존재하는데, 퍼스트드라이버와 세컨드드라이버로써 머신의 도색이 똑같기 때문에 드라이버 머리 위에 있는 빨간색과 노란색의 차이로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빨간색이 퍼스트 드라이버, 노랑색이 세컨드드라이버입니다.

   

                                                                                  시상식 모습

 정도만 알아도 좀더 흥미롭게 경기를 즐기 실수 있을 것입니다.

자 여러분들도 경기를 즐겨보세요

참 F1은 온몸으로 소리를 들으며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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