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3회째를 맞는『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KES)』이 OLED TV, 첨단 스마트폰, 디지털 방송장비 등 최대 볼거리를 가지고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로봇, 자동차, 의료 등 가치와 가치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신 융합트렌드와 55‘’ OLED TV, 옵티머스 G, 갤럭시노트 2 등 세계 초일류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800여개사 2,300부스가 참가하여 약 6만 여명이 참여하였고, 전시회는 물론,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국제컨퍼런스와 산업융합주간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 등이 열렸고,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등 20개국 3,000명의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가 열려 상담액은 약 17.5억 달러에 이른다.
전시회의 4대 키워드는 “Re-Visioning”, “Naturalization", "Barrier-Free", "Rapid"이다. 자동차․조선․의료․IT 등 첨단 IT융합제품과 바이오, 로봇 등 이업종 간 융합기술의 진보 – "Re-Visioning", 화면 속 영상이 아닌 실사의 자연상태에 근접하는 IT의 스마트 기기화 – "Naturalization", 눈을 감아도 말을 안 해도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가전 접근성의 증대 – "Barrier-Free", 아날로그를 넘어 급격한 디지털라이프 시대로 도약하는 스마트 방송시대의 개막 – "Rapid" 란 주제로 제품, 테마관을 구성하여 관련기술과 제품이 전시되었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방송장비홍보관에는 실내에서도 선명한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한 안테나를 생산하는 스펙트럼통신기술과 야외모니터 편집 필드모니터를 앞세운 보은전자방송통신, LCD 랙과 듀얼모니터를 전시한 포스티엄코리아 등 우수 방송장비업체들의 장비들이 전시되었다.
파나소닉코리아
파나소닉코리아는 2012KOBA에서 선보였던 세계 최대 크기의 152인치 4K/3D PDP와 103인치 HHULL HD #D PDP를 전시장 메인에 두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으며 LX7을 비롯한 미러리스 LUMIX 시리즈를 선보였다. 또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3D 안마메커니즘을 탑재한 안마의자 등을 전시해 즉석에서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포스티엄코리아
디지털 영상 솔루션 선두 업체인 포스티엄코리아는 우수한 해상도를 지원하는 9인치 듀얼 모니터와 LCD Rack Monitos 등을 전시했다.
스펙트럼통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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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전자방송통신
LG 전시장
LG 전자는 4mm의 초슬림 디자인 55인치 OLED TV, 세계 최재 84인치 UDTV, 최신 사양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Vu2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자전의 최대 이슈가 되었던 OLED TV는 얇은 두께와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율로 뛰어난 화질을 자랑했다. 주요 제품만 알아보기로 하자.
옵티머스 G, 옵티머스 Vu Ⅱ
WiDi, MHL
무선으로 노트북과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WiDi라 불리는 wireless Display와 스마트폰의 정보를 무선으로 디스플레이하는 Mobile HD Link 기술을 탑제한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끌었다.
LG 파노라마 모니터
2560 X 1080(화면비 21:9)의 해상도를 가진 29인치 LG 파노라마 모니터 29EA93. 엑셀작업이나 강의 등에 특화되어 손쉬운 작업이 가능하며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색보정) 지원으로 사실적 색감 구현이 가능하며 MHL과 PIP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도 신경쓴 모습이었다.
84인치 UDTV
세계 최대의 84인치 UDTV는 FHD의 4배에 해당하는 고해상도로 차세대 방송기술로 자리 잡은 UHDTV 방송기술이 펼쳐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OLED TV
세계 최초 WRGB 방식, 4mm 베젤의 초슬림 55인치 OLED TV가 그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드웨어의 특징상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능하게 하는 OLED TV는 4mm의 두께와 선명하고 자연스런운 화질로 수년 내에 LED TV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스 모습 및 기타 전시 장비
그밖에도 초소형 모바일 포토 프린터, 두 명이 각기 다른 화면 시청이 가능한 듀얼 플레이 디스플레이, 캠핑이나 이동이 편리한 미니 프로젝터 미니빔 TV 등 디지털의 시대의 대변하는 다양한 장비들이 전시되었다.
< VOL.203 방송과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