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방송기술대상 수상 소감

2023 방송기술대상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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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CBS 김준수

· 라디오 방송 운행 시스템에 광고 편성 자동화 기능 개발
· 지역본부 오디오 파일 시스템 구성 및 버전 업그레이드 설치


1. CBS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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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말을 맞아 방송기술대상 장려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고,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말, 정보시스템부로 발령을 받아 오디오 파일시스템 분야를 맡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라디오 제작, 송출 부서를 거쳐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우며 함께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시스템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이번 프로젝트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서를 발령받고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인지라 서툰 점도 많았고 소통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광고를 다루는 프로젝트이다 보니 조건이나 세부 기능이 까다로웠고 타 부서원들과의 이견 조율 과정, 요구사항들을 반영하는 과정, 개발 프로세스를 정리하는 과정에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다 만들어진 프로젝트의 결과물만 관리해오던 저는 예상보다 복잡한 시스템에 애를 먹으면서 방송기술인 선배들의 역할과 노고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프로젝트는 보완할 점도 있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선후배님들과 함께 방송기술이 더 큰 확장성을 가지고 방송 전반의 모든 영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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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YTN 유재원

· 뉴스 스튜디오의 조명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
· 영상 표준화 작업으로 시각적으로 안정적인 고품질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이바지


2. YTN 유재원1
일 년 동안 많은 방송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2023년 방송기술대상 장려상이라는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운 마음입니다.

YTN 내에서 처음으로 할로겐 조명에서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제1 스튜디오 LED 조명 교체와 카메라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영상 표준화 작업을 맡게 되면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었습니다. 할로겐과 전혀 다른 LED의 특성을 파악하고 카메라에서의 색 재현 등 모든 부분에서 제가 어려워하고 길을 잃고 있을 때 같이 고민해 주시고 해답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이 계셨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새로운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영상 QC와 표준화 작업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표준화 작업을 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고 지금은 제1 스튜디오에서 생방송과 각종 제작프로그램을 문제없이 제작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 주신 선, 후배 동료분들께 감사드리며 2023년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헤쳐 나간 만큼 2024년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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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SBS 최신원

· 플레이백 컨트롤, 라이브 보컬 레코딩 등 대규모 공연장에 최적화한 공연 솔루션 개발
· 진취적인 자세로 방송 현장의 요구에 기술적으로 신속하게 대응 및 노하우 공유


3. SBS 최신원1
방송인의 연말은 항상 바쁩니다. 방송기술대상 수상 자체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지 인지할 기회도 없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되었는데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협회와 SBS 기술인협회에 감사드립니다. 입사 후 줄곧 기술과 예술의 경계에서 헤매는 길잃은 하이에나 같은 느낌이 많았습니다. 선후배님, 동료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주저앉았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밀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안필호 기술감독님, 저의 허술한 부분을 채워줬던 후배 권회준 감독에게 많이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콘서트 제작에 오디오 감독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아티스트와 콘텐츠, 방송사와 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벽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변화하든 아니면 포기하든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제작과정에 DAW 도입을 빠르게 시도했고, 제작 프로세스에 이식이 되어가면서 파생되는 다양한 오션들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공연 솔루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확장하여 온/오프라인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고 인지도를 넓히는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콘텐츠의 기준과 퀄리티가 TV에서 멈춘 것이 아닌 지금, 우리는 매일 매일 콘텐츠와 싸우고 있습니다. 외부의 전문인력들과 경쟁, 새로운 제작 프로세스의 도입과정에서의 효율과 안정화, 결과물에 대한 냉철한 비교, 트렌드에 대한 민감함, OTT의 영향력 등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매뉴얼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작업물에 대한 디테일과 결과물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지도록 그리고 상대방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항상 내가 옳다는 생각은 버리고 연출가의 의도와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노력하는 센스있는 오디오 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선배들에게는 뿌듯한 후배가 그리고 후배와는 간지나게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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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MBC 황선규

· 송신소 시스템을 원격으로 관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
· 고성능 네트워크 설계, 인프라 구축 등 방송기술 발전과 함양에 기여


4. MBC 황선규1
훌륭하신 선후배님들 사이에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문화방송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지 3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일을 했을 뿐 인대 이렇게 상도 주시고, 방송국 분위기가 문책보단 칭찬과 격려로 많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업무는 여느 업무보다 눈에 띄지 않고 주목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IT 환경에서 어느 곳에서나 필요하고 그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목받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 저에게 잘 맞는 업무라고 생각했고 시스템 담당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이기에 보람도 많았습니다.

또한 모든 업무가 비슷하겠지만 네트워크 업무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서버와 스토리지, 편집단말 등 상용자단에서 장비들이 붙어야 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스펙에 맞춰 설계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동료들과의 소통과 사용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저 또한 진심으로 구축 업무에서 안 되는 방향보다는 되는 방향으로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본인이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기술적 탐구를 꾸준히 노력하여 시스템 구축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IT인프라팀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네트워크 파트 선후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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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YTN 기술연구소

· CCTV와 재난안전문자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방송 시스템 구축
·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공헌


5. YTN 기술연구소 신동훈1

안녕하세요. YTN 기술연구소의 신동훈입니다.재난 및 사건/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YTN을 시청하시는 분이 많아집니다. 이때 얼마나 신속하게 현장의 그림을 보여주고 이후에 발생하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분석할 수 있도록 방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올해는 기술국과 보도국, 그래픽팀이 정기적으로 모여 기획하고 분석해서 YTN 환경에 최적화된 재난방송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기관과 조율하여 9,000여 개가 넘는 CCTV 소스를 확보하였고 노트북/태블릿을 활용한 유무선 터치 등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 차원 높은 재난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기술국장님과 선후배 동료 여러분, 특히 시스템을 개발하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기술연구소의 신은영, 박해석, 김민규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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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KBS 라디오기술국

· 시청자 참여형 라디오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구축에 공헌
· 라디오 매체 활성화, 방송의 가치 실현 및 공적 책임 수행에 이바지


6. KBS 라디오기술국1
안녕하세요. KBS 라디오기술국의 박소라입니다.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KBS 방송기술인협회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라디오 제작 현장에서는 소규모 방청객을 초대해 공연 라이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생방송 스튜디오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습니다. 이에 라디오기술국은 ‘공영방송 50주년 사업’ 관련 미래 과제 사업의 일환이자, 제작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시청자 참여형 라디오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구축’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대내외적 상황 속에서 사업이 추진되었지만, 많은 분의 관심과 도움으로 스튜디오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9월 4일 STUDIO KONG이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스튜디오 개소 후, 지금까지도 많은 프로그램에서 좋은 콘텐츠를 기획·제작하여 고품질의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라디오를 보고 들으며,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는 시, 청취자들과 더불어 출연진 및 제작진의 호평에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격려에 힘입어 플랫폼 홍수 속 STUDIO KONG이 라디오 매체 활성화와 함께 공영방송만의 차별화된 라이브 콘텐츠 제작을 통한 공적 책임 수행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애써주신 ‘라디오기획부’, ‘장비관리부’, ‘제작시설부’, ‘건축기전부’ 등 사내 유관부서에도 다시 한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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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TBN 전영진

· 국내 라디오 방송사 최초로 AI 기반 STT 기술을 활용한 자동 자막 제작 방송 구축
·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의 라디오 방송 접근성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


7. TBN 전영진1
안녕하십니까? 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 전영진입니다. 우선 이렇게 큰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감사드립니다. 오롯이 청각만 활용해야 하는 라디오라는 방송매체의 특성상 청각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국민은 당연히 접하기 어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문제점을 도출하여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주제현 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진행 간 문제점이나 어려운 사항이 있을 때 응원해주시고, 방향성을 제시해주신 황강주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교대근무의 특성상 시연회, 설문조사 등을 진행함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묵묵히 지원해 주신 신광훈 차장님, 이소영 사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현재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과 편의성은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혜택들을 소외계층도 누릴 수 있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되길 바라고, 이 시스템이 미약하게나마 청각 장애인 및 난청인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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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아리랑국제방송 최재일

· NDI 기반 스마트 라이브 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
· AI 실시간 얼굴 합성 기술을 라이브 방송에 적용하여 방송기술 혁신에 기여


8. 아리랑국제방송 최재일1
2023년을 방송기술대상 우수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 혼자서는 이룰 수 없었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배님들과 연구소 선후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초 연구소에 발령을 받아, 무엇부터 손에 잡아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당시가 생각납니다. 네트워크 부조는 너무 생소했고, 버추얼 스튜디오는 감도 잡지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부조의 운영부터 VP 구축까지 일정은 빡빡했고 시간은 한정적이었습니다. 입사 이후 가장 바쁘게 보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구축 이후에도 장비의 최적화, 트래킹 시스템 적용, 실제 프로그램 제작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았습니다. 언리얼, 엑시메트리 등 생소한 프로그램을 익혀야 했고, 기존 방송환경과 사뭇 다른 워크플로우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진땀 나는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지나고 생각하니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습니다. 아리랑TV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후배분들께 귀감이 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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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CBS 한철 · 김준규

· 오디오 통합관리 및 배포 시스템을 구축하여 방송 제작 환경 개선
· 다양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여 콘텐츠 접근성을 향상하고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


9. CBS 한철_김준규1
AI, VR/AR/MR, 메타버스, WEB 3.0, 챗GPT 등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는 급변의 미디어 환경입니다. 매년 방송기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할 때마다 연구 주제들을 보면, 얼마나 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세상에 등장하고, 방송에 이것들을 적용하려는 방송기술인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동하곤 합니다.

CBS는 올해 오디오 콘텐츠의 효율적인 관리와 다양한 플랫폼별 유통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기존 콘텐츠 제작자별 또는 플랫폼별 분산된 유통관리 체계를 CBS의 미디어허브 중심의 오디오 통합관리 및 배포 체계를 완성했는데, 이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의 자산화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위한 외부 업체 시스템의 종속성을 벗어나 비용 절감과 외부 업체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 감소를 이루었습니다.

새로운 기술들의 이론적 내용을 익히고, 기존 기술들과 접목해 방송에 적용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일은 방송기술인의 매일의 숙제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방송기술인의 열정과 노고를 대표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항상 배우고 고민하는 방송기술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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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_ MBC 조상익

· XR 시스템과 국내 최초로 로보틱 페데스탈을 뉴스 제작에 도입
· 카메라 운용 정밀화 및 인력 운영 효율화 달성 등 차세대 방송기술 선도


10. MBC 조상익1
안녕하세요, MBC 뉴스센터 시스템 관리를 맡고 있는 조상익입니다. 뉴스센터 리뉴얼 및 UHD 전환은 준비과정부터 공사까지 장장 18개월이 걸린 긴 프로젝트였습니다. 오랜 기간 참 고민도 많았고 진행 과정의 어려움도 많이 있었습니다. 준비과정 초반에는 회사의 계산에 없었던 로보틱 카메라, XR 장비 등을 도입하기 위해 투자심사위원회에 나가 위원분들을 설득하던 과정이 기억에 남고, 막바지에는 최종 송출 테스트를 위해 정파시간까지 회사에 남아 장비 세팅을 바꿔보며 테스트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행히 이 모든 과정들이 큰 문제 없이 잘 마무리되면서 6월 26일 새로운 뉴스센터는 첫 방송을 할 수 있었고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방송이 잘 나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저 혼자 이룬 것이 아니기에 협업하셨던 모든 분들과 이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는 저희 뉴스센터의 아버지 같은 분이시자 어려운 문제를 들고 찾아갈 때마다 항상 명쾌한 해답을 주셨던 저희 팀장님, 그리고 공사 과정에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고생했던 저희 정비실 식구들과 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TF를 이뤘던 뉴스 PD, 카메라, 그래픽, 세트 디자인 등 다양한 회사 내 유관부서 분들, 그리고 함께 공사를 진행하며 동고동락했던 SI 업체분들과 각 장비의 세팅을 담당해주셨던 납품 업체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뉴스센터의 변화는 계속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부조정실은 대부분의 영상이 HD인 상태로 남아있고, 로보틱 카메라 도입으로 일정부분 효율화를 이뤘지만, 여전히 해외 여러 방송국에 비해 노동집약적인 워크플로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12G-SDI 방식과 떠오르는 IP 방식 중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할 일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만큼 더 열심히 정진하여 대한민국 방송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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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_ EBS 하태익 · 윤현철 · 김철범 · 송명근

·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한민국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
· 제작 현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기획/관리로 방송기술인의 업무 영역 확장

11. EBS 하태익_윤현철_김철범_송명근1

2023년 방송기술대상 최우수상의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크나큰 지원과 따뜻한 관심을 주신 EBS 융합기술본부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도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캄보디아 ICT·미디어 기반 교육방송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는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을 희망하는 개발도상국에 대한민국의 EBS와 같은 교육방송을 만들어주고, 이를 기반으로 인적자원을 개발하여 국가발전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본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캄보디아 현지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 제작시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콘텐츠 기획·제작과 방송 분야별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연수를 추진하여 캄보디아 교육방송이 자립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캄보디아의 어느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방송 카메라를 본 적도 없는 청년의 손에서 교육 콘텐츠가 촬영되고, 컴퓨터를 만져보기도 어려웠던 손끝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고, 변변한 교육 시설 하나 갖추지 못한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했던 교사가 카메라와 전자칠판 앞에서 강의를 촬영하는 장면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적 같은 선물이 캄보디아를 넘어 더 많은 개발도상국에 전달될 수 있기를 EBS 기술인들은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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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_ SBS NDS AI 혁신 TF팀
(류건우 · 임종근 · 이상태 · 김세훈)

· AI 기술을 활용하여 아카이브 보도 영상의 음성을 STT로 추출 및 메타화에 공헌
· 국내 방송사 최초로 대사 기반 검색 시스템 도입과 AI 성능 검증 툴 자체 개발에 기여


12. SBS NDS AI 혁신 TF팀 신규1
안녕하세요? SBS NDS AI 혁신 TF의 일원으로서, 최우수상을 같이 수상하신 류건우 팀장님, 임종근 차장님, 이상태 차장님을 대표하여 수상 소감을 말씀드리게 된 김세훈입니다.

올해의 AI 이슈에는 생성형 AI, AIaaS(AI as a Service), 챗GPT와 같은 LLM 등이 있는데, 방송 제작 아이디어를 LLM을 통해서 얻고, 실제 제작 시 서비스로 제공되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는 등 방송에도 이들 모두가 적용될 여지가 큽니다.
이러한 AI 활용을 위해서 SBS도 부지런히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속한 TF에서는 그 첫 단추로 현재 적용 가능한 AI 서비스인 Speech to Text, 번역 등의 기술을 뉴스 제작 시스템인 NDS와 접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37만 시간 분량의 뉴스 아카이브 영상의 음성을 추출하였고, 이는 다시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셋 확보로 이어졌으며 정확하고 편리한 뉴스 영상 검색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또한 그간 외국어라는 특성상 활용에 불편함이 컸던 외신 영상들을 자동으로 입수, 음성 추출, 번역하여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큰 개선도 이루어졌습니다.

NDS라는 거대하고 중요한 시스템과 AI를 융합시키는 큰 프로젝트를 해냈고, 저에게 사용자단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프로젝트 추진에 참여라는 큰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신 우리 류건우 팀장님, 임종근 차장님, 이상태 차장님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다시 드리며, 저희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해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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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_ KBS 제작시설부
(김지훈 · 김은우 · 송상건 · 김도형 · 조성환 · 오재훈 · 최지홍)

· KBS 지역 풀파일 제작, 송출 시스템 구축
· KBS 지역 6개소 풀파일 시스템 도입하여 워크플로우를 개선, 지역 방송 활성화에 기여


13. KBS 제작시설부1
방송기술대상 대상이라는 큰 상을 KBS 제작시설부에서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KBS 지역 풀파일 제작, 송출 시스템 구축’ 사업은 상은 KBS 제작시설부 지역팀(김지훈, 김은우, 송상건, 김도형, 조성환, 오재훈, 최지홍)에서 대표로 받았지만, 해당 사업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던 KBS 부산, 창원, 대구, 광주, 전주, 청주총국 제작진분들과 KBS 장비관리부, 시스템구축부, 미디어송출부의 장비와 시스템 담당자분들이 다 같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큰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방송기술대상이라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방송기술연합회와 KBS 방송기술인협회, 그리고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신 강동구 기술본부장님과 문용석 제작기술센터장님, 최석준 기술관리국장님과 염정동 미디어인프라국장님을 비롯한 KBS 기술본부 내 국장님, 소장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방송기술대상 아이템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KBS 지역 풀파일 시스템 구축팀’이 방송기술대상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 정말 이 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라는 인상이 심사위원분들께 잘 전달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은 KBS 지역 풀파일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맡아 지난 다섯 해 동안 근무 일수의 절반 가까이 부산, 창원, 대구, 광주, 전주, 청주로 출장을 다니면서 해당 지역의 기술 파트뿐만 아니라 보도, 편성, 제작, 광고 파트와의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대부분의 방송 제작, 송출 워크플로우를 재정립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희 팀원들이 최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 때로는 장기 출장으로 각 지역 구축 현장에서 고생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방송기술대상 대상 수상으로 크게 위로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지역 풀파일 제작, 송출 시스템 구축 사업은 제작시설부뿐만 아니라 각 지역총국 제작진들과 연계 시스템 관련 부서의 소중한 협조와 도움을 받아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상은 KBS 조직의 힘과 협업 노력에 대한 인정임을 자각하며,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추가로 KBS 대전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파일 전환이 아직 남아있지만,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한 비상 경영으로 인해 중단되어 있습니다. 하루빨리 비상 경영 상황이 해결되어 KBS 모든 지역의 파일 전환이 완료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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