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O Mistika Uiltima System / Canon HDR Reference Display
SGO Korea와 Canon Korea는 지난 11월 10일~11일 양일간 High-End 색보정 시스템인 미스티카와 캐논 HDR 레퍼런스 디스플레이와 함께, 주요 방송국 및 포스트 프로덕션의 컬러리스트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HDR 영상제작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HDR 작업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들인 Nits Scale / Gamma Encoding / LUTs / ACES / End to End HDR Signal Chain에 대한 개념 소개뿐 아니라 미스티카와 캐논 HDR 디스플레이로 실제 HDR 작업과정을 소개하여 HDR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내용은, HDR 작업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신호 전달 과정인 OETF(영상의 Luminance 값을 디지털 코드 값으로 매핑하는 것) / EOTF(디지털 코드 값을 디스플레이 Luminance 값으로 매핑하는 것)에 대한 내용으로, 이는 HDR의 개념을 다루고 있는 모든 논문에서는 입력 신호의 Luminance 값을 Gamma 1.0 scale의 “linear” 그래프에 매핑하는 것이 HDR Production 과정의 기본이라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이다.
이렇게 HDR 작업에서는 각 카메라들에서 인코딩된 Log 데이터의 Luminance 수치(Nits Level)를 정확히 계산하여 색보정하는 컬러 프로세싱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100Nits 이상의 Luminance 데이터를 제대로 보정해야 더 많은 디테일을 살린 HDR 영상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HDR 컬러 그레이딩은 LUTs 베이스의 프로세싱이 아닌, 정확한 컬러수학 함수로 설계되어진 컬러 프로세싱 툴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에 SGO Korea는 미스티카의 무손실 컬러데이터 컨버팅 툴인 Uni-Color Effect를 소개하면서, 각 포맷들이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Curve / Gamut 값들을 무손실로 컨버팅하는 시연을 통해 LUTs을 기본으로 HDR 그레이딩을 하는 일반 색보정 툴들과의 차별성을 설명하였다.
HDR 영상 제작을 통해 우리가 기대하는 점은 HDR 촬영되어진 데이터의 Color와 Luminance 값을 TV와 디스플레이에 왜곡 없이 전달하여, 마치 카메라의 눈이 아닌 사람의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같은 현실감 있는 영상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HDR 작업은 기본적인 컬러그레이딩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기존과는 다르게 이론적인 이해 및 정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HDR Gamma Curve로 알려져 있는 SMPTE ST2084와 NHK, BBC 등에서 HDR 송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Gamma Curve인 ARIB STD-B67 [ Hybrid Log Gamma (HLG)] 에 대한 설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제한되어진 비디오 시그널 안에 각 10,000Nits의 데이터와 1200Nits의 값을 매핑하여 전송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비디오 시그널 50% 값은 정확히 100Nits 값을 매핑하는 기본적인 개념은 동일하나 SMPTE ST2084는 10000Nits까지의 데이터를, Hybrid Log Gamma (HLG)는 1200Nits까지의 데이터를 나머지 50%의 비디오 시그널에 매핑하는 것이 서로 다른 개념이다.
앞으로 SGO KOREA와 (주)웨이브온텍(미스티카 한국총판)은 HDR 세미나를 더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많은 컬러리스트 및 뉴미디어 팀들에게 미스티카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자료제공 : 강지형 SGO Specialist 팀장 (jkang@sg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