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BS solutions 주관으로 세계적인 로그서버 전문 업체인 mediaproxy 사의 대표인 Erik Otto 씨를 초청, 한국 방송프로그램 표준음량법에 적합한 라우드니스 솔루션 발표회를 가졌다.
mediaproxy 사에서는 라우드니스 프로세싱장비와 별도로, 독립적으로 최종 송출 PGM 신호(HD-SDI)를 받아 국내 표준음량법에 맞게 APC 스케쥴과 연동하여 프로그램별 라우드니스 값 저장 및 추출 기능은 물론, 라우드니스 측정기 형태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멀티뷰어 PIP를 출시하였다.
mediaproxy 로그 서버는 네트워크 웹베이스 장비로 단일 혹은 다채널 비디오 및 오디오 라우드니스 모니터링이 지원된다. 로그 서버는 멀티채널 입력의 라우드니스 값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주음성 및 부음성에 대해 라우드니스 파라미터 값들을 최대 6개월까지 저장한다.
또한, 원격 PC에서 네트워크로 라우드니스 값을 LKFS 오디오 바 형대로 모니터링하며, 측정기 스타일인 파형 스타일로 모니터링이 지원되며 개별 PIP에서 라우드니스 파라미터 값(momentary, short-term, integrated loudness 및 True-peak)을 표시한다. (한국에 최적화된 버전 2016년 2월 출시)
2RU 서버는 프락시 엔코딩하는 경우, HD SDI(1080i), 혹은 MPEG-4 TS 입력 기준, HD SDI 21채널 ASI 10채널이 지원되며, 프락시 엔코딩을 하지 않는 경우는 40채널 이상의 ASI/IP 신호 모니터링이 지원된다. 별도의 녹화 장비를 보유한 고객을 타겟으로, 최소 스토리지(5TB)에 라우드니스 데이터만 채널별로 6개월 저장하는 옵션도 출시 예정이다. 웹 기반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인 로그 플레이어에서는 인점/아웃점 간의 세그먼트 라우드니스를 측정할 수 있고, 매 순간의 thumb nail picture로 문제 장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Erik Otto 씨는 국내 지상파 및 종편사들을 방문 후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1) 프로그램 라우드니스 표시, 2) 지난 프로그램 3~5개 프로그램명 및 평균값 표시 등의 두 가지 기능을 추가하기로 하였다.
행사에는 또한 Imagine Communications 사의 라우드니스 콘트롤러인 “APM-6803”과 측정기인 “CMN-LA”를 전시 및 발표하였으며, 업계 최고 제품 중의 하나인 Optimod 라우드니스 콘트롤러의 프리젠테이션 및 시연이 동양디지털 사에 의해 진행되었다.
국내 라우드니스 모니터링은 올해 5월 29일경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7월에는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이후에는 라우드니스 장비 업체 간의 퀄리티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바, mediaproxy의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