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비디오쇼핑 업체 후이마이그룹에 ‘에어리얼’ 공급
디지털 미디어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인 제머나이소프트가 중국 최대의 비디오쇼핑(홈쇼핑)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베이징 후이마이 온라인 네트워크 과학기술 유한회사(이하 후이마이그룹, www.huimai365.com)에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s Management System : CMS)을 구축한다.
중국 후이마이그룹은 TV, 네트워크, 휴대전화, 유선전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디오 기반 판매 형식을 개발해 중국 내 ‘비디오쇼핑’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34개 성 가운데 28개 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채널인 유고(UGO, www.ugoshop.com), 시상고(www.ssgo.com)와 지방 채널인 산자고(三佳购物), 아이자고(爱家购物), 췐싱고(全心购物), 메이르고(每日购物)의 총 6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후이마이그룹은 최근 급증하는 콘텐츠 수요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영상 제작 시스템과 아카이브 환경의 개선이 필요했다. 그러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영상 관리 시스템은 복잡하고 효율적으로 연동되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소재 통합 관리, 업무 자동화, 작업 효율 향상이 가능한 고도화된 미디어 관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제머나이소프트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머나이소프트의 ‘에어리얼(Ariel)’을 기반으로 해 후이마이그룹 비디오쇼핑 채널의 제작 과정에서 사용하는 영상을 보관∙검색∙재사용할 수 있는 통합 미디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여러 형태의 영상들을 등록, 편집, 심의, 관리 및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영상을 저해상도로 전환, 영상의 조회·다운로드, 영상 소재 마이그레이션 및 송출, 소재 녹화와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후이마이그룹은 방송 정보 시스템(Broadcasting Information System : BIS)과 콘텐츠 관리 시스템의 연동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콘텐츠 관리 시스템의 녹화, 영상 관리, 송출 기능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18년 말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후이마이그룹 6개 채널의 모든 제작 과정에 제머나이소프트의 에어리얼이 적용돼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미디어 관리 솔루션, 에어리얼(Ariel)
에어리얼은 데이터의 생성과 저장, 수정, 활용, 배포, 폐기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미디어 자산의 전체 생명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MAM(Media Asset Management) 솔루션으로, 주요 시스템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했으며 네트워크 기반 제작 시스템(Network Based Production System, NPS) 또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Digital Archive System)으로 구성 가능하다.
에어리얼은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정교하게 끊어 구간별로 나누어 트랜스코딩을 하고 그 결과물을 이음새 없이 연결하는 분산 트랜스코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더 빠르고 효율적인 UHD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고객의 콘텐츠 관리 정책과 부합하는 메타데이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정책 변화나 데이터베이스 및 콘텐츠 브라우저 등 메타데이터와 연동된 시스템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시스템 및 서버 등에 높은 호환성과 표준 지향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후이마이그룹의 뚜뤠이용 회장은 “제머나이소프트는 다수의 구축 사례를 통해 성숙한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서비스 능력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풍부한 구축 경험을 토대로 후이마이그룹에 꼭 필요한 시스템의 통합과 자동화를 실현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머나이소프트의 강진욱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품 솔루션 공급이 아니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대형 방송국의 전체 제작시스템을 개선하는 의미있는 사례이며, 중국 업체의 CMS를 우리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제머나이소프트의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 할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하면서 “이를 발판으로 제머나이소프트는 홍콩, 태국 등지에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