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음향 분야의 ‘사운드트리’와 글로벌 케이블 시장의 ‘가온전선’이 만나 새로운 프로페셔널 오디오 케이블 2종 ‘아치스트와 아치스트 하모닉스’를 개발했다. 외산이 아닌 순수 국내 기술로 프로용 오디오 케이블이 개발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에 사운드트리와 가온전선은 지난 1월 17일 케이블 개발과 제작에 참여한 양사의 직원들을 포함해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사운드트리 사옥의 홀 놀마에서 신제품 출시 발표회 및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케이블의 개발 목표와 성능 및 특성에 대해 소개되었고, 케이블을 사용하여 세팅된 오디오 기기를 통한 장르별 레퍼런스 8곡으로 청음시연회가 이어졌다.
합리적 가격을 지닌 최고의 오디오 케이블을 제작한다는 목표 하에 탄생한 ‘아치스트와 ‘아치스트 하모닉스’는 가온전선이 70여 년간 축적해 온 케이블 제조 기술 노하우와 사운드트리가 가진 측정, 평가 능력을 결합, 그동안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도체와 절연 재료, 그리고 독자적인 특수 구조를 적용하여 고품질의 성능과 객관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아치스트라는 제품명의 의미를 풀어보면 아치는 ‘주요한, 으뜸의’를 나타내며, 뒤의 st는 최상급을 의미하여 합쳐서 ‘가장 좋은’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제품은 일반적으로 특정 환경에서의 매우 제한적인 테스트를 통해 출시되는 여타 고급형 케이블들과는 달리 설치 목적의 다양성을 고려한 설계 공법을 채택하여 프로 스튜디오, 하이파이 감상실, 심지어 콘서트홀, 종교시설에서 주로 사용되는 길이 30m 이상의 설치 환경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아치스트는 소스와 기기의 소리를 투명하고 균형 있게 전달하며, 아치스트 하모닉스는 고음대력 배음 표현 및 중/저음대역 에너지의 재현이 뛰어나며, 두 케이블 모두 기존의 평탄한 주파수 응답이 아닌 리니어한 모양의 주파수 응답을 가진다.
특히 동 가격대는 물론 수십 배가 넘는 가격의 하이엔드 케이블들과의 무수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특허 출원된 순수 국내 기술과 전 공정 국내 제작으로 실현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수십 년 동안 고착화된 시장 구조로 인해 기술적으로 정체되어 있던 외산 브랜드들과는 완벽히 차별화된 음질적 우수성을 확보했다.
Stsr Quad의 안정적 4선심 구조로 이루어진 ‘아치스트와 ‘아치스트 하모닉스’는 케이블 꼬임/뒤틀림 억제로 균일한 구조를 유지하여 절연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인다. OFC(무산소동) 도체를 적용하여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며, 19가닥의 연선은 균일한 구조를 유지해 신호 왜곡을 최대로 억제하며, 전기/화학/기계적 특정이 우수한 특수 수지 절연으로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높이는 한편, 통신전송기술을 적용하여 유전율과 정전용량 조절을 통해 고음질 신호를 전달한다.
오리진 대표는 “가온전선에서 보내준 케이블을 밤새워 테스트했다. 일반적인 청음 환경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개발했다.”면서 개발 배경을 설명하였고, “주파수 응답을 보았을 때 항상 플랫함이 좋은 것은 아니며, 저음 쪽 초기 반사음을 짧게 해주고, 먹먹한 중고음을 더 부스트 해주는 것이 아치스트 제품의 특징이다. 인터케이블, 특히 마이크케이블로 많이 테스트했는데, 정말 부끄럽지 않은 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세계 유명 케이블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면서 제품의 성능을 자신했다.
출시 이후 제품의 국내외 총판은 사운드트리를 통해 진행되며, 해외 유통과 총괄 매니지먼트는 AVOXX가 담당할 예정이며, 소비자가격으로 아치스트는 미터에 14,900원, 아치스트 하모닉스는 미터에 29,900원에 판매된다. 앞으로 사운드트리는 아치스트의 홍보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며, 향후 프로오디오용 파워케이블 등 새로운 제품 개발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