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이픽셀, Blackmagic Production Camera 4K 데모 시연

(주)하이픽셀, Blackmagic Production Camera 4K 데모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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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이 진행되었던 여의도 MBC 1층 로비

(주)하이픽셀이 지난 2월 18일 여의도 MBC 1층에서 블랙매직디자인의 4K 카메라인 Blackmagic Production Camera 4K(이하 BMPC 4K)의 데모를 시연했다. 이 날 하이픽셀의 이경준 과장은 MBC 관계자들이 작년 출시된 블랙매직의 4K 카메라의 성능을 충분히 살펴볼 수 있도록 시연과 관련 설명을 하였고, 질문을 통해 궁금했던 사항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여의도 MBC 1층 로비에는 삼성과 LG의 UHD TV가 전시되어 있는데, LG 84LM9600이 훌륭한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였다. 시연은 간단히 Camera 4K의 ProRes 4K 레코딩을 6G-SDI로 출력하여 작년 IBC에서 공개된 ATEM 1M/E Production Studio 4K 스위처를 통해 HDMI 신호로 변환하여 84인치 디스플레이로 확인하는 것이었다. 중요한 점은 한 가닥의 BNC 케이블을 이용해 6G-SDI의 영상 신호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다. 

   
 
   
▲ 자유롭게 BMPC 4K를 경험해 보는 참석자들

실제로 확인한 BMPC 4K는 1.7Kg의 가벼운 무게와 함께 EF 마운트를 사용해 렌즈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간단한 어댑터를 사용한 충전 등이 일단 장점으로 보여, 어느 곳이나 4K 촬영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점이 첫 느낌이었다. 이밖에도 BMPC 4K는 글로벌 셔터를 사용한 수퍼 35 사이즈 센서 탑재, ProRes 422(HQ) 레코딩과 무손실 CinemaDNG RAW 지원, 저장매체로 SSD를 사용하여 타사 대비 레코드 비용의 감소와 확장성, 12스탑의 다이나믹레인지, 썬더볼트를 이용한 기타 장비 이용 등 전체적으로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볼 수 있다. 가격은 바디 기준 현재 하이픽셀의 홈페이지에 4,138,000원으로 나와 있어, 캐논의 5D MarkⅢ와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 ATEM 1M/E Production Studio 4K

ATEM 1M/E Production Studio 4K는 넓은 범위 포맷의 카메라, 디스크레코더, 컴퓨터 같은 비디오 소스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개 입력, 크로마 키, 트랜지션, 미디어 폴, 4개의 업스트림 키어, 다운스트림 키어, 오디오 믹서, 멀티뷰, DVE, 스팅어 트랜지션, 3개의 AUX 출력까지 지원하며 6G-SDI 및 HDMI 4K 연결을 지원하는 점 등 블랙매직디자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UHD 프로덕션 스위처이다.

   
▲ SSD 슬롯 모습과 사용된 탐론 18-270mm 렌즈
   
▲ 6G-SDI로 출력하는 부분
   
▲ 800×480 해상도의 3.5”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 저장 포맷과 프레임레이트, 색온도 등 실제 출력 화면
   
▲ 2시간이면 충전이 가능한 12V AC 어댑터
   
▲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실촬영 모습

이 날 시연에서는 실질적인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1층 로비 시연 후,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하여 스튜디오에서 실제 사용을 해보기도 하는 등 참석자들은 BMPC 4K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앞으로 다양한 촬영 현장에서의 실제 사용기가 공개된다면, BMPC 4K에 대한 대중적인 정보와 타사의 제품들과 같이 4K 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방송과기술에서는 시연을 이끌었던 하이픽셀의 이경준 과장을 통해 BMPC 4K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들을 물어보았다. 

 

Interview – 이경준 (주)하이픽셀 과장
      

작년 출시된 블랙매직디자인의 4K 카메라의 어떤 문제들이 있어 데모 시연이 늦어지게 되었는지? 현재는 수정이 되었는지?
처음 프로토 타입으로 나온 카메라는 말 그대로 프로토 타입의 카메라였다. 출시 이전에 모양만 보여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카메라라 많은 기능에 제약이 있었다. 출시가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센서와 펌웨어의 매칭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현재는 그러한 부분이 충분히 해결되어 실제 제품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현재, 해외 사용 사례는 어떻게 되는지?
국내에만 늦게 출시가 된 것이 아니고 해외 역시 그 시기는 같았다, 그래서 아직까지 해당 카메라를 사용한 공식적인 작품이나 사례는 없다.
        
소비자들은 가격인 싼 만큼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해 하이픽셀 측의 답변을 들어보고 싶다.
방송 장비는 비싸다는 인식을 가장 먼저 바꿔 놓은 회사가 블랙매직디자인이라 생각한다. 지금 중계현장에 나가보면 블랙매직디자인의 스위처와 솔루션을 사용해 중계를 하는 팀이 아주 많다. 좋은 가격으로 누구나 솔루션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주도해온 만큼, 이번 출시된 카메라 역시 아마추어에서 프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 제한을 두지 않은 카메라이다. 누구나 살 수 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누구나 배울 수 있다.
공개된 가격으로 4K는 물론, 다빈치, 썬더볼트, 수퍼 35센서, 글로벌셔터, 6G-SDI 출력까지 제공하고 있는 Blackmagic Production Camera 4K는 영상 종사자라면 누구에게나, 아주 매력적인 카메라가 될 것이다.

4K 카메라의 향후 펌웨어 및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이 블랙매직 본사에서 있는지? 내용으로는?
기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무손실 압축 DNG RAW 코덱을 지원할 계획에 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일자는 공지되지 않았지만, 블랙매직디자인의 펌웨어 진화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곧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현재 블랙매직디자인의 4K 지원 제품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 블랙매직디자인의 4K 제품은 촬영부터 최종 에디팅까지 전체적인 워크플로우 구성이 가능하도록 갖춰져 있다. BMPC 4K를 통한 촬영, 해당 신호를 광신호로 변경해 장거리 전송까지 가능케 해주는 Mini-Conveter Optical Fiber 4K, 그리고 ATEM 4K 스위처를 통한 영상 믹싱, 모니터링용 SmartScope Duo 4K, 그리고 Hyperdeck Studio Pro를 통한 4K 레코딩, 다빈치 리졸브를 통한 에디팅 및 색보정까지. 그 외에 프로젝터 및 UHD TV와의 연결을 위한 Mini-Converter SDI to HDMI 4K 등 전과정을 아우르는 4K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다가올 NAB에서도 더욱 간편해지고 스마트해진 4K 기기들을 선보이지 않을까 기대한다.
 
하이픽셀의 2014년 계획은 어떻게 되나?
현재 방송가의 화두는 4K다. 블랙매직디자인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4K 시장 확장 및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티브이로직의 신제품 30인치급 4K 모니터도 출시되어 여러모로 4K를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되어 있다. 4K는 물론 HD, Analog까지도 잘 지원하여, 고객분들과 더욱 깊게 소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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