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삼성, LG, 소니 등 메이저 업체들에 비해 기술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하이엘, TCL, 하이센스, 창홍 등 많은 중국 업체들이 괜찮은 수준의 다양한 UHDTV 제품들을 선보였다. 도시바에서는 ‘치히라 아이코’라는 여자 로봇과 도시바 글래스를 전시하여 관심을 끌었다. 퀄컴에서는 4K 무안경 3D 기술을 지원하는 개발 키트를 소개하였고, dish에서는 위성용 4K 셋톱박스를 전시하였다. 한편 미국 디지털 라디오 서비스인 HD Radio 측에서는 별도의 부스에 HD Radio가 장착된 현대 제네시스 차량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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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엘 4K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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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CL 부스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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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센스 4K Wide Color Gaum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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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홍 4K Curved OL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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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 로봇 – 치히라 아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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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 글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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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4K 무안경 3D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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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ing TV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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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h 4K UH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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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h 4K UHD STB Jo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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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 Radio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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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 Radio를 탑재한 현대 제니시스 |
□ 스마트카
자동차에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카 신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현대, 벤츠, BMW, 아우디, 도요타, 포드, 쉐보레,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가 대거 참여하였다. 관련 전시관의 규모도 상당하여 IT 기술이 자동차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BMW는 삼성과 제휴하였는데 삼성의 스마트워치(갤럭시 기어)를 착용한 운전자가 ‘BMW PICK ME UP’이라고 명령하자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자가 위치한 곳으로 찾아오는 동영상을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의 기조연설 가운데 보여주었다. LG전자는 아우디/현대/벤츠와 제휴하였는데 LG의 신형 스마트 워치로 아우디 무인 자동차를 전시관 무대로 불러냈다. 또한 스마트 워치에서 측정한 운전사 상태를 바탕으로 차를 안전한 곳에 자동 정차토록 하는 기술, 자동 운전 시 운전석을 뒤로 돌아 동승자와 직접 대화가 가능케 한 무인 조종 콘셉트 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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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DI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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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YOTA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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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kswagen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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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nz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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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VROLET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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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d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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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부스 |
□ 드론(무인 비행체)
이번 CES 전시회에서 화재가 된 드론은 독립된 전시공간에 10여 개 업체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하였다. 또한 부스 내의 그물망 속에서 드론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시연을 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여 업체는 대부분 중국 업체들로 중국 내 각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바이로봇이 유일하게 한국관에 전시되었다.
□ IoT 기기 등
UHDTV, 스마트카, 드론 등과 함께 커다란 관심을 받은 곳이 Sands Expo에 대규모로 전시한 3D 프린터와 IoT 관련 기기들이다. 특히 이곳에는 IoT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활의 편리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스마트 워치, 스마트 홈, 헬스 및 의료기기, 로봇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또한 Euraka Park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적용된 제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 맺음말
이번 CES는 올해가 UHDTV 대중화의 원년이라는 것을 선언하듯 최고급 제품부터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다. 특히 삼성과 LG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따라오지는 못해도 하이얼, TCL, 하이센스, 창홍 등 중국 업체들이 괜찮은 수준의 다양한 UHDTV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들의 높은 가격경쟁력을 고려할 때 대중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ES의 C를 CAR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IT와 결합한 스마트카 기술을 소개하였는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이외에도 드론과 IoT 기기들의 경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술적 및 제도적 측면에서 해결할 점이 많고 시간도 걸리겠지만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CES는 인간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소비자 가전 중심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정말 많은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신기술이 소개되었는데, 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왕성한 호기심이 꼭 필요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