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 Ryoji Chubachi, 회장)가 동경 마쿠하리 멧세에서 오디오, 비디오 및 통신을 위한 전문 전시회 Inter BEE 2012를 개최했다. 11월 14일 수요일부터 11월 16일까지 3일 동안 열렸으며 올해 48회째 개최를 맞이한 Inter BEE 2012는 방송 장비, 비디오 장비, 오디오 장비, 조명 장비, 크로스 미디어, 일본 및 국제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응용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Inter BEE 2012은 모두 871 기업 및 단체에서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총 1423개의 전시 부스(이 중 해외의 35개 국가에서 491업체가 참가하였다.) 규모에 4홀에서 8홀까지(4홀 : 음향장비, 5․6․7 홀 : 영상 및 방송장비, 8홀 : 조명장비 전시) 총 33,936 면적에서 열린다.[2011 결과 : 800 기업 ․ 1,329 부스 (이 중 해외의 34개 국가에서 466업체가 참가하였다.)] 또한, 방문객 수는 3일 동안 총 31,857명에 달했다.
Inter BEE 전시장을 돌며 느낀 것은 일본의 발빠른 4K로의 행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카메라와 4K 디스플레이 등 4K UHDTV 영상장비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고, 또한, 작은 업체의 부스라도 부스 디자인과 장비 배열에 신경을 써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방송장비에 대한 열의는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거의 모든 부스에서 홍보 전단지 및 설문 조사지를 배포하여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마이크를 들고 즉석에서 관람객들에게 부스 소개와 장비 소개, 전시 컨셉 등을설명하는 부스 관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것 또한 Inter BEE만의 특징이며 일본인의 성격이 물씬 느껴지는 모습이었다.(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여성 안내원이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Inter BEE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Sony
소니는 Believe Beyond HD를 테마로, 4k 대응 카메라를 비롯한 제작 시스템이나 XDCAM HD422, NXCAM, SRMASTER의 라인업 확충과 각종 워크플로우, 기록 미디어 등 신제품 및 제작 솔루션을 선보했다. 이러한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 전시와 데모 외에 영상제작의 전문가에 의한 CineAlta 활용 사례 세미나 개최 등을 개최하고, 특히 다양한 형식의 코덱 외에 기존 비디오 업계에서는 대부분 다룰 수 없었던 4k 나 RAW 데이터 등 운용 면에서의 솔루션을 전시하여 실제로 기재를 취급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 할 수 있다.
4K 카메라에 CineAltaPremium4k 카메라 F65와 F55, 30인치 4K LCD 모니터 PVM-X300과 84인치 4K 디스플레이, 브라비아 KD-84X9000 등을 전시했다.
전시장에서 만나 소니코리아의 양우진 부장은 소니의 4K 방송전시에 대해 “전반적으로 4K 후반 작업은 가능하지만 아직 대역폭과 용량 등으로 Live는 소니 등 많은 업체가 개발 중이다.”라고 하며 본격적인 4K 시대를 예감했다.
Grass Valley
그라스 밸리는 인제스트에서 편집, 송출까지 일관되게 자사 제품으로 연계가 가능한 흐름을 부스에 소개했다. FT-CMOS 센서를 채용 한 "LDX"시리즈 카메라, STRATUS(미디어 플로) 등은 올해 IBC에서 발표 한 제품이다.
파일 기반 워크 플로우의 코너에서는, "EDIUS 버전 6.5"을 탑재 한 새로운 비선형 편집 턴키 시스템 "HDWS 3GS Elite"을 데모했고, 또한 미디어워크플로 응용 프로그램 프레임 워크 "STRATUS"는 새로운 버전 2.0 MAM 시스템을 탑재하여 인제스트 데이터에서 프록시 데이터를 "STRATUS" 워크플로에 사용, EDIUS에서 연동 가능했다.
"K2 Summit 3G"는 4 채널의 인제스트에 대응, XDCAM 50Mbps 프록시 데이터 2개의 스트림을 캡처, "STRATUS" 프록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깅, 미리보기, 검색 엔진으로 사용. 스토리 보드 편집을 직접 EDIUS에서 반영하고 송출 서버로 보낸다. 이러한 일련의 입력 · 인제스트에서 플레이 아웃까지 제품 라인업으로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람다라는 업체가 개발한 자막 플러그인으로 EDIUS에서 손쉽게 자막 수정이 가능했으며, 삼아GVC의 장재현 부장은 “차세대 전략으로써 자막의 한글화는 거의 완성중이며, EDIUS 6.5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상태”라고 전했다.
Panasonic
Canon
< VOL.204 방송과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