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방송 콘텐츠 보호 인증위원회’ 발족

‘지상파 UHD 방송 콘텐츠 보호 인증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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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개소한 ‘지상파 UHD 방송 콘텐츠 보호 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의 운영과 관련한 중요 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기구로써 ‘지상파 UHD 방송 콘텐츠 보호 인증위원회’(이하 인증위원회)가 신설되어 지난 8월 17일(목)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방송사 및 학계·저작권보호단체·소비자단체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개최하고, 공식 역할 수행에 들어갔다.

지상파 방송사(KBS, MBC, SBS)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지상파 UHD 방송의 무분별한 유통과 불법 복제에 의한 콘텐츠 시장의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인증센터를 개소했으며, 인증센터는 디지캡의 콘텐츠 보호관련 기술을 통해 지상파 방송사와 가전사와 상호 유기적 관계를 통해 운영되어 시험 인증, 인증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담당한다. 인증센터가 구축된 후, 지상파 UHD 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UHDTV 등 수신단말기 및 방송사에서 UHD 방송을 제작‧송출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니터링 장비 등이 콘텐츠 보호 기능 적용에 대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신설된 인증위원회는 인증센터의 상위 기관으로서 앞으로 지상파 UHD 방송에 적용되는 콘텐츠 보호 기능의 확대, 문제점 해결 방안 및 인증센터 운영 관련 중요 사항 등에 대해 전체적인 감시를 비롯해 심의‧의결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인증위원회는 정화섭 KBS UHD 추진단장, 이성근 MBC 제작기술국장, 류기형 SBS 기술국장, 김영태 RAPA 인증센터장, 고민수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 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국장, 정석철 한국저작권보호원 국장으로 모두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은 정화섭 KBS UHD 추진단장으로 결정됐다. 이날 인증위원회 발족식에서는 콘텐츠 보호 기능상의 오류 또는 불법 다운로드 및 복제로 인한 콘텐츠 유출 등 ‘UHD 방송의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 및 ‘인증센터 운영 규정’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인증센터장의 위기 대응 매뉴얼 보고 후에는 이에 관한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언급되었고, 추가 방안을 마련하여 다음 인증위원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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