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방송계 동향

1월 방송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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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리미엄 FAST 채널 유럽 론칭

507816_409393_553SBS와 뉴 아이디(NEW ID)가 지난 12월 1일 유럽 지역 LG 스마트 TV에 채널 ‘SBS’를 론칭했다. 뉴 아이디는 미디어기업 ‘NEW’의 플랫폼 사업 계열사로, SBS는 최신 드라마와 케이팝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며, 뉴 아이디는 LG 채널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자로서 채널화, 스트리밍, 광고 운영을 맡는다. 이로써 유럽 시청자들은 유럽 시장 점유율 2위인 LG 스마트 TV의 채널 SBS를 통해 SBS의 최신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유럽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플랫폼 최초의 아시아 방송사 브랜드 채널이다. FAST는 최근 유럽/북미를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TV 제조사 기반의 실시간 방송플랫폼으로, 인터넷을 연결한 TV에서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광고기반의 OTT 서비스이다.

CBS, 창사 66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포상 수여식 개최
CBS는 지난 12월 15일, 창사 66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CBS는 1954년 12월 15일,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 방송으로 첫 전파를 송출한 후, 지난 66년 동안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온라인을 통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CBS, ‘씨리얼’ 한국 YWCA가 뽑은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 수상

CBS
CBS 디지털 콘텐츠 ‘씨리얼’이 한국 YWCA가 뽑은 ‘좋은 미디어콘텐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좋은 미디어콘텐츠상’은 YWCA가 추구하는 ‘성 평등, 정의, 평화, 생명’ 등의 가치를 진정성 있게 다룬 미디어 콘텐츠에 수여하는 상으로 특히, 올해는 전문 심사위원과 청년 심사위원을 통한 1차 심사와 청중 문자투표의 2차 심사로 대상자를 선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 ‘씨리얼’은 획일적인 정보 전달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가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사회의 전반적인 불평등과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청중과 소통하고 있다.

MBC 스페셜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2020 ABU상 TV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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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이 주관하는 ABU상 TV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ABU상 심사위원들은 “독특하게도 인간적인 시선으로 이야기와 과학기술의 완벽한 조합을 이뤄내 마음속 가장 깊은 부분을 울린 다큐멘터리”라 호평했다. 12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BU상 시상식은 실시간 디지털 플랫폼(유튜브, 페이스북, 줌 등)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월, MBC 스페셜에서 방영된 ‘너를 만났다’는 VR 기술을 활용한 휴먼다큐멘터리로 3년 전 희귀 불치병으로 떠난 7살 딸과 엄마와의 만남을 담아 수많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MBC 뉴노멀 갤러리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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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상암 MBC 광장에서 ‘MBC 뉴노멀 갤러리展’이 개최되었다. ‘MBC 뉴노멀 갤러리展’은 코로나19기대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문화예술인들의 전시 기회 제공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쉼터를 제공하고 다 함께 코로나블루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TBS, 라디오 추동계 개편
TBS FM, eFM 라디오는 채널의 경쟁력 강화와 청취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개편을 실시하였다. 기존의 딱딱한 시사 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유쾌한 시사를 보여줄 ‘명량시사 이승원입니다’와 주말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박성호가 진행하는 ‘4X6=24’가 새롭게 신설되었다. 또한 대한민국의 포크음악을 재조명해 이야기하는 ‘함춘호의 포크송’은 2시간으로, 중국어 방송인 ‘악동서울’은 4시간으로 편성 시간을 확대해서 프로그램별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청취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빅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유전자 정보 및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중장년층의 건강검사, 케어에 니즈가 있는 상황에 맞춰 스카이라이프는 고객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업계 최초로 개인 맞춤건강관리 서비스를 상품 가입 혜택으로 제공한다. 대상은 스카이라이프 다이렉트샵 및 고객센터를 통해 결합상품(DPS, TPS)을 가입한 신규 고객이며 ▲ 4인 가족건강유전자검사권 ▲ 1인 장내건강검사+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총 2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KBS, ‘광역권 UHD 재난경보방송 시범 서비스’ 실시
KBS 미디어기술연구소가 기술본부 등과 협력해 수행 중인 ‘광역권 UHD 재난경보방송 시범 서비스’ 국책사업이 완료돼 KBS 대구총국과 광주총국에서 시범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경보발령 시 대구·광주총국에서는 UHD 재난경보방송 시스템을 통해 재난 메시지를 송출하게 되며 대구와 광주의 공공 전광판 등을 통해 최신 재난정보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국민 재난경보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도입한 ‘지상파 방송을 활용한 재난경보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서 KBS는 본사 주조정실에 수도권 재난경보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BS, 제1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 받아

EBS
지난 12월 9일(수),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어난 전례 없던 학교교육현장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00만 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비대면 교육 플랫폼 ‘온라인 클래스’를 신속하게 구축·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은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한 기업, 단체, 개인을 발굴하여 인터넷 산업인의 사기진작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마련된 행사이다.

방통위,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오픈TV스튜디오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오픈TV스튜디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22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를 개관하였다. 방통위는 2005년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강원, 대전, 서울 등에 이어, 열 번째로 세종시와 협력해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열었다.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는 2,467㎡ 규모로 방송제작 스튜디오, 상영관, 미디어 체험관, 1인 미디어 제작실, 녹음실 등의 방송 제작시설과 캠코더, 드론 등의 방송장비를 갖추고 있다. 최신 방송 시설·장비와 전문 강사진을 활용하여 35만 세종시민들에게 다양한 미디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송제작 및 영상편집 등 미디어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 2시간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센터에서 보유한 각종 촬영 장비와 방송·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 제작실과 같은 시설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2019년도 국내 전체 방송시장 17조 7천억 원 규모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019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으로 17조 7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하였으나, ’10년 이후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3조 5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2,797억 원 감소(-7.4%)한 반면,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6조 4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3,471억 원 증가(+5.7%)하였으며, ’19년에 최초로 IPTV 매출액이 지상파 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유료방송 가입자는 3,381만 단자로 전년대비 104만 단자가 증가(+3.2%)하였으며, ’08년 IPTV 출범 이후 최초로 IPTV 가입자 수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과반을 상회(50.6%)하였다.
구체적인 실태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www.msit.go.kr), 방통위 방송통계포털(www.mediastat.or.kr), 정보통신정책연구원(www.kisdi.re.kr)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1년도 방통위 예산 정부안 대비 34억 원(1.4%) 증액된 2,472억 원 확정
총 2,472억 원 규모의 방송통신위원회 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당초 정부안인 2,439억 원보다 약 34억 원(1.4%) 증액되었으며, 20년도 예산 2,599억 원에 비해 약 127억 원 감액 편성된 규모다. 다만, 개보위(사업비 및 인건비 88억 원)와 문체부(아리랑TV 인건비 109억 원)로 이관된 예산 197억 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약 77억 원(3.2%) 증액되었다.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 EBS가 실감형 콘텐츠(VR,AR)를 제작하여 이를 학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지원하고(13.6억),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교육 콘텐츠 보강을 위해 유아·어린이, 부모, 장애인 교육에 총 14.2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이와 함께 재정 여건이 지속 악화되고 있는 지역·중소방송(40.3억)과 공동체라디오(2억), 그리고 KBS 대외방송(78.4억)에 대한 제작 지원비도 전년과 동일한 규모로 편성했다. 다만, 아리랑TV와 국악방송에 대한 제작비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 가량 감액되었다.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방통위는 재난방송 상황실 구축 예산(15억 원)을 신규로 확보했으며, 허위 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민간 자율 팩트체크 활성화 지원 예산도 17억 원 추가 확보했다(총 27.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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