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6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파나소닉코리아가 4K 신상품 발표회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나소닉의 4K 제품인 GH4와 A500가 간략히 소개되었고, 신개념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루믹스 LX100도 그 베일을 벗었다.
LX100은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를 탑재한 렌즈 일체형 카메라로 ISO 200~25,600를 지원하고, 24-75mm F1.7-2.8의 레이카 렌즈를 채택했다. DFD 기술을 적용하여 1/4,000초(기계식) 및 1/16,000초(전자식)의 빠른 셔터 스피드는 최대 해상도를 유지한 상태로 초당 6.5장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특징 중에서도 가장 독보이는 LX100의 장점으로는 4K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840×2160의 해상도로 30p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초소형 디지털카메라로 4K 촬영을 구현해내었다. 방송 및 영상 시장에서 4K 촬영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서 디지털카메라가 4K 동영상 촬영을 가능케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기술의 발전일 것이다.
경쟁 제품과의 비교
이번에 출시한 파나소닉의 LX100은 그간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의 독주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소니의 RX100과 캐논의 g7x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면서 차후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점점 대형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1인치 센서를 사용한 RX100, g7x보다 큰 Micro 4/3 MOS 센서로 더 풍부한 빛과 사진 처리가 가능하며, 4K 촬영 역시 충분히 소비자들이 구매하는데 있어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센서 사이즈 비교 출처 – http://www.gizmag.com/camera-sensor-size-guide/26684/pictures#6 |
▲ RX100, g7x, LX100 간단 스펙 비교 출처 – 다나와 제품비교 |
LX100 특징
파나소닉코리아 측에서 내놓은 LX100의 특징으로는 1인치 센서보다 1.6배 큰 4/3인치 MOS 센서 탑재와 16:9, 3:2, 4:3의 다양한 종횡비 선택, 향상된 비너스 엔진으로 초고해상도와 부드러운 계조 표현, 노이즈 제거 등을 고속으로 처리한다. 이는 저조도에서도 고품질의 촬영 이미지를 제공한다. 3Cm 거리까지 가능한 접사 촬영과 콘트라스트 AF의 작동시간을 단축시키는 DFD(Depth From Defocus) 기술의 적용으로 서로 다른 명암의 두 가지 이미지를 평가해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계산하여 렌즈를 초점 영역으로 한 번에 동작시킨다.
이밖에도 초단 11프레임의 연사 촬영이 가능하고, 1/16000의 빠른 셔터스피드로 매우 밝은 환경에서도 원하는 심도로 촬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조리개, 셔터 속도, 노출 보정을 할 수 있어 조작하는 감성을 살렸으며, 276만의 라이브 뷰파인더와 3인치 92만 화소의 와이드뷰잉앵글 역시 정확한 피사체 촬영을 도우며, 24-75mm F1.7-2.8 LEICA DC VARIO-SUMMILUX 렌즈는 낮은 심도의 촬영을 고화질로 가능하게 하며, 보케 촬영에도 표현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4K 촬영과 더불어 동영상 촬영 중 4K 사진 모드를 선택하면 4K의 정지 영상을 추출할 수 있고, 타임랩스 및 1080 60P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Wi-Fi 연결 및 조작은 기본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필터와 효과 역시 사용할 수 있다.
LX100 발표회
발표회에서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4K 시대에서 파나소닉의 기술력과 행보를 주목해 주길 바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LX100은 그간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정체로 향후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귀추가 주목되는 제품이다.”라며 LX100의 의미를 되새겼다.
▲ LX100 신상품 발표회에서 인사말 중인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
파나소닉코리아 마케팅팀의 이제원 팀장은 이후 2K로 다운한 GH4의 영상과 LX100 홍보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LX100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12월 출시하는 GM5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2K로 다운된 GH4의 4K 영상 시연 |
▲ 브라질의 축구 선수 네이마르의 A500 착용 및 동작 영상 시연 |
▲ 세련되고 절대된 영상미를 보여준 LX100 홍보 영상 |
▲ LX100의 특징 Overview |
▲ 대표적인 특징 설명 |
▲ 4/3인치 MOS 센서로 이미지에서 저조도 특성의 향상과 향상된 보케 효과 설명 |
▲ 보케 효과 표현 설명 |
▲ 상하트리밍이 없는 LX100의 다양한 화면비율 |
▲ 1728개의 Zone으로 인한 정화한 화이트밸런스 구현 |
▲ 24-75mm F1.7-2.8 LEICA DC VARIO-SUMMILUX의 렌즈 효과 |
▲ 24-75mm의 다양한 촬영 영역 설명 |
▲ 레이카 렌즈로 아름다운 보케 품질 실현 설명 |
▲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LX100의 디자인 컨셉 |
▲ 간단한 조작으로 화면비율 변경이 가능하며, 최적의 초점조정 가능을 설명 |
▲ LX100의 다양한 촬영 효과 |
▲ 4K 영상을 캡쳐 가능한 4K photo mode |
▲ NFC와 Wi-Fi로 조작 및 즉석 연결이 가능하다 |
▲ 15분까지 촬영 가능한 4K 촬영 |
▲ 다양한 4K 지원 기능들 |
▲ GM5 Overview |
▲ GX7 대비 작은 바디 사이즈의 GM5 |
▲ 파나소닉이 추구하는 초소형 카메라 시스템 |
▲ 발표회의 마지막에 LX100의 4K 기능에 대해 설명한 스자키 상품사업본부장 |
파나소닉 루믹스 LX100 제원 및 외관
제품명
|
PANASONIC LUMIX LX100GD
|
유효화소 수
|
1,280만 유효화소
|
ISO감도
|
200 ~ 25,600(확장시 ISO 100)
|
동영상
|
4K 3840 x 2160, 30p, AVCHD 프로그래시브 (MPEG-4/H.264)
|
연사속도
|
1/4,000초(기계식) 및 1/16,000초(전자식)의 셔터 스피드
최대해상도로 초당 6.5장 고속 연사 촬영 가능
|
주요 기능
|
마이크로 포서즈 센서 (Micro 4/3rd MOS Sensor) 탑재
DFD기술 적용으로 0.14초의 AF속도 구현
4K(2160×3840) 동영상 촬영 가능
|
렌즈
|
24-75mm F1.7-2.8 LEICA DC VARIO-SUMMILUX 렌즈
|
색상
|
블랙 / 실버
|
무게
|
351g (배터리, SD카드 제외)
|
가격
|
999,000원
|
출시일
|
2014년 11월 말
|
▲ 발표회장에 전시된 파나소닉의 4K 제품들 |
▲ LX100 외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