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_ MBC 유영진
지상파 최초로 IPTV 사와 연동하는 어드레서블TV 송출시스템 도입
도입 전 단계에 주도적인 역할 수행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방송 제작환경 조성
먼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MBC에 입사해서 주로 송출 관련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사옥이 상암으로 이전할 때 본사 송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지금은 TV송출부에서 시스템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과장된 말일지 모르겠습니다만 TV송출부가 주목받을 때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송출부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타 부서에서 전혀 느끼지 못해야 TV송출부가 일을 제일 잘하고 있는 것이란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서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했는데 이것을 알아봐 주시고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안정적인 송출을 위한 노력에 더해 저는 올해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봤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가구별 맞춤 광고를 송출하는 ‘어드레서블 TV’입니다. 방송사별로 매체 전략이 달라서 추진하지 않은 곳도 있지만, MBC에서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하였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것이고, 어드레서블 TV가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되어 정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정책적인 면에서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21년 11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소정의 성과와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큰 대상이라는 상은 제 주변의 선후배님과 동료의 도움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슈 사항이 있을 때마다 명쾌하게 결정해주시는 임신환 부장님, 1년 365일 쉬는 날 없이 시스템을 운영해주시는 근무자분들, 정말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송출시스템의 컨디션을 언제나 최상으로 유지하는 정비실 멤버들, 마지막으로 MBC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되고 가장 안정적인 송출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기술연구소 DC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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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_ KBS 김강수
IP 방송 제작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데 중추적 역할 수행
전 세계 최초로 SDN 기술 접목, 방송 제작 신호의 무결성과 보안성 보장
이렇게 소중한 상을 받게 되어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원님과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미디어송출부의 이병호 부장님, 이경복 팀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너무나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아직도 얼떨떨한 마음뿐입니다.
방송 제작, 송출에서 IP 기반의 제작, 송출 프로세스 전환은 세계적 추세입니다. 방송미디어 산업은 전통적인 Live 방송에서 VOD, OTT, Youtube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콘텐츠 역시 UHD(4K/8K), HDR 등으로 대용량, 고품질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미디어 산업의 변화에 가장 유연하게 접근 가능한 기술이 바로 IP 기반의 방송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세계적 추세’인 것과는 별개로 이런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시스템 구축 실무자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낯익은 기술인 BB, Tri, SDI 대신에 PTP, SMPTE ST 2110-10/20/30/40을 공부해가며 진행해야 했고, NMOS 라는 생소한 API에 대해 이해해야 했습니다. 책으로만 봤던 멀티캐스트 통신을 위해 수천 개의 멀티캐스트 IP를 구분 짓고 할당도 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상황까지 더해 제 자신의 한계가 느껴진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지만 주변의 여러 선, 후배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무리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 한해는 코로나 블루로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이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수상의 공을 돌리며, 제가 겪은 이 소중한 경험을 여러 방송기술인 여러분들과 함께할 날이 왔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2022년 새해에도 행복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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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_ SBS 유성, 신지엽
AI 기반 CMS를 개발 및 상용화 수준의 서비스 완성
STT/MT 실증 서비스, ACR 실증 서비스 등 개발
우선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국내 콘텐츠 시장이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지옥 등 한국의 콘텐츠가 글로벌하게 유례없는 성공을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위상은 점점 더 높아지고, 다양한 국내외 OTT 업체들이 출현하며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사의 콘텐츠도 OTT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고, 유튜브에서는 대부분의 조회 수가 해외에서 나오는 대형 방송사 채널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런 변화가 이끄는 시청자의 소비 패턴의 변화가 유독 체감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영상 시청을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한 사람이 3~4개의 OTT를 구독하면서 재밌다고 소문난 콘텐츠만 골라서 보기도 하고, 한국 사람이 넷플릭스로 한국 영상을 보면서도 한국어 자막을 틀어놓고 시청하기도 합니다.
최근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들에게서 새로운 종류의 니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다층적인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방송기술이 해야 할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미디어 산업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영광인 HD 방송 도입이 방송 역사에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었던 것은 HD 영상 기술 자체의 하이테크적인 측면보다는 당시 시청자들이 갖고 있던 고화질에 대한 갈증을 획기적으로 충족시켜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청자들의 다양한 요구들이 나올 앞으로의 미디어 환경이야말로 방송기술인들의 노력이 더 빛날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큰 의미가 있는 상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방송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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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_EBS 최원영
EBS 웹 서비스 클라우드 도입 및 성공적인 인프라 구축 전환
온라인클래스 최신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재구축
먼저, 방송기술대상의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기술인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EBS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교육플랫폼의 운영 관리에 대한 책무가 주어지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자원 효율성이나 확장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EBS 내부적인 상황이 맞물려 EBS 웹 서비스 환경이 대대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였습니다. 온라인클래스에 최신 기술을 반영하여 클라우드 인프라를 재구축하였고, EBS 대외 웹 서비스대상 전면 클라우드 도입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루어 유연한 플랫폼 기반 환경으로 변화한 중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EBS의 IT 기반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는 시기에 제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부담도 되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20년 이상 IT 업무를 해온 사람으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플랫폼 기반 환경이 확보된 만큼 앞으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검토 및 도입하여 EBS만의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점점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결국 해낸 우리 에듀테크부, 적극적인 피드백과 테스트로 많은 도움을 주신 EBS 기술인분들, 그리고 이 과정에 함께하신 모든 EBS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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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MBC 김창렬
최첨단 IT 기술과 음향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음향시스템 구축
음향감독으로서 차별화한 콘텐츠 제작에 기여
2021 방송기술대상 우수상을 받게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을 때 많이 놀랐습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원으로서 영광스럽습니다.
프로그램 음향감독으로서 무엇보다도 시청자가 듣기 좋은 소리를 방송하기 위해 고민하면서 방송 제작에 임해 왔습니다. Covid 19 발생과 메타버스 등 새로운 요소들이 나타나며 방송 프로그램 제작이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때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방송기술인들이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Covid 19 팬데믹 상황에서 제작상황의 어려움을 딛고 제작한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2020년 6월 29일 방송한 최초 비대면 live 방송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마’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음향을 어떻게 하면 직접 연결된 시청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 한 달간 비대면 생방송으로 50명의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서로 소통하며 방송하는 새로운 포맷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8개월 동안 진행된 생방송을 마무리하고 난 후에는 첫발을 잘 내디딘 데 대한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 생각나는 건 2021년 추석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9월 21일, 9월 22일 이틀간 방송한 ‘더 마스크드 탤런트’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ifland의 일반인 판정단 95명에게 스튜디오 현장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고민은 힘들었지만 새로운 변화와 기술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현장에 제가 있을 수 있었고, 상황 해결의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MBC 방송기술인협회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항상 즐겁게 일하는 방송기술인이 되겠습니다. 어려울 때도 보람찰 때도 늘 함께해주었고 앞으로도 함께해 줄 MBC 제작기술부 음향제작팀 팀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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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KBS 박은지
세계 최초로 지진 발생과 동시에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송출시스템 구축
방송의 공적 책무를 제고와 방송기술 발전에 공헌
2021년 방송기술대상 우수상을 받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협조해주신 모든 선후배님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수상소감을 적고 있는 바로 이 순간, 정말 우연처럼 지진이 발생하여 생방송 중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지진 재난방송이 자동으로 송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송출되고 있는 화면을 보고 있자니 “아~정말 뿌듯합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그 처음을 잘 버텨내었기에 마침내 얻어낸 결과물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새로운 도전은 방송 엔지니어로서 10년 남짓 근무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이 상은 초심을 잃지 말고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말라는 뜻으로 감사하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도 우리의 일상을 앗아갔지만,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듯이 다가오는 2022년 임인년에는 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아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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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KBS 정항용
전국 송신시설의 제원 정보 DB화, IP 기반의 업무 처리 솔루션 제작
업무 효율성 개선, 방송사의 다양한 현안과 기술정보 교류에 공헌
먼저, 2021 방송기술대상 우수상을 받게 되어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귀찮음과 게으름 때문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귀찮고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필요한 일을 끝내고자 하는 욕구가 프로젝트의 주요 원동력이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제 게으름이 불평에서 끝나지 않고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KBS의 여러 선배님의 노하우와 격려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상파 송신업무는 방송기술의 한 축이자 근간입니다. 지금도 전국의 많은 방송기술인 여러분께서 송신시설의 운용과 유지보수 그리고 무선국 허가, 검사 등의 업무 역할을 맡고 계십니다. 게으름과 귀찮음에서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송신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모두 고생하셨고, 2022년 임인년은 코로나 팬더믹이 종식되어 다시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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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CBS 정보네트워크부
차세대 방송 시스템 도입 및 고도화로 전국 오디오 방송시스템 통합
업무의 효율성 향상 및 지역 간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에 기여
2021년 방송기술대상 우수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nCROS라는 CBS만의 오디오파일시스템을 각 지역국 환경에 맞추어 최대한 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절체, 교육까지 일체의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하여 2021년에 이르기까지 장장 8년의 긴 시간 동안 작업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한정된 시간 속에서 안정적으로 절체하고, 사용법까지 숙지시켜야 했기에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13개 CBS 지역국 기술인협회원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nCROS 설치 준비기간 동안 이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서울의 기술국협회원들과도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2021년은 모두가 힘든 한 해였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은 좀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을 품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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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_ 아리랑국제방송 최재문
영어 재난방송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TTS 시스템 구축
송·중계소 원격제어 시스템의 확장성 강화로 방송기술 발전에 공헌
2021 방송기술대상 우수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방송기술은 현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통찰하고 업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리랑국제방송은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여파로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에 대처하기 위해 방송기술 환경 개선, 효율성 제고에 힘써왔습니다.
‘영어재난방송 TTS(Text To Speech) 송출시스템’ 및 ‘제주 송·중계소 원격제어 시스템 개선’은 이에 따른 아리랑국제방송 방송기술인들이 이룬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특히 TTS 송출시스템으로 정보 취약계층인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감염자 현황, 백신 접종 일정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혼란과 불안에서 구제한 것은 정말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이 상은 모든 아리랑국제방송 선·후배 방송기술인들이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발맞추어 방송기술 업무 개선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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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MBC 석정은
다양한 분야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완성도 높은 영상미 구현
새로운 영상 미학을 이끌어내는 등 방송 품질 향상에 공헌
힘든 시기에 뜻밖의 상을 받게 되어서 얼떨떨합니다. 어떻게 생각해봐도 저 혼자의 힘이 아니라 늘 옆에서 이끌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 감사드립니다.
방송 엔지니어로 입사한 후로 어쩌다 보니 여러 부서를 전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흔치 않은, 많이 배우고 느낀 소중한 경험입니다만 메인 커리어가 비어있는 듯한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돌고 돌아, 입사 면접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던 DI 업무를 드디어 하게 되었을 때의 설렘도 기억이 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감사할 일인데 아직 출발점에 더 가까운 경력임에도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분발해서 잘하라는 뜻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방송 엔지니어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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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YTN 송병준
주조정실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 역할 담당
방송 제작 환경의 효율성 제고, 안정성 향상 등 방송기술 발전에 공헌
먼저 2021년 한 해의 마무리를 방송기술대상 장려상 수상으로 하게 된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YTN은 내부적으로 주조정실, 부조정실 노후한 주요 장비들을 교체했습니다.
YTN2 주조정실 장비 교체 역시 그중 하나였습니다. 줄곧 IT 쪽 업무만 했던 제가 막상 주조정실 장비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도 많았고, 실제로도 여러 준비를 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구축 일정이 조금 늦어졌지만,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선후배님들과 같이 여러 문제 들을 해결해나갔고 모든 과정에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안정적으로 주조정실 장비가 운용되는 걸 보면서 더욱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상은 제가 대표로 받았지만 모든 분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지면을 통해서 기술국장님과 기술관리부 그리고 기술국 선후배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는 더욱 기회가 많아져서 선후배님들이 많은 경험을 하고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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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MBN 이종현
새로운 디지털 뉴스 시스템 구축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
방송시스템 향상과 제작환경의 안정성 개선 등 방송기술 발전에 공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수상 소식을 듣고 무척 놀랐고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으나 또 한편으로는 송구스러웠습니다. 아직 구축 완료되지 않은 프로젝트이고 이번 프로젝트의 방송 기술적인 성공 정도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그러했습니다. 회사에서 부장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위의 함께 고생하는 후배님들의 자리를 뺏은 거 같은 미안함도 있었습니다.
MBN은 이번에 차세대 뉴스제작시스템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기존 방송사의 뉴스 제작시스템과 비교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으로 구현될 것 같습니다. 저와 저희 TF 인원 모두는 내년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치열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고 앞으로 시스템 안정화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극복해 낼 것이고 한국 방송기술인협회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기술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협회 임원진들 이하 선후배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저와 MBN 기술인협회도 방송기술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저에게 수상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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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EBS 장군성
UHD 하이브리드 종합편집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색보정 및 NLE 편집 업무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워크플로우 개선에 이바지
먼저 귀중한 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신 모든 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EBS의 제작환경에 맞는 UHD 종합편집실을 구축하기 위해 외부 업체와 장시간의 걸쳐 에디터와 레코딩 서버를 개발하면서 UHD 전환을 진행했습니다. 종편 업무가 아닌 본 업무인 색보정 업무를 병행하며 향후 제가 미래에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는 UHD 종합편집실을 구축한다는 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설계하였던 기능이 100% 구현된 상태는 아니지만, 점차 안정화되면서 제작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도 느끼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EBS의 송신 문제가 해결되어 고품질의 콘텐츠가 시청자에게 하루속히 전달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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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OBS 조경환
방송기술 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쌓아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근무 환경 개선과 후배 양성 등 방송기술인의 위상 제고
어릴 적, TV는 가족 간에 때로는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둘러앉아 함께 울고 웃으며 손뼉 치는 공감과 소통이 있는 또 하나의 가족이었습니다. 물론 그 시절, 팩트에 근거한 공정한 표현은 기대하기 어려운 아픔도 있었지만요. IT 및 통신기술의 발달은 편리함과 다양함, 빠른 속도를 무기로 다양한 나머지 혼란스럽기까지 한 뉴미디어 시대를 안겨주었고 함께하기보다는 혼자, 공감보다는 자극, 감동보다는 수익에 더 집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부지런한(?) 엔지니어의 기술 개발을 재빠르게 이용한, 얍삽한 자본이 가져온 세상인 거죠.
그럼에도 우리 방송기술인들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권력과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소외된 사회를 비추는 방송 본연의 역할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능한 엔지니어가 개발한 혁신적 기술을 도덕적 인성이 결여된 세력이 이용할 때 야기되는 사회적 불평등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신기술의 출현이 오히려 노동자를 위협하고 공정한 세상을 외면하게 하는 건 아닌지, 지속적인 논의와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협회 수상은 후배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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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_ TBN 조찬제
음원 공유 서버 및 프로그램을 통해 오디오 파일 음원 DB화에 공헌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여 방송기술인의 위상 제고
먼저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디오 엔지니어로 생활하며 특별히 방송음원시스템에 관심을 가져왔고, 2021년에 12개 지역국에서 개별로 관리하고 있는 방송음원을 하나로 묶어 서울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음원공유시스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1차로 서울을 포함한 7개 지역국과 음원공유시스템 구축 중이며, 차후 점진적으로 더 많은 지역국과 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방송기술인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으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수고하시는 전체 방송기술인협회원들에게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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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_ KFN 방송기술팀
국방정책을 홍보하고 국민 안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방송 품질 향상 도모 등 방송기술 발전에 기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특별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주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각 방송사 협회원님들에게 감사 인사 올립니다.
우리 국군방송은 1964년 첫 송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군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국방 전문 미디어 기관으로 국방TV, 국방FM, 국방일보, 국방누리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국방정책을 홍보하고 장병 정신전력 강화와 사기진작, 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발전하는 방송기술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고 미약하지만 국군방송이 앞장서서 미래 방송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에도 한국방송기술인 선후배, 동료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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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_ KBS UHD 혁신서비스팀
ATSC 3.0 표준 적용, UHD 혁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행
고품질의 안정적 서비스와 방송의 공적 책무로 방송기술 향상에 기여
먼저 함께 지내온 어려운 시국 중에도 UHD 혁신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KBS 사우분들의 값진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가시화되어 이번 특별상 수상이 2021년의 마무리에 우리에게 뜻깊은 격려가 된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서비스의 시작을 위해 노력하신 본부장님 이하 관리자분들을 비롯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임해주신 사우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 중의 대표로 나와 상을 받고 이렇게 소감까지 전할 수 있음에 무한 감사하며 항상 KBS 기술인에 적극 응원해주시는 연합회 여러분들께도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31일 처음 본방송을 시작하고 5년이 지나서야 처음 UHD 송출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그 당시에는 상상만 했던 다양한 멀티/양방향 서비스들을 이제 실험실이 아닌 각자의 거실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남아있는 과제 – 더 많은 시청자가 지상파를 통해 이와 같은 좋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 를 생각하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별상 수상을 동력으로 삼아 2022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이벤트들에 UHD 혁신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시청자들이 고품격 공공 서비스를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언제든지 서비스 관련 질문과 아이디어들 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