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25의 주요 부대행사

KOBA 2025의 주요 부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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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5의 주요 부대행사 No.1
World Media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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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 월드미디어포럼은 Redefining Broadcast: AI, Cloud’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이 콘텐츠 제작, 전송, 소비 방식에 가져오는 혁신을 중심으로, 방송 산업의 핵심 패러다임 전환을 조망했다.

이에 앞서, 키노트에서는 Paulo Henrique Castro 브라질 방송기술협회 SET 회장이 브라질의 ‘ATSC 3.0 도입 과정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한국과 더불어 세계의 여러 나라가 차세대 지상파방송의 플랫폼으로 ATSC 3.0 표준을 도입하고 있다. 발표에서는 브라질에서 ‘DTV+’으로 명칭되는 ATSC 3.0 도입을 위한 로드맵과 개발 단계, 진행 현황에 대해 소개되었고, 관련 아키텍처와 주요 계층 구조 설명, 시스템의 구성요소 및 기술 사양 등에 대해 설명되었다. 무엇보다 브라질의 TV 3.0은 대통령령으로 시행되는 국가적 프로젝트인 만큼 도입 과정에서의 지연 없이 순차적으로 빠르게 단계를 밝고 있어 비록 먼저 시작했지만 답보 상태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대비되었다.

강연 중인 Paulo Henrique Castro 회장
강연 중인 Paulo Henrique Castro 회장

 

이어서 다양한 분양에서의 AI 도입에 따른 변화에 대한 분야별 강의가 시작되었다. 성무경 네이버 클라우드 상무는 <클라우드 AX 기반 미디어 플랫폼 전략과 비즈니스 확장>이라는 제목으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사업 동향을 살펴본 후 미디어 산업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와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AX를 통한 기대 효과 등을 소개했다.
정진우 TwelveLabs 공동창업자는 <컴퓨터 비전의 미래, 초거대 영상이해 모델(VFM)>을 주제로 프레임 단위의 분석을 넘어서, 비디오의 의미를 이해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자 하는 TwelveLabs의 목표를 소개했고, 개발 중인 멀티모달 AI 모델인 페가수스(Pegasus)와 마렝고(Marengo)를 이용한 영상 검색 및 분석, 요약 기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으로 정성진 웹콘몬스터 공동창업자 & M83 대표는 <한국 콘텐츠 시장의 민낯과 과제(feat. AI)>를 주제로 실제 제작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자의 도구로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과 함께 K-콘텐츠의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살펴보았다. 정성지 대표의 M83을 글로벌 VFX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며, 특히 할리우드 진출과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할 계획으로 AI 기반 기술 회사인 디블라트를 인수하여 인공지능과 VFX에 특화된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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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5의 주요 부대행사 No.2
Media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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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컨퍼런스룸 317호와 318호에서 열렸던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방송 및 미디어와 관련된 여러 기술에 대한 소개와 이를 활용한 결과와 비전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방송 영상과 음향, 조명 제작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에서 이미 AI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기술 발전과 의의, 관련 문제점 등이 설명되었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해법 역시 소개되었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미디어 트렌드, AI와 미디어, AI 콘텐츠 제작 세션을 통해 AI 활용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KBS/MBC/SBS/EBS와 트위그팜, 에임즈미디어, 오핌디지털, 지로와 같은 미디어 기업에서 콘텐츠 제작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며, 사용 전후로 무엇이 변화했는지 상세히 살펴보았다. 다양한 강의를 통해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지만 AI는 도구일 뿐으로, 이를 어느 정도의 영역까지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결론에 많은 강연자가 동의했다.
미디어 플랫폼 세션에서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FAST 기술에 대한 이해와 아마존웹서비스에서 FAST를 활용한 채널 구축에 대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AI를 활용한 영상제작에 대해 강의하는 소휘수 에임즈미디어 대표
AI를 활용한 영상제작에 대해 강의하는 소휘수 에임즈미디어 대표

 

방송영상 제작 세션에서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색보정 과정을 통해 공감을 자아내는 영상미 제작에 대해 다루었고, 유니티의 버추얼 유튜버 현황과 버추얼 제작에 대해 소개되었다. 클라우드 세션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AX’를 통해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고, Snowflake의 솔루션을 소개에서는 LLM을 접목한 다양한 AI/ML 워크로드와 SnowPilot(Snowflake Co-Pilot)으로 자연어 질의에 대한 예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범위 확장과 분석에 활용하는 사례가 설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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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5의 주요 부대행사 No.3
Creator Hub

(위쪽부터) 넷플릭스 강의 / 22일 열렸던 한-일 미디어 유니버스 토크쇼 : 콘텐츠, 기술 그리고 협업 세션 / 한국유튜버협회의 웹툰 AI 강의
(위쪽부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강의 / 22일 열렸던 한-일 미디어 유니버스 토크쇼 : 콘텐츠, 기술 그리고 협업 세션 / 한국유튜버협회의 웹툰 AI 강의


전시장 D홀의 안쪽에서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유튜브협회, 팀크리에이터 주최 및 주관의 ‘크리에이터 허브’가 개최되었다. KOBA 개최 기간인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연이어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었고, 전시를 참관하던 관람객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강의에 깊게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주로 촬영과 영상제작에 대한 강의가 주를 이루었으며,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에서 전쟁 장면을 연출한 김한솔 PD는 백홍종 촬영감독과 <사극 전쟁씬 촬영과정과 CG 후반 작업>에 대해 관람객과 만났고, 이현동 스튜디오 벨루카 대표를 <고려거란전쟁>의 VFX를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VFX 제작에서의 AI 실무에 대해 적용 사례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윤권수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는 MBC에서의 제작 경험을 살려 박재영 감독과 김찬홍 감독, 이도윤 감독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피지컬:100>과 <중증외상센터> 사례를 통해 제작 과정과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제공했고, 콘텐츠 제작에 있어 테크니컬 프로듀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공감대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본의 조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조명감독을 초청하여 한국과 일본의 조명제작 비교와 협력에 대한 포럼식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준비된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을 통해 조명을 바라보는 양국의 인식 차이와 KOBA에 대한 소감 등에 대해 솔직한 대답 등이 공유되었다. 한국유튜브협회와 팀크리에이터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세미나 및 네트워킹과 한국크리에이터포럼 등을 통해 유튜버로서의 삶과 비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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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5의 주요 부대행사 No.4
KOBA STAGE

담백하고 인상적인 무대로 관객을 맞이한 가수 로이킴과 가수 알리의 감성적인 보이스의 무대
담백하고 인상적인 무대로 관객을 맞이한 가수 로이킴과 가수 알리의 감성적인 보이스의 무대


지난 KOBA 2024에서 첫선을 보인 KOBA 스테이지에서는 음향/조명홀인 A홀에 걸맞은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었다. MBC가 제작하는 유튜브 기반의 라이브 음악 콘텐츠 ‘잇츠라이브(it’s Live)’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밴드와 함께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KOBA 2025 현장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가수 알리와 로이킴, P1Harmony가 잇츠라이브 무대에 올랐고, 알리의 감성적인 보이스의 무대와 로이킴의 담백한 어쿠스틱 라이브, 그리고 P1Harmony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환호로 더욱 뜨거운 공연이 되었다. 각 아티스트들은 대표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KOBA를 찾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가수 알리는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를 통해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고, 가수 로이킴은 엄청난 팬들을 동반하며 주요 곡들을 불렀다. 공연의 묘미인 앵콜을 통해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무대에 집중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KOBA 현장에서 많은 음향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음향 제품을 선보이지만 이와 어우러져 전시장에서 열리는 라이브 공연은 음향과 조명, 장소, 관람객이 함께하는 살아있는 음악을 듣게 했다. 같은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악기의 연주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조명의 조화, 관객의 함성이 울려 퍼지며 최고의 공연으로 답하는 아티스트들, 바로 KOBA 전시장에서였다.
한편, 무대에서는 음향업체인 ‘다산에스알(DasanSR)’에서 ‘EAW Adaptive AC6 + Otto Column’ 스피커가 사용되어 현장감을 높였고, 공연에 사용되는 다양한 음향 및 조명장비를 위한 전력은 ‘이온어스(aeonus)’에서 EV배터리팩 기반의 친환경 발전기인 인디고 서비스를 통해 공연 시간 내내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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